'알버트 가의 영애는 몰락을 희망합니다 1권'을 읽었다.

 

알고보니 국내 정발로 4권까지 나와있고, 제목은 앨버트 가의 영애는.. 이후로 비슷. ㅇㅇ.

본토에서는 7권까지 나온 모양이고 난 2권까지 사고 4권까지는 북워커 요미호다이로 읽을 예정임.

 

이후로도 더 사도 괜찮겠다 싶으면? 쭉 이어서 사는거지 뭐.

 

현재로서는 별 셋 정도여서 뭐라 말할 순 없겠지만 흠.... 나쁘진 않은데 엄청나게 재밌지도 않은 그런 정도?에서 멈춘 느낌이다.

 

요즘 흔하디 못해 발길에 채일 정도로 많은 '악역 영애' 소재에 '전생' 소재에 '오토메게임' 까지 다 몰아넣은... 진짜 말하기도 지치는 그런 내용이다.

 

여주인 메어리는 국왕 다음의 권력을 지니고 있다는 앨버트 가의 막내 영애로, 여주인 아이리스를 방해하고 나중에는 몰락당할 처지의 악역 영애....인데, 전생에 자신이 이 모든것을 '오토메겜'으로 즐겼었다는 것을 갑작스럽게 기억해내게 된다.

 

겜 속의 정말 오만하고 추하게 행동하던 악역 메어리를 따라할 생각은 1도 없지만, 국왕 다음가는 권력으로 나중에는 반역등에 휘말려서 큰 일이 벌어지게 될 앨버트 가의 위험한 '위력을 떨어트리기 위해' 스스로 몰락에 앞장서기로 결심하는 메어리.

그리고 5살 연상의, 그녀의 종복이지만 말대꾸도 잘하고 남매처럼 친구처럼 잘 지내는 집사 '아디'. 이렇게 두 사람은 여주 아이리스를 방해하려고 틈틈히 노력하는데... 뭐, 이런 류의 내용이 다 그렇듯. 메어리가 어떤 행동을 하던간에 죄다 아이리스를 돕는 쪽으로 가버리게 되는 것. ㅋㅋㅋ

 

둔하고 천연인 아이리스가 메어리의 갖은 방해 공작(대부분 실패로 끝나지만)과 쌀쌀맞고 모질기 그지 없는 말투까지 죄다 자기 좋을대로 해석해서 그녀를 '친우'로서 굳건하게 믿는 에피소드들이 좀 웃기고 재밌었다. ㅋㅋㅋㅋ

 

결론으로 말하자면, 오토메겜 내용대로 졸업식날 서민에서 왕녀가 된 아이리스에 의해 '몰락할' 예정이였던 메어리 였지만, 물론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왕녀 아이리스의 둘도 없는 친우, 왕녀의 연인인 패트릭과도의 친우로서 앨버트 가는 국왕 다음가는 권력과 지지를 공식으로 인정받게 되는 해피 엔딩으로 끗.  메어리의 절규가 안쓰럽고도 웃기더라 ㅋㅋㅋ

 

그리고 메인 커플은.. 아디는 확실하게 메어리를 좋아하는게 보인다만 물론 신분 차이 때문에 대놓고 말할순 없고. 주변 사람들도 죄다 아디의 마음을 눈치채지만 메어리는 당연하게 모름.

뭐..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게 되는 느낌? 신분차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좀 궁금해지기는 한다.

 

바로 이어서 2권 읽을 생각은 아직은 없음. ㅇㅇ

 

 

나가츠키 하루카상의 작품 '화관의 왕국의 꽃 싫어하는 공주' 1권을 읽었다. 좀.. 제목이 음... 하나키라이 히메.... 인데 번역하니 좀 그렇네.

 

읽기 시작한건 좀 된 거 같은데, 요즘엔 기록을 잘 안해서 기억이 안남.

좀 읽다가 싓치 동숲에 정신을 팔아서 못 읽었던 것도 있고 해서;;

 

저번달에 북워커에도 요미호다이 시스템이 있는거 보고 거기에 가입 해서 처음 읽은게 이거.

금액은 아마존 킨들이랑 다를바 없긴 하지만, 오토메 책들이 많다는 점이 좋았음. 얼마나 더 쓸지는 .. 좀 더 써봐야 알 거 같지만.

거기에 이 하나키라이 히메 시리즈가 다 있어서 ㅋㅋㅋ 난 책으로 3권까지 밖에 안샀고 완결까진 안 사둔 상태라서 이거 다 읽기전 까지는 쓰지 않을까? 싶음.

 

표지나 삽화의 샤라라한 분위기완 달리 공주인 플로렌스가 상당히 이타적인 성격인게 좀 인상 깊었다.

극심한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꽃의 왕국의 공주 임에도 꽃을 그켬하는 공주.

그런 그녀에게 있어 왕국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정략 결혼 이였고, 그 중에서 '꽃'이 귀하디 귀한 북쪽의 극한 기후의 왕국은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인 셈.

 

... 사실 읽은지 좀 되서 국가 명도 기억이 잘... 여튼; 그렇게 극한 기후 왕국의 남주이자 왕태자인 이스카의 약혼자로 오게 된 플로렌스.

강대국의 공주인 플로렌스가, 어떤 연유로 국력도 재산도 없는 가난한 나라에 시집오려 하는지, 그 연유를 몰라서 그녀를 의심하는 이스카.... 하지만 숙녀로서 자신의 꽃가루 알레르기를 절대로 밝힐 수 없는 플로렌스는 그런 이스카의 의심을 알면서도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상태.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이야기.

보송보송하게 생긴 플로렌스가 극 현실주의자 인 것도, 냉철하게 생긴 이스카가 누구보다도 사람이 좋고 착한 청년 인 것도 두 사람의 매력 포인트 인 듯.

 

이래저래 무난하게 읽었다.

시리즈 더 남아있고, 플로렌스와 이스카는 아직 연정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감정을 쌓진 않았으니 읽다보면 더 재밌어 질 듯?.

플로렌스가 이스카와 같이 왕국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쭉 전개 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ㅇㅇ.

 

 

 

용기사의 마음에 듦 시리즈 1, 2권을 읽었다.

 

 

글 쓰기 너무 귀찮아서... 감상 안쓰고 넘어갈까 하다가 그건 또 아닌거 같아서 대강 휘갈기는 1, 2권 모아서 감상.

일단 최대한 적게 쓰려고 이렇게 해뒀는데 분명 이상하겠지...

 

최강 생물인 용과, 그 용과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인간들이 '용기사'.

이렇게 국가에서 중요한 인물인 용기사 대상이자, 지금은 용들의 고향이 있는 지방의 근경백인 '휴버트'와 그의 운명의 상대인 '메릿사'의 이야기 이다.

 

용에 대한 설정도 색깔 별로 다르다거나 (하늘에 가까울 수록 최상위 계급이기에 푸른색->흰색-> 기타등등(?) 순으로 내려감), 그런 용과 인간이 인연을 맺고 용기사가 되기 까지의 과정이라던가 뭐 여러가지 설정이 꽤 자세히 그려져 있고 읽다보면 충분히 재밌었음.

 

1권에서는 그렇게 배경 지식과 같이 그런 용들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메릿사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와중에 연애 요소도 옅긴 하지만 잘 그려지긴 했다. 

나이 차이가 10살은 나기도 하고, 어떤 의미 키잡에 가깝긴 한데... 메릿사가 그를 보호자, 오빠 에서 이성으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도 잘 보이는 편이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휴버트도 15세 때 처음 5살인 메릿사를 만난 이 후 한 눈 판 적도 없이 오로지 그녀만 바라봐온 성실한 기사님이여서 딱히 나쁘진 않았음.

일단 중요한 메릿사가 16살 이긴 해도 성인이 되었으니 맺어지는 데에 문제도 없고?

 

그리고 2권은 그렇게 용들에게 특별 대우 받는 메릿사를 궁정에서 어떻게 해보려고 술수를 쓰려고 하지만 아오를 비롯한 용들의 반발로 무산 되는 이야기... 밑, 아오의 탄생 기념 & 근경백 휴버트의 즉위 파티가 주로 다뤄진다.

 

메인 커플도 커플이지만 용들이 주체인 소설 답게(?) 용들이 엄청나게 귀여운데. 그 중에서 휴버트의 용인 '백의 여왕'이 참 우아하고 용인데도 새침떼기 여왕님의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알에서 태어났지만 '왕용'인 '아오'가 아직까지도 아기-청소년 상태여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웠음. 

일찍이 죽어버린 어미 대신 메릿사를 '부모 대리'로 보고 마구 어리광도 부리고 그녀를 지키려고 고군 분투 하기도 하고.... 휴버트의 자리를 위협하는 아오. 사랑해 ㅠㅠ.

 

6권까지 나와있고 일단 다 산 데다가 7권도 곧 발매 예정이라서 부지런히 따라갈 예정임 ㅇㅇ.

 

 

간단하게 끝내니 좋네. 이 감상법(?)

 

 

 

2018.06.20 / 2020.02.07

★★★★

 

 

 

카즈키 와타루상의 작품 '일시적 영애는 왕태자 전하의 고용된 약혼자' 3권을 읽었다.

 

쭉쭉 읽어 내려가고 있는 중.

아직 4,5권이 남았긴 하고... 재밌어서 바로 읽어야지? 싶으면서도 또 다른 책도 끌리는 그런 기분이네 ㅋㅋㅋㅋㅋ

 

여튼 이번 3권.

2권에서 리넷트의 마음의 문제도 다 해결되고 이제 명실공히 정식 약혼자로 인정 받는가!! 싶은 순간에, 예상치도 못하게 리넷트의 집안인 아딘셀 백작가의... 정확히는 아버지의 허락을 받지 못하게 된다.

정식으로 혼약을 요청하는 아이작의 편지에 '장난 하시는거죠?' < 문자 그대로 ㅋㅋㅋ 이런 답변을 보내온 아딘셀 백작. 집안의 무례에 경악하는 리넷트 였지만 아이작은 천천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이심.

 

그러던 때에 두 사람을 찾아온 아딘셀가의 사람... 리넷트의 3살 위 오빠인 '그레암'인데... 문제는 ㅋㅋㅋㅋ 첫 등장부터 리넷트 저리가라 수준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숙녀'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

자신이 모르는 오라버니의 여장벽(?에 경악하는 리넷트.

심지어 그레암은 죽어도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포하고, 그런 그에게 맞서서 누구보다도 귀족 영애답게 보일수 있다고 선언한 리넷트는 그대로 맹렬히 숙녀 수업에 열중하게 된다.

그렇게 그레암에게 수행의 성과를 보이던 날, 결과는 흐지부지하게 끝나게 되고.. 무엇보다 그 다음날 부터 그레암이 모습을 감추면서 아이작 주변에서는 불온한 일이 자꾸 일어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번 3권은 아딘셀 백작가의 '아이작이 리넷트에게 어울리는 남편감인가'에 대한 시험.. 이였던 셈.

찢어지게 가난한 근경백 주제에 ㅋㅋㅋ 감히 왕태자를 시험하니 어쩌니 하면서 리넷트는 간이 떨어질거 같이 놀라고 분노하지만 뭐.. 아이작이 워낙에 관대한 왕태자니깐.

사랑하는 리넷트의 가족에 손을 대는 인간일리도 없고요. ㅋㅋㅋㅋ

거기다, 또 밝혀진 사실이 있는데... 리넷트의 집안인 아딘셀 가문은 롯드포드의 초대 기사왕을 뒤에서 보좌하던 '암살자'가 영지와 작위를 받았던 것 이라고.

'후쿠로우' 라는 암살자의 가문으로서 그 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었고. 현시대의 롯드포드 왕들이 그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을 때에도 백작가는 그들에 대한 충성심을 간직하고 대를 이을 아들에게 꾸준히 훈련을 거듭하면서 후쿠로우의 장의 자리를 물러줬었다고 한다.

전대의 후쿠로우는 리넷트의 아버지인 현 백작이고, 지금은 은퇴를 해서 아들인 그레암에게 가르쳐 줬었던 것.

리넷트가 그 사실을 몰랐던건, 언젠가는 다른 곳에 시집갈 '여자아이' 이기 때문에, 후쿠로우의 존재를 덮어 뒀었던 거라고.

어쩐지, 이야기 후반에 그레암이 엄청난 실력으로 아이작에게 결투를 걸어 오는데 이게 보통 솜씨가 아니더라니.

리넷트를 위해 아이작을 '시험' 했던 백작 가문 이지만 엄청난 불경죄 그 자체이기 때문에 죽음도 각오했다는 리넷트의 아버지와 오라버니.

리넷트는 그런 그들을 구하기 위해 (물론 아이작은 무슨 벌도 내릴 생각도 없었지만), 지금의 '후쿠로우'를 차기 왕인 아이작의 부하로 거둬 들이자는 제안을 해오고.

강한 그레암과 그 부하들의 실력을 눈여겨 보던 아이작이 한 큐에 오케이 하면서 무사히 해결.

덤으로, 왕태자와 백작이 아닌 '딸을 데려가려는 예비 사위와 그 예비 장인'의 위치로 정중하게 존댓말을 써가고 고개를 숙여가면서 약혼을 청하는 아이작에게, 백작 또한 리넷트를 부탁하면서 청혼도 약혼도 잘 해결되게 된다.

 

이렇게 가족 공인으로, 왕가가 인정한 약혼자가 된 리넷트.

여기까지만 보면 다음권에서 바로 결혼식 같지만 ㅋㅋㅋㅋ 4권이 아니라 5권이라는거 보면 또 뭔가 사건이 있긴 있는 모양?.

일단 리넷트는 그녀를 아껴주는 남정네들이 득실거리고, 시스콘인 오라버니가 늘상 곁에서 지켜봐주기도 할 테니 잘 해결해 나갈듯.

 

 

그나저나 4권을 바로 읽을까 말까.. 흠..

 

 

 

2020.02.03 ~ -2020.02.06

 

 

 

 

2017.12.20 / 2020.02.02

★★★★

 

 

카즈키 와타루상의 작품 '일시적 영애는 왕태자 전하의 고용된 약혼자' 2권을 읽었다.

탄력 받으니 하루만에 쭉쭉 읽힘 ㅋㅋㅋ 아니 근데 재밌어...

맺어진 후의 커플 이야기 라서 재밌는 것도 한 몫 하고, 메인 커플의 야리토리가 개그끼 넘치면서도 또 달달하고 귀엽고 나름 진해서도 좋고 ㅋㅋㅋㅋ.

반지 약혼자 다음으로 몰입되는 작품 하나 잘 찾은거 같아서 뿌듯하고 기쁘다 ㅋㅋ 

이거 적는 지금도 3권 중간까지 읽은 상태인데, 역시 읽던건 마저 감상을 써야지 싶어서 중간에 끊고 감상 적으러 옴.

 

이번 이야기.

저번 권 마지막에 국왕의 탄신제의 '약혼자 역'을 무사히 마치고 동시에 아이작과의 마음도 통해서 잘 해결된 직후의 리넷트.

마음 편히 원래 있던 곳... 궁의 구석진 방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시절로 돌아가려던 그녀 였지만, 바로 다음날 부터 왕태자의 '의문의 귀족 영애'로서 귀족들의 공격등을 우려한 아이작과 레날드는 그녀를 바로 레날드의 저택... 공작가로 데려간다.

그 곳에서 공작 부인에게 숙녀 수업을 이어서 받는 한 편, 안전해 질 때 까지 숨어 있기로 한 작전 이였지만.

그 작전은 얼마 되지 않아서 롯드포드 왕국을 방문한 바다 너머의 마술 대국의 제 4왕자 '파비안'이 등장하면서 쓸모 없게 되어 버림.

명목상은 '1권에서 폐를 끼친 마녀에 대한 사과와 후처리'를 맡기 위해서 등장한 파비안과 조사대 였지만.. 파비안 왕자는 첫 만남에서 자신을 구해준 리넷트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이면서 아이작의 심기를 거슬려 버리고.

거의 스토커 처럼 쫒아다니는 파비안을 피해 남장을 해서 아이작 곁에 머무르는 등 여러 방법을 써보는 리넷트.

하지만 그 진실은...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리넷트의 '특이 체질' 때문 이였다고 한다.

 

전 권에서는 마술을 쓸 수 없는 롯드포드 왕국에서 재능을 드러내는 특이한 왕태자인 아이작에게 촛점이 갔었다면, 이번에는 리넷트... '마술사죽이기' 라는 이상한 별칭까지 있을 정도로 그녀가 '닿기만 하면' 마술사의 능력을 무효화 시키는 그녀의 체질에 촛점을 맞춘다.

즉, 아이작의 '여자를 기피하는 마술'에서 유일하게 괜찮았던 리넷트는 그녀가 딱히 여자답지 않다, 여자로서 안보였다. 뭐 이런 선이 아니라 정말 그녀의 특이 체질 덕분 이였던 것.

 

그래서 가뜩이나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전하 옆에 있을 만한 숙녀가 아니다라는 식) 리넷트는 이 사실을 알고 난 후에 더 충격을 먹게 된다.

거기다, 파비안의 진짜 목적인 '롯드포드 왕국에 숨어 들어온 범죄자 마술사들을 잡아 가는일'을 돕기 위해서 그의 작전에 합류 하는데 거기에 질투심을 참지 못한 아이작이 또 사고를 치는 등...

뭐랄까, 적고보니 한 권 안에서 정말 별의 별 사건이 다 있었구나 싶네.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히긴 했었지만.

 

메인 커플은 처음부터 달달 이챠이챠 였고, 파비안의 등장으로 아이작이 살기와 냉기를 뿌리면서 마구잡이로 질투하고 안그래도 심했던 독점욕에 박차를 가하는 등, 읽는 나로서는 무진장 재미있는 시츄가 많아서 좋았다.

후반부 서로 말이 부족해서 생긴 오해 때문에 삽질 좀 했었긴 하지만 뭐... 어쨌든 리넷트는 자신의 입장이라던가 그런거 보다는 그저 아이작의 옆에 서고싶다 라는 강렬한 연정이 뒷바침 되고 있으니까. 잘 해결됨. ㅇㅇ.

아이작 또한 이번권 내내 질투심과 독점욕에 휘둘리는 등 영 사랑에 빠진 소년마냥 이래저래 방황하지만(?. 그래도 할 때는 확실히 하는 왕태자라서 ㅋㅋㅋㅋ.

근데 1권도 그렇고 이번 권도 그렇고. 이 커플은 왕태자와 귀족 영애 이면서 매번 사건 터질 때 마다 전신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큰 일을 겪는다니깐;

이번 권도 아이작은 뼈 몇대 부러지고 침대에서 절대 안정 취해야 할 만큼 크게 다치고, 리넷트는 리넷트대로 양 손과 발에 평생 갈 뻔한 화상 흉터까지 생기고.

부하들 뒤에 숨지 않고 항상 진두지휘에 나서서 싸우는 아이작도 아이작 이지만, 조건 반사적으로 몸부터 나가면서 절대로 굴하지 않는 리넷트도 마찬가지임. 진짜 부창부수 커플이다. ㅋㅋㅋㅋ

 

어쟀든, 리넷트가 몰랐을 뿐. 이미 국왕부부와 공작등의 관련된 인물들에게 공식 약혼자로서 인정받은 리넷트.

본인의 마음도 확실히 다진 이상 3권에서는 무사히 맺어지....지 않는다는거 읽는 지금은 알지. ㅋㅋㅋㅋㅋ

 

여튼 재밌는 만큼 쭉쭉 읽어나갈 예정임. ㅇㅇ

 

 

 

 2020.02.01. ~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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