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이포스트 이거 ㅋㅋㅋㅋㅋ 내가 예전에 한참 스캐너로 표지 스캔하던 시절에 미리 적어 뒀던 그 포스트를 그대로 활용 중임.

무려 2009년 11월 14일에 올렸었다 ^^...

그렇게 11년 만에 읽은 21권.

요즘 뭐 적지 않는 편이라서 그냥 안적을까 싶다가 그래도 이건 적어둬야 내가 다음권 읽을때 좀 낫겠지 싶어서 ㅇㅇ.


솔까말 전 권 까지의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그냥 읽으면서 읊어주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그냥 기억을 떠올려 보면서 읽었다.

그리고 기억이 안나는 부분은... 앞으로 남은 것들 읽다보면 기억이 나겠지. 난 아직도 12권을 읽어야 할 처지니까. -_-;;


리디아와 에드가는 아직 신혼 생활.

두 사람은 프린스의 기억을 이어 받은 에드가가 프린스와의 대결을 위해 '요정국 이브라젤'로 직접 가기로 하고 그 단서를 찾는다.

새로 두 사람의 동료가 된 프란시스의 도움을 받아(거의 하는 일도 없었지만) 단서를 찾아가는 두 사람.

그런 그들은 두 사람을 응원해주는 공작 부인의 초대를 받아 컨트리 하우스로 향하게 되고, 그 곳에서 에드가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는 레이디 캐서린, 그리고 리디아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넬' 이란 청년을 만나게 된다....


음 뭐.. 각자에게 라이벌? 같은 존재가 나타나서 서로 질투하고 알콩달콩하게 싸우느냐....의 느낌이겠지만 그거보다 훨씬 더 심각 했음. 

솔직히 오랜만에 보는 에드가가 이렇게 헤타레 였나 싶어서 실망도 컸다 ㅋㅋㅋㅋ 에라이 자식아. ㅋㅋㅋㅋㅋ

물론 에드가가 캐서린에게 마음을 준건 결단코 아니고, 온리 리디아 뿐이지만.. 문제는 캐서린은 에드가의 원래 신분인 '실반포드 공작가'의 혈연이고, 그녀가 유일하게 남은 실반포드의 후계자와 연관된 사람이기 때문.

레이디 캐서린과 결혼하면 그녀와의 사이에서 나온 자식은 실반포드 공작가의 이름을 이어갈수 있다는 명분이 있기에 리디아는 그녀 때문에 불안해 하고, 정작 에드가는 그런 마음은 1도 없지만 실반포드에 대한 향수와 미련등이 있어서 캐서린에게 강하게 나올수 없는 .. 뭐 그런 상황 이였음.


물론 캐서린은 노골적으로 에드가를 운명의 사람 운운 하면서 노리고 (다른 남자의 약혼녀 이면서!), 당연한 수순으로 리디아를 괴롭힌다.

다만 에드가가 캐서린에 대한 연민, 그리고 유일하게 남은 실반포드의 혈연이 '나쁜 사람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개인적인 바램 때문에 그녀의 악행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러 버린게 문제.

리디아가 그녀를 상처 입힐리가 없는데도, '리디아가 질투 때문에 그녀에게 그런 짓을 했을 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을 잠깐이라도 했다는게 대 유죄임 ^ㅍ^.

그 상황을 보지 않았던 레이븐 조차도 '리디아상이 그럴리가 없습니다' 라고 딱 잘라 말하는데도, 얼마나 실반포드에 대한 미련이 깊었으면 그런 당연한 사실 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냐고. 내가 진짜 읽으면서 에드가 색히 짜증나서 ^ㅍ^.


여튼 그렇게 레이븐에게 단침(?을 맞고 바로 정신 차리지만.. 여전히 그놈의 '미련' 때문에 바로 화해하지 못하고, 리디아는 리디아 대로 자신은 레이디 캐서린 만큼 그에게 필요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그런 불안감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 내내 두 사람은 서로 겉돌기만 한다. 에고... 읽으면서 짜증과 분노와 씁...

예전에는 하도 츤츤 거렸던 리디아에 대한 불만만 기억에 남았는데, 이제보니 에드가 새끼가 대멍청이임 ㅋㅋㅋ 아니 이렇게 헤타레 였냐면서 씁.


그렇게 내내 진행 되다가 내 기준엔 너무 약하다 싶은 느낌으로 캐서린과 그녀의 약혼자를 떨쳐내고 일단 엔딩.

알고보니 캐서린은 프린스네 조직과 연관이 되어 있었고, 이번 권에서 처단(? 하지 못했으니 다음에도 나올 확률이 깊음. 거기다가 착각도 유분수지, 리디아만 없으면 에드가가 자신의 것이 될 꺼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음.

다음에 나올땐 부디, 에드가가 여자라도 용서 하지 않는 가혹함으로 제대로 처단해 주길 ^ㅍ^. 그렇게 안하면 넌 내손에 죽었어 (?


다음 권은... 뭐.. 내년 안에 완결까지 따라가는 걸로 ^^. (?)


2020.11.10


안녕하세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반하는 약을 의뢰 받은 마녀 입니다 1권을 읽었다.

인기가 상당한 작품이여서 큰 기대를 안고 구입 했었는데 내가 읽기 전에 이미 언리미티드에 등록... 후딱 안읽은 나년이 잘못이지 ^ㅍ^.

 

말그대로 좋아하는 기사 '하리쥬' 에게 '반하는 약'을 의뢰 받은 마녀 로제의 이야기.

기본적으로 로제 시점이지만 하리쥬의 시점도 가끔씩 나와서 배는 더 재밌었다. 인기작은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

 

호수의 '선한' 마녀인 로제.

그녀는 4년 전, 같은 마녀 였던 외할머니의 죽음 후 홀로 마을에 나갔다가, 사람들이 마녀에게 가지고 있던 '나쁜 인식'에 대해 듣고 충격을 먹었고. 그런 때에 그녀를.. 아니 '마녀'를 감싸준 하리쥬의 말을 듣고 그를 짝사랑 하기 시작 했음.

물론 하리쥬는 로제의 존재 자체도 몰랐던 상태.

그러다 4년이 지나 '마녀'에게 의뢰를 하러 온 하리쥬의 부탁은 바로 '반하는 약'을 구해 달라는 것.

로제는 짝사랑하는 그가 다른 여자에게 쓸 지도 모른다는 그 약을 부탁 받은 것도 슬펐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그를 자주 보기 위해서 자꾸 시간을 끌게 되고.

그렇게 로제의 오두막에 들리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하리쥬는 로브를 깊게 눌러쓴 그녀가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젊고 예쁜 아가씨에, 혼자 냅두면 밥도 거의 먹지 않는 히키코모리임을 알게 되고 그녀를 먹을것으로 길들이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서로를 알게 되고.. 아니 정확히는 하리쥬가 로제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꾸준히 이어짐.

어디 큰 사건이 있다거나 그런 이야기가 아니지만, 두 사람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따뜻하고 귀엽게 볼 수 있는 이야기 였다.

 

중간, 하리쥬가 반하는 약을 부탁하게 만든 원인 이였던, 그의 주군인 '왕녀'의 사연은 좀 안타까웠었는데... 나중에 끝날 때 보니 상대가 40살 연상이라고 해도 오히려 왕녀가 그를 좋아하게 되어서 해피하게 마무리 된 게 정말 다행이였다.

그 에피가 너무 마음 아파서 어떻게 안될려나? 싶었는데 불행중 다행. ㅇㅇ. 

 

하리쥬와 로제도, 원래부터 하리쥬를 좋아하던 로제는 그 와의 신분 차이, 종족(?) 차이 등으로 맺어질 생각 조차 없어서 계속 뒤로 물러서려고 하지만, 마음을 깨닫는게 늦었을 지언정 그 이후로는 신분? 종족? 법? 국가? 뭣이 문젠대< 마인드로 오세오세 모드여서 무사히 해피 엔딩.

 

아직까지도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자신감을 보이지 못하는 로제 이지만, 하리쥬가 저렇게 저돌적인 이상... 다음 권에서 잘 마무리 짓겠지. 얼추 보니 결혼식까지는 가는 모양이니까 ㅋㅋㅋㅋ

 

읽는건 음.... 빠른 시일 안에. ^^.

 

 

2020.11.06.

bookmeter.com/users/24167/summary/monthly

 

asakiさんの10月読書まとめ - 読書メーター

読んだ本の数:7冊 読んだページ数:2033ページ ナイス数:8ナイス

bookmeter.com

 

 

 

 

티엘도 섞여 있지만;; 일단은 일반 분류로..

한 번 미루고 읽기 시작하니까 그냥 쭉쭉 읽게 됨.

감상은 쓰고 싶은 맘이 들 때나 써볼까 싶고.. 일단 당분간은 읽는데만 집중할 예정.

 

난챳떼 신데렐라는 ㅋㅋㅋ 1,2,3권.. 아니 4권인가? 읽은거 굉장히 오래 됬는데 뭔가 시리즈 몰아서 써야지 하다가 미루다보니 어느새 6권을 읽었다고 한다... 뭐.. 기회되면 몰아서 쓸 지도 모르겠음.

 

일단, 이번 달도 되는데까지 읽어볼 예정. 10권 채울 수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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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가 선택한 혼약자 7 - 기사의 고향과 소란의 전야제 를 읽었다.
 
이거 다 읽은게 아마 8월 31일인가 그래서.. 사실 기억도 안남;
안쓰고 넘어갈까 하다가 찝찝하니까 몰아서 쓰는걸로.
 
얼추 기억나는대로 쓰자면... 새로 편성된 소대의 대장이 된 펠릭스.
젊은 나이에 이례적인 출세 이지만 사실은 그가 속한 소대는 '극단적인 마법 추종자'들을 쫒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
그로 인해 초대의 마녀의 피를 이은 아우로라의 남편이자 그들과 많이 접촉해본 펠릭스가 대장으로 발탁 된 것임.
 
그리고 아우로라는 황태자로 부터 펠릭스가 맡고 있는 소대를 도울수 있는 '수호 부적' 역할의 직물... '타이'에 수놓기로 결정했지만 그녀의 자수로 수호의 힘을 빌리고 싶어 하고 기쁘게 그 역할을 받아 들인다.
 
그 과정에서 너무 무리하느라고 잠깐 쓰러지면서 펠릭스를 엄청나게 걱정시키기도 하는 등의 달달한 에피도 있었지만.
당연히 마법 옹호자들의 음모로 인한 소동도 있었음.
이름도 까먹었지만; 그 기분 나쁜 남녀 쌍둥이들이 이번에도 암약 하면서 사건을 벌이려고 했었고. 그게 하필이면 펠릭스네 후작가 영지였던 지라, 모두가 말려 들게 되는 것도 어쩔수 없는 전개 였다고 ^^;;
 
어쨌든 이번에도 펠릭스 + 아우로라가 어찌어찌 잘 해결 시키기는 한데... 문제는 다음 권이 신경쓰이게 만드는 결말.
제자들은 붙잡았지만, 정작 두목인 카누스? (이제보니 여자인거 같기도 한데 확실친 않음) . 그자가 왕도에 직접 발을 들이면서 본격적으로 음모를 펼칠려고 하는데서 끝이 난다.
 
모르긴 몰라도 외전 포함해서 앞으로 2권?은 더 나올거 같아서 일단 안심 중. 
이러니 저러니해도 재밌으니까. 펠릭스와 로라의 사이를 보는것도 즐겁고 사이 좋은 두 사람이 아이도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도 보고 싶고 ^^.
 
다음 권도 별 거 없으면 바로 잡아 읽을 듯.

'이유있는 쉐어 하우스' 를 읽었다.

 

내가 쓰고 있는 2군데의 일본 이북 정액제 사이트중 북워커 에서 메디아웍스 문고를 서비스 하고 있다는걸... 이달 초에 알았는데.

얼마전에 알림 받고 들어가보니, 이번달 까지 '만' 서비스 하더라고 ㅋㅋㅋ 내가 즐찾 해둔게 얼만데!?! 싶어서 부랴부랴 읽기 시작........... 근데 중반쯤 읽을 때 혹시나 해서 킨들에 찾아보니 언리밋 등록 되어있더라...푸쉬식 하고 식는 기분. ㅋㅋㅋ

 

뭐, 책은 재밌었으니까 그걸로 된 걸로.

 

메디아웍스라서 삽화는 없었지만, 어차피 라이트 노벨이라기 보다는 미스테리가 섞인 연애 소설?에 가까워서 문제 없었다.

 

다만, 표지의 두 사람을 보고 연상하기에는 표지가 지나치게 둘 다 어리게 나와서... 여주인 마나미는 28세이고, 남주인 유키는 29세던데 표지의 둘은 많이 봐줘도 대학 초년생 정도로 밖엔..? 

그리고 마치 백설 공주같은 미모를 자랑한다는 유키랑은 너무 안맞아서.. 나중에는 그냥 표지 잊어버리고 책 읽었음.

 

해외 유학의 경험 다수, 해외 여행 경험 다수. 좁은 곳에 갇혀 있기 보다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것을 좋아하는 개방적인 성격의 마나미.

하지만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 일본에 돌아와 영어 회화 학원의 교사로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자신의 아파트 계단 근처에서 혼자 우두커니 서있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냥 지나치려고 했지만, 마치 흩날리는 눈 처럼 처연하고 위태로워 보이는 그 남자를 내버려 둘 수 없던 마나미는 그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게 되는데...

 

이야기는 내내 마나미 시점에서 전개 된다.

남정네, 유키는 사실 자신의 이름도 나이도 사는 곳도 가족도 무엇 하나 기억하는게 없는 기억 상실 상태.

물론 현실적으로 보기 힘든 드라마 같은 일인지라 마나미 또한 처음에는 제대로 믿지 못하고 그를 그냥 보내려고 생각도 해봤지만, 자신이 그를 집 밖으로 보내면 갈 곳 없는 그가 마치 사라질 거 같은 위기감이 생겨서.

결국 오지랖인거 알면서도 그를 '쉐어 하우스의 동료' 형태로서 받아들이기로 결심.

 

사실 여기까지 읽었을 때는 다 큰 성인 아가씨가 혼자 살면서 무슨 위험한 생각이냐!! 싶었는데 뭐.. 유키가 그럴 타입도 아니였지만, 무엇보다 마나미 자신이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견문과 발상을 넓힌, '쉐어 하우스의 경험' 또한 풍부한 그런 과거가 있어서 뭐.. 그럴수 있겠구나? 하고 받아 들이게 됨. ㅇㅇ

 

가사 능력이 전무한 마나미를 대신해서 청소 등의 기본 실력에, 정말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요리 솜씨를 발휘하는 그를 곁에 두면서. 또한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 분투하고 조용히 혼자서 애를 쓰는 유키의 됨됨이를 알게 되면서 점점 그를 내버려 둘 수 없게 되고.

그렇게 그의 기억 찾기를 돕게 되면서 서로 마음도 주고 받게 되는 등... 뭐, 그렇게 전개 됨.

 

후반부, 생각치도 못한 전개로 인해서 유키가 마나미 몰래 그녀를 떠나는 짓을 해버려서 매우 빡이 쳤었는데. 그의 입장에선 또 그럴 수도 있었을 테고.

아니 그래도 그렇지 난 마나미의 시점을 읽기 때문에 그녀의 불안감, 공포, 외로움, 버려진 상처 등이 얼마나 확 와닿는데!!!

결국 제발로 돌아오긴 했지만 그것도 이별을 고하기 위해서였고. 정말이지, 이 커플은 마나미가 씩씩하고 용기있는 여성이 아니였으면 진작에 시작도 못했을 듯.

여튼 그렇게 클라이막스로 가다가, 나중에 무사히 기억을 찾고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난다.

 

근데 정말 유키가 너무 안쓰러워서....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트라우마도 얻음), 쌍둥이 남동생과는 각각 다른집에 양자로서 헤어지게 되고. 성인이 되어서 얼마 안되어 이번엔 사랑해 주시던 양부모도 잃고, 홀로 남아서 유일한 육친인 남동생을 찾으려고 하자 이번엔 남동생이 미국에서 무차별 총기사고의 피해자가 되어 잃고.

그 모든 충격을 감당하지 못해서 기억상실에 까지 걸리고 말았으니. 얼마나... ㅠㅠ...

그래도 그의 곁에 항상 태양같이 밝고 따뜻한 마나미가 있을 테니까. ㅇㅇ... 과거는 힘들었어도 미래는 꼭 둘이서 행복하길. 

마나미가 있으면 괜찮을꺼라고 안심하고 책을 덮었다.

 

오랜만에 삽화 없는 소설을 읽었는데, 가끔씩 이런것도 읽어줘야지 하고 생각하게 됨. ㅋㅋㅋㅋ 하루 만에 읽었던 것도 그만큼 재밌었다는 뜻일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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