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사의 마음에 듦 시리즈 1, 2권을 읽었다.

 

 

글 쓰기 너무 귀찮아서... 감상 안쓰고 넘어갈까 하다가 그건 또 아닌거 같아서 대강 휘갈기는 1, 2권 모아서 감상.

일단 최대한 적게 쓰려고 이렇게 해뒀는데 분명 이상하겠지...

 

최강 생물인 용과, 그 용과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인간들이 '용기사'.

이렇게 국가에서 중요한 인물인 용기사 대상이자, 지금은 용들의 고향이 있는 지방의 근경백인 '휴버트'와 그의 운명의 상대인 '메릿사'의 이야기 이다.

 

용에 대한 설정도 색깔 별로 다르다거나 (하늘에 가까울 수록 최상위 계급이기에 푸른색->흰색-> 기타등등(?) 순으로 내려감), 그런 용과 인간이 인연을 맺고 용기사가 되기 까지의 과정이라던가 뭐 여러가지 설정이 꽤 자세히 그려져 있고 읽다보면 충분히 재밌었음.

 

1권에서는 그렇게 배경 지식과 같이 그런 용들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메릿사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와중에 연애 요소도 옅긴 하지만 잘 그려지긴 했다. 

나이 차이가 10살은 나기도 하고, 어떤 의미 키잡에 가깝긴 한데... 메릿사가 그를 보호자, 오빠 에서 이성으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도 잘 보이는 편이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휴버트도 15세 때 처음 5살인 메릿사를 만난 이 후 한 눈 판 적도 없이 오로지 그녀만 바라봐온 성실한 기사님이여서 딱히 나쁘진 않았음.

일단 중요한 메릿사가 16살 이긴 해도 성인이 되었으니 맺어지는 데에 문제도 없고?

 

그리고 2권은 그렇게 용들에게 특별 대우 받는 메릿사를 궁정에서 어떻게 해보려고 술수를 쓰려고 하지만 아오를 비롯한 용들의 반발로 무산 되는 이야기... 밑, 아오의 탄생 기념 & 근경백 휴버트의 즉위 파티가 주로 다뤄진다.

 

메인 커플도 커플이지만 용들이 주체인 소설 답게(?) 용들이 엄청나게 귀여운데. 그 중에서 휴버트의 용인 '백의 여왕'이 참 우아하고 용인데도 새침떼기 여왕님의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알에서 태어났지만 '왕용'인 '아오'가 아직까지도 아기-청소년 상태여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웠음. 

일찍이 죽어버린 어미 대신 메릿사를 '부모 대리'로 보고 마구 어리광도 부리고 그녀를 지키려고 고군 분투 하기도 하고.... 휴버트의 자리를 위협하는 아오. 사랑해 ㅠㅠ.

 

6권까지 나와있고 일단 다 산 데다가 7권도 곧 발매 예정이라서 부지런히 따라갈 예정임 ㅇㅇ.

 

 

간단하게 끝내니 좋네. 이 감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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