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君に屆け 1 (너에게 닿아라 1)
작가: 椎名輕穗 (시이나 카루호)
출판사: 집영사 별책 마가렛트


-줄거리-
길고 검은 머리에, 사시사철 창백한 피부.
거기다가 음침하고 자기딴엔 열심이지만 남들 눈에는 무섭게만 느껴지는 쿠로누마 사와코. 그런 외모와 분위기덕에 주위에선 그녀를 사다코(링)이라고 부릅니다. 학교나 반에서도 모두에게 기피대상인 그녀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상냥하고 착한 마음씨를 갖고있는 소녀. 어렸을때부터 따돌림감이 된덕에 소심한 성격을 갖고 있는 사와코는
밝고 상쾌한 성격과 사교성으로 학급의 중심에 있는 인기인인 '카제하야군' 을 동경하고 있습니다. 그런 카제하야군은 사와코에게도 다른사람들과 틀리지 않게 똑같이 대해주고, 사와코는 그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닮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후 카제하야군과 제대로 애기할 기회가 오고, 그때 모두가 자신을 '사다코' 라고 부르지만, 카제하야군 만은 '사와코' 라고 제대로 불러주지요. 종업식 전에 반애들끼리 준비한 '담력대회' 에서 '귀신' 역을 맡은 사와코는 카제하야군을 만나게되고, 둘은 대화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다음날, 어제의 두사람을 목격한 반 애들의 짓궃은 장난으로 카제하야군에게 '사다코와 사귀어라' 라는 말을 옆에서 듣게된 사와코. 카제하야군을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반애들과 카제하야군 앞에서 그것은 오해이며 두 사람은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말하는데...            
  평점: ★★★★★


크아;ㅅ;~ 요로코롬 쓰기 어려운 코믹스는 처음이네요.
다른 의미가 아니고, 너무나도!! 재밌게 읽어서, 도무지 감상을 쓸 자신이 없었달까나요-_-;.
읽은지는 2~3일쯤 됬는데, 이제서야 간신히 적는 '너에게 닿아라' 감상이네요^^;

이 작품은 국내에도 'CRAZY FOR YOU' 를 내신 시이나 카루호상의 신작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크레이지 포유는 그다지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뭐랄까; 감정 소모 작품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였거든요. 그런데 제가 읽었던 일판 코믹스 중에서 7시간째의 랩소디에 비교될만큼..아니 더 재밌게 읽은건 이게 처음이였어요. 얼마나 집중해서 읽었던지 다 보니까 거의 2시간 넘게 붙잡고 있었던..^^;
이렇게도 풋풋하고 귀엽고... 그동안 봤던 어떤 코믹스보다 밝은 느낌의 청춘물 이였습니다.
다 읽고 나면, 그동안 본 만화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상쾌함과 즐거움. 그리고 뒷권이 아직 안나왔다는 아쉬움만 남아있어요(웃음)
솔직히 뭐; 구하느라고 좀 애를 먹었던 코믹스여서 그런지 더욱더 애착이 가는 걸수도 있겠습니다만....(뭐랄까; 오기만 와봐라! 바로 읽어주겠어!!! <- 라는 오기?) 처음 신작이 나왔을때, 표지만 보고 '이게뭐야-ㅂ-?' 하고 생각하곤 재껴버렸던게, 결국 몇개월이나 지나서 손에 넣을수 있게됬던 거거든요. 바보였죠-_-;
기다리면서 기대했던 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한 작품이였습니다.

주인공인 사다코양(<- 사와코야!;).
왠만하면 여주인공들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 저이긴 하지만, 이 사와코처럼 마음에 쏙드는 귀여운 주인공은 본적이 없었어요. 어느정도 땅을 파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그녀는 귀엽습니다. 정말로 귀여워요. 다른 모든애들이, 초반에 사와코를 무시하면서 다가오지 않는게 이해가 가지 않을만큼 정말 순수하고 귀여운 여자애 입니다. 요즘 보기 드문 타입의 주인공이지요.
모든걸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슬퍼하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는것을 멈추지 않는 사와코. 따돌림을 받으면서도 반 애들이나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고, 다음이 있을거라면서 좌절하지 않는 그녀를 보면 정말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듬뿍 솟아나거든요.

그리고 제가 사와코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더 귀여워 할지도 모르는 소년 카제하야군!
사와코도 드물디 드문 주인공이지만, 카제하야 역시, 요즘 만화에서 보기 힘든 타입의 캐릭터예요. 뭐랄까.. 사와코의 말 그대로 '상쾌함 100%!!...아니, 상쾌함에서 부터 나왔다고 볼수 있는!' 녀석이거든요. 요즘 이런타입 영 드물지 않아요?^^;
이 '너에게 닿아라' 는 이런 타입의 두사람이 모였기 때문에 더욱 밝고 즐거운 만화인겁니다.(웃음)
고등학교 입학식때 처음으로 사와코를 만났을때, 그는 그녀의 진가를 알게됩니다. 사와코에게 스스럼 없이 대하는건 그의 성격 탓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카제하야는 사와코의 진심을 알고 있어요. 그녀가 남들이 말하는것처럼 저주를 뿌린다거나 불행을 몰고 다닌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그녀를 '쿠로누마 사와코' 로만 바라보지요. 그런 그의 이끔에 사와코도 조금씩 주위사람들과 마음을 열어 가게 되고요.
문제는 이 두사람의 관계인데... 위의 소개에서만 보면, 사와코 혼자서만 카제하야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는것 처럼 나오지만. 오히려 반대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와코는 워낙에 둔한 주인공이라서 카제하야에 대한 감정을 그저 '동경' 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있고, 카제하야군 혼자서 김치국 마신적도 있을 정도인걸요.(우하핫;ㅁ;).
앞으로의 전개에서 카제하야가 좀더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내보이지 않는다면 한참이 걸려도 사와코와는 깊은관계가 되지 못할거예요. 원래 3각관계 같은 설정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이 두사람에게는 필요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이럴때 라이벌이라도 나타나줘야 좀더 강력하게 밀어나가보지요 -3-. (아, 하지만 1권 마지막에는 제법 두근거렸습니다.ㅎㅎ)

이 두사람 말고도 멋진 조연친구들도 있고.. 실려있는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모두 재미있고 즐겁고..그리고 가슴 따뜻해지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언제까지 연재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올날만 목빼게 기다리는.. '풀하우스 키스' 이후로 가장 기대하고있는 작품이 되었어요 제게^^.
2권 발매날은 다음달 후반쯤 된다는데.. 그동안 다른거라도 보면서, 세월이 금방 가는냥~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참, 메카상의 '랩소디' 이후로는 없었지만.. 이번엔 꼭 주장합니다.
청춘물을 좋아하시는분. 밝고 즐거운 애기를 좋아하시는분. 귀엽고 멋진 애들이 가득한 애기를 원하시는분. 연재작의 압박도 이겨내실수 있을겁니다.
무엇보다 일어를 보실줄 아시는 분이시라면! 제발(<-) 이 작품을 읽어 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ㅅ;!!!!!!!!!!!!!


PS... 태그도 생성하고 평점도 붙일 정도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ㅅ;! (<- 자랑이다;)


제목:
桃子マニュアル (모모코 매뉴얼)
작가: 橘裕 (타치바나 유타카)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얼굴을 가리는 큰 안경을 쓰고다니며, 소심하고 튀지 않는 아이인 '모모코'. 하지만 사실 그녀의 정체는 '마녀' 로서, 감정을 주체 못하게 될때마다 마력을 발산하며 머리위에 고양이 귀가 생깁니다. 다른사람에게 정체를 들키면 '고양이로 변신해 버린다' 는 엄마의 말을 믿고있는 그녀는, 이미 고양이로 변해버린 엄마를 보며 절대로 들통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평범한(?) 생활을 하고있지요.
순진한 소녀인 모모코는 예전 엄마에게서 받은 '안경' 을 쓰고 다니면서, 그 안경을 잃어버리면 첫눈에 반하는 사람을 만날수 없다는 엄마의 말을 철저하게 믿고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짝사랑하는 상대인 '오시타리 군(성 좋고!<-)' 그리고 어린시절 소꿉친구였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싫은 상대인 '혼죠 슈헤이 군'. 모모코가 운명의 상대일거라고 철석같이 믿고있는건 오시타리 지만, 어째서 꼴도 보기 싫은 천적 슈헤이와 자꾸 얽히게 되는건지!!!...
평점: ★★★


앗싸리-ㅂ-!
여전히 이상하디 이상한 줄거리 소개 였습니다.
왠지 연재물보다 단편이 더 줄거리 정리하기가 힘든 느낌이 들어요-_- (느낌탓인가;)

아무튼~ 저번달 말즈음에 나온 타치바나상의 신작 단편입니다.
완전 풋풋한 소년 소녀들의 사건넘치는(?) 이야기...라는 타치바나상 특유의 청춘물이네요.
예전에 연재분으로 좀 본거 같았는데, 그게 단행본으로 나올만큼 길게 진행되었는지는 몰랐었어요.(쿨럭;) 연재분으로 나왔을때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안봤었는데, 이렇게 단행본으로 보니 느낌이 틀린게 아주 좋았습니다.
확실히 재미있는 설정도 그렇고, 전개도 타치바나상 답게 톡톡 튀면서 귀여운 방식으로 진행되더라구요.

주인공인 모모코양.
마녀인 엄마에게서 마력을 물려받은 그녀는, 감정이 북받칠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마력을 발산합니다. 그럴때 마다 머리위로 삐죽히 솟아올라오는 귀를 숨기기 위해서 안달이 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거기다가 좀 보케 캐릭터이긴 한데, 타치바나상 특유의 보케 캐릭터는 짜증이 안나고 반대로 귀엽습니다. 뭐 그런 둔한면 덕에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거기도 하지만요.
오시타리군...에 대해선 그다지 할말이..^^;
좀 많이~~~ 특이한걸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생긴건 멀끔하게 생겨서 좀 무서운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능글맞은것도 정도가 있어야.-_- (...그러고보니 모 게임&모 만화의 동명성을 가진 누구랑 비슷하군요. 그쪽도 좀 희한한 취향을 가졌던....랄까 생각해보니 둘다 미묘한 길이의 장발이다!!! ;ㅅ;)
그리고 제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귀엽디 귀여운 슈헤이군>_<!
어린시절, 절친한 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모모코에게서 무서운 것(^^;)을 발견하고는 그때의 추태가 콤플렉스가 되어서 지금도 무서운 것이라면 치를떠는 슈헤이.(거기다가 기절해 버려서 결국 왜 겁에 질린지도 잊어버리고;)
굉장한 미소년이자 인기인인 자신에게 이런 약점이 있다는 것을 숨기고 있는 그는, 고등학교에 입학해 다시 만난 모모코가 이 약점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말로서 있는대로 괴롭혀 댑니다. 그야말로 초딩의 괴롭힘.(웃음)
하지만 그런 괴롭힘도 달리 생각해보면 관심의 표현인거죠. 어쨋거나 어린시절 부터 다시 만난 지금까지 슈헤이는 모모코만을 좋아했으니깐요.
저도 보면서 슈헤이가 말하는게 좀 심하다 싶어서 짜증 날때도 있었고 뒷 부분에 날린 직격타에 '이런 놈따위 확 물어줘버려!(<-개냐;)' 하고 성질 냈었는데, 그 뒤에 이 솔직하지 못한 슈헤이 나름대로의 고백에 다시 감동해 버린 저는 어쩔수 없는 단순녀입니다.-3-.

일단, 슈헤이 쪽에서의 고백은 제대로 되긴 됐는데.. 문제는 뒤에 모모코의 대답이 없었네요. 얼렁뚱땅 넘어간거 보면, 아무래도 2권이 나와 주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랄까 안나오면 용서가 안돼!!!! 라는 심정입니다. 귀여운 슈헤이군에게 제대로된 선물(?)을 안겨줘야 속이 풀린다구요.
뭐 최근에 이런식으로 단편처럼 나왔다가 후속편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이 모모코 매뉴얼도 그렇지 않을까..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타치바나상의 작품이니 만큼, 정발 가능성은 반반이겠네요.
꽤 알콩달콩하고 귀여운 청춘물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정발이 되든 안되든 한번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진짜 귀엽긴해요 모든 캐릭터가^^.

제목:
恋愛キューピィ (연애 큐피)
작가: 桐谷實紀 (키리타니 미키)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4년전에 헤어졌던 첫사랑을 찾아서 사립연상고교에 편입한 고교1년생 요시카와 히요. 단서라곤 잡지에서 발견한 첫사랑인 '소우쨩' 이 이 학원에 다닌 다는 정보 뿐!!
하지만 마음에 마음을 다해서 쫒아온 이 학교는 무려 '남녀교제금지!'라는 엄격한 룰이 적용되고 있는 학교 였던 것입니다. 여교사,남교사도 따로이고 모든 곳에서 선생님들이 눈을 밝히면서 감시중이며 혹시라도 서로간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바로 퇴학인 이 학교에서 히요는 소우쨩을 어떻게 찾을지 고민합니다. 그때에 그녀곁을 스치며 벽에 박힌(?) 하트모양의 화살에는 '당신의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쪽지가 곁들어 있고...  그 쪽지를 보고 '궁도부실' 에 찾아간 그녀앞에 나타난 두 명의 소년. 형인 2학년 '히비노 스바루'와 히요와 동갑인 '히비노 카나타' 는, 자신들을 '사랑의 큐피트' 라고 칭하며 그녀의 사랑을 이루어 준다고 호언 장담하지요. 어떻게 해서든 소우쨩을 다시 만나고 싶었던 히요는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세 사람은 이런저런 준비를 하면서 서로 가까워집니다. 두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얻은 히요는 소우쨩을 만나서 고백하려고 하는데!!...
평점: ★★★★


원래 대로라면 어제 올렸어야 했는데..(;) 게으름좀 피우다가 이제서야 올리는 감상입니다.
저~밑에 달았던 포스트에서 카시에 언니의 요청에 의해서 가장 먼저 읽어보았던 작품이예요.

국내에 '미사일 해피' 를 완결 내신 '키리타니 미키' 상의 신 단편입니다.
신작 이라고 해도 올 4월에 나온거니까 좀 되긴 했지요.(원래대로 라면 한참 전에 받았어야 했는데 모 쇼핑몰과의 개김으로 인해서 이제야.OTL)

미사일 해피라는 작품을 무척이나 재밌게 보았었던 지라, 이 단편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엄청 기대 했었답니다. 그리고 읽어보니, 기대에 충분히 보답(?)할만한 재밌는 작품이였어요^^.  단편이지만 본편인 '연애큐피'의 에피소드가 3개나 되어서, 꽉찬 느낌으로 즐겁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이 세사람이 처음으로 만나서, 히요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는게 첫번째 에피소드.
히요가 큐피트에 합류한 후, 첫 의뢰에 힘내는게 두번째 에피소드.
마지막으로 큐피트지만, 자신의 마음은 포기하고 있었던 '스바루' 의 사랑을 이루어 주는 에피소드까지. 하나 하나가 재미있고, 귀여운 에피소드 들이였어요.

전작인 미사일 해피에서도 나왔던 주인공 여자애처럼(이름까먹;) 이번작 에서의 '히요'도 약간은 소심하지만 귀여운 여자애 입니다.
이런 타입 나름대로 좋아해요. 너무 까불지도 않고, 그렇다고 중요한때 지지부진하면서 땅파는 타입도 아니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애 진짜 귀엽다' 라는 느낌을 주는 주인공이지요^^.
자신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루어 질수 있도록.. 그런 마음을 담아서 큐피트의 일원이 되어서 힘내는 히요.
그리고 원조 큐피트(^^) 인 히비노 형제들!. 스킨쉽을 좋아하지만, 상냥하고 부드러운 형 스바루와 위의 누나들에게 있는대로 시달려서, 여자가 싫은 퉁명스러운 동생 카나타.
솔직히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형인 스바루 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스바루는 다른 소중한 사람이 있었으니까 하는 수 없는걸요.-_ㅠ
사실 보면서 깜짝 놀랬습니다. 표지에서의 3사람도 그렇고.. 적어도 1화 끝날때 까지는 3각관계 내지는 스바루와 이어질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계속 보다보니, 스바루는 어렸을때부터 마음에 담아온 소중한 사람이 있고.. 그사람의 사랑을 이루어 주지 못했기 때문에, 대신해서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이루어주는 큐피트가 되었다.라는 식의 전개에서 조금 -_-;; 스러웠습니다.
어쨋거나 스바루도 나중에는 잘되고, 히요쪽도 퉁명스럽지만 사실은 상냥한 카나타와 잘될 조짐이 보이니깐요. 뭐, 둘이 이어지면서 끝나는건 아니지만, 카나타가 히요를 의식하기 시작했으니, 이 둘의 봄은 조만간~ 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 작품 역시 별책쪽에서 연재 된거 같은데.. 어차피 뒤에 더 나올꺼라고 기대하진 않으니, 이제 미키상의 다른 신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_<.
미사일 해피나 연애큐피처럼 귀엽고 포근한 내용의 신작을 내주실꺼라고 믿고 있어요+_+.

참, 이 작품의 라이센스화 역시 알 수 없으니..될 수 있으면 구해 보시는쪽을 추천합니다>_</


ps... 다음 감상은 '옛날이야기를 당신에게' 입니다>_</ 아니면 '그이클럽' 이거나요^^.
(가시님이 먼저 부탁하셨긴 한데; 그 '주인님과 나' 가 코모모님껀지, 타치바나님껀지 모르겠다는...orz)
제목:
ぜんぶ、はじめて.(전부,처음)
작가: みつきかこ (미츠키 카코)
출판사: 소학관 출판사 베츠코미.


-줄거리-

-달콤한 아픔, 주체못할 마음.
  눈부신 행복,스며드는 애절함.
  전부... 전부, 당신이 처음-


명문 여학원 '매그노리아' 에 전학온 소녀'오오카와 치토세'. 그곳에서 만난 수학 교사인 '타니 선생'은 그녀가 어린 꼬마였던 시절 부터 알고 지냈던 옆집 오빠 였습니다. 4년만에 다시 만난 오빠에게, 처음엔 아무 느낌 없었지만 갈수록 그가 좋아지는 치토세.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낀 사랑의 감정에 당황하는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얼떨결에 고백하게 되지만 타니 선생님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사랑의 전설이 깃든 나무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주체못해서 눈물짓는 그녀앞에 나타난 타니선생님은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비밀의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두 사람은..

평점: ★★★★★


상당히 미묘한 부분에서 끊었습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혹시 새드?!' 라는 느낌을 주게 될지도!!!............ 안 느끼시려나요?^^;


위의 줄거리는 그야말로 대충(?) 적은 것으로,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부드러운 작품입니다. 슬픈 내용이나 가슴 아픈 부분도 거의 없어요. 베츠코미 계열의 작품답게 예쁘고 부드러운 작품이였습니다. 꽤나 선이 고운 그림체와 더불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척 기분좋은 느낌을 주거든요. 거기다가 제목에서 주는 묘한 느낌(<-너만느껴!;) 과는 달리, 조~금의 야한 장면도 없습니다.(...아, 한군데;?).
예쁜 느낌의 작품을 보시는 분이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만화예요^^

작가이신 미츠키 상의 첫번째 단편집이나 첫번째 단행본으로 알고있는데.. 이 만화 이후로 이분이 내시는 작품은 일단 다 사보고 있습니다. 후에 나왔던 '짝사랑의 달' 또한 약간의 가슴아픈 내용을 담은.. 그렇지만 행복해지는 이야기 였거든요.
아무래도 이분의 작품과 제 감성(웃겨-_-;) 이 코드가 맞는 듯 싶어요.

아무튼. 위에 적었던 내용 그대로 '사제물' 입니다^^. 
순진하면서도 귀여운 치토세와 어른의 매력이 흘러넘치는 짓궃은 성격의 타니선생님.
어린 시절부터 '놀리면서 귀여움 받던' 두 사람 답게, 연인이 되어서도 계속 그런 느낌 입니다. 처음에 연인이 되는 에피소드 말고도, 뒤에 나오는 2개의 에피소드 다 취향이였어요.
나이차이 나는 연인들의 전형적 레파토리인 '어른과 아이' 의 문제도 나오고 (타니선생님의 속마음이 그야말로 ..으흣>_<) , 선생과 제자관계여서 아무에게도 말 할수 없는 가운데서도 타니선생님이, 치토세에 대한 독점욕을 보여주는 부분도 완전 좋았습니다. 어른이였어요 대응방식이.(웃음)
뭐, 좀 더 뒷 애기라든가, 두 사람의 이 후의 에피소드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런식의 '진행중' 인 결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결말이긴 했으니깐요. 이 두 사람이라면 별 일 없을꺼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요.

이 작품에는 전부 처음 말고도 '사쿠라유키' 와 '베이비매직' 이라는 짧은 단편도 실려있습니다. 사쿠라 유키도 전부 처음 처럼 같은 배경인 '매그노리아 여학원' 이거든요. 치토세들은 전혀 안나오지만, 이쪽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단편 였습니다^^.
씩씩한 여자아이와 전리상품(?)이 된 귀여운 남자아이의 이야기 였어요. 보통 소재와는 틀리게 이쪽은 여주인공인 '마리아' 가 대놓고 적극적. 하지만 그럼에도 귀여웠습니다>_<. 상품이 된 '하루카' 역시 귀여웠구요 후후.
그리고 마지막 단편인  '베이비매직'.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사쿠라 유키보다 더 좋았습니다. (물론, 전부 처음이 가장 좋지만!)
딱히 연상연하 커플을 좋아하는건 아닌데.. 소꿉친구?. 그런건 좋아해요. 거기다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예전부터 좋아했었다' ..라는 식의 둔한 감정표현 전개도 꽤 좋아하는 설정이구요. 항상 옆에 있기때문에 모른다. 라는 건 한참~ 보고 있을때는 답답하지만, 그 후에 맞이하게 되는 엔딩은 보통의다른 소재 작품을 볼때보다 훨씬 더 기쁘거든요. 주인공이(혹은,그 상대방이든)고생 실컷~하다가도,나중에는 그 배로 보상받는 느낌이랄까.. ^^
베이비 매직은 짧은 편이고 전개자체가 귀여운애기 라서, 그렇게 진지하게 그려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느낌이 가득 묻어났으므로, 아무래도 여기가 사쿠라 유키 보다 더 좋은건 어쩔 수 없네요. 이 작품에 실린 3가지 단편중 가장 짧았던게 아쉬울 정도로.


왠만하면 뒤에 실린 단편은 잘 안읽는 저로서는 3가지 다 읽어봤다는거 자체가 대단한(?) 일입니다^^. (일반 연재작품에 실린 단편도 잘 안읽어봅니다; 왜인지는 스스로도 잘...;)
그정도로 마음에 든 작품이예요. 위에도 적었지만 미츠키상의 작품은 죄다 좋지만요>_<.
8월 말에 새 작품이 나오던데.. 1이라는 숫자가 붙은거 보니, 드디어 고대하고 기다리던 연재작 인가 봅니다.  첫 연재 작품이니 만큼 더 기대 되고 있어요. 부디 단편 연재할때의 느낌을 잊지않고 잘 이끌어가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_</


아무튼, 이 책의 라이센스는 알 수 없으나... 왠만하면 한번쯤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시간 내서 보실만한 작품이라고 추천해드릴 수 있어요.



ps... 제 블로그는 '만화감상' 블로그로 거듭나고 있는 걸까나요? 잡담 이후로 최고의 포스트 갯수를 자랑하는;ㅁ;...(그래봤자 거기서 거기지만;)

제목
: プライベ-ト·プリンス 3 (프라이벳 프린스 3)
작가: 엔죠지 마키 (円城寺マキ)
출판사: 소학관 플라워 코믹스


-줄거리-
저번 화에서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한 후, 연인이 된 '미야코' 와 '윌'. 정월에 일어난 XX에 얽힌 소동과, 스위스에 스키 타러가서 납치되는 둥, 파란만장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사랑이 깊어 지는 두 사람 입니다.
하지만 그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미야코의 어머니인 '여관장' 은 미야코를 짝사랑하는 여관의 요리사 '마코토' 와 미야코를 함께 다른 여관에 인사를 보내지요. 그 곳에서 새삼스럽게 자신과 윌이 사는 세계가 틀리고, 윌의 유학이 끝나면 함께 할 수 없는 자신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슬퍼하는 미야코. 설상가상으로, 마코토는 미야코에게 오래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이 이상 마음이 깊어지기 전에 두사람의 관계를 끝내려고 마음먹은 미야코는 윌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지만....
평점: ★★★


여럿 분들의 칭찬에 힘입어서 또다시 끊기 신공을 발휘했습니다 (후훗)


이번 달 초에 나온 프라이벳 프린스 3권 감상입니다.

여전히 둔하고 엉뚱한 미야코와, 쿨해보이지만 사실 바보같은(<-) 윌의 사랑이야기가 가득~한 한권이였어요.
위의 줄거리에도 썼던 것처럼, 중반 부터는 조금 진지해지나 싶었는데...
이후로는 네타라서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어쨋거나 4권이 되기전에 결말은 납니다.
그리고 3권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
무~척이나 윌과 닮았군요. 역시 핏줄-_-/.. (랄까; 취향이 비슷한 걸수도...;)
거기다가 후반부에 등장하는 윌의 가족들. 이미 윌의 취향을 꿰고(?) 있는 부분에서 좀 많이 웃었습니다. 항상 그런식으로 '친구' 를 데려오는군요 윌..-_- (오죽하면 부모님 시선이 그쪽으로......)
전체적으론 앞 권처럼 에피소드가 가득한 것은 변함 없지만, 두사람의 관계는 좀 많이 친밀해 졌습니다. 최소한 미야코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좀 적극적이 됬으며, 윌은 더 귀여워(바보같아)졌거든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독점욕이 강한 왕자님은 정말 멋집니다>_</


일단, 3권 뒷부분에 미야코의 둔함에 질린 윌...이긴 하지만, 다음 권에선 다시 알콩달콩(?) 붙어서 염장을 질러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권이 기대되네요^^.

(그런데 생각 외로 길어지는 코믹스 입니다?^^; 별로 길게 끌 내용도 없습니다만...음; 뭐 전 재밌게 보고있지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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