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キスだけじゃかえさない (키스만이면 돌려주지 않아)
작가: 시가노 이오리 (しがの夷織)
출판사: 소학관 플라워 코믹스


-줄거리-
고2의 여학생 '료코'가 다니는 사립 고등학교는 '연예과' 와 '일반과' 가 따로 나뉘어져 있는 특별 학교. 료코 자신은 평범한 일반학생이지만 그녀의 1살 어린 남동생인 '아유무'는 연예과 학생입니다. 동생을 만나러 연예과로 간 료코는 거리에서 댄스를 추는 연예과의 왕자님이라는 '세이' 에게 반하게 되고.. 그는 료코와의 첫만남에서 퍼스트 키스(-_-)를 뺏어가지요. 그후부터 이상하게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접근하는 세이가 거북하면서도 좋아지는 료코는...
 
평점: ★★


훗; 길게 적을 줄거리도 없는 만화입니다..(먼산)
그럼 왜적느냐!!!...........라고 물어보신다면.... '다봤으니깐요;ㅁ;' 라고 답해드리지요(웃음)
저번에도 그랬지만 저 자신이 보고싶으면 별 내용이 없는 소녀코믹 계열이든 뭐든, 사보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깐요.


아무튼, 국내에도.. 말할거 없이 알분은 다 아시는 시가노 이오리상의 신작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키스~'는 아직까지 정발은 되지 않았지만, 정발의 가능성은 점칠 필요도 없는 작품이겠죠 이것도.

그동안 국내에 나왔던 전작들도 그랬지만.. 이번작은 특히 더(!) 내용이 없습니다(..)
저저번~작인 키스오브 보이스 처럼 조금이나마(<-) 진지해보려는 시도는 눈꼽만큼도 없고.. 바로 전작이던 카퐁 처럼의 설정은 더욱 더 없어요.(그쪽은 되지도 않는 로미오와 줄리엣;?)

심지어 두사람을 방해하는 사랑의 라이벌도 없고, 만사무평~ 쥔공 료코의 앙탈이 없다면 그저 순조롭게 풀려나갈 류의 스토리입니다-ㅂ-.
....사실 그 앙탈이란것도 이번작은 특히 더 짧던데요;? 1권 막판에서 부터 서로 좋아서 잠자리(..)까지 같이 하는 사이가 됬으니...
제가 본 이분 작품중에서 가장 러브러브 모드가 풍겨나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거의 매화의 에피소드가 주인공 두사람의 해피분위기를 풍겨내지 않는게 없으니..^^;

주인공인 료코양은 그냥 귀엽기만 한 평범한 소녀이고 (그나마 이분 작품중에서 가장 솔직한 편.) 남쥔공인 세이는 좀 제멋대로지만 료코에 관련해서는 막무가내로 돌변하는 귀여운 녀석입니다'ㅂ'
2권부터는 본격적으로 연예계의 아이돌로 데뷔하는 세이와 그를 서포트(..)하는 료코가 나오지만.. 비밀로 사귀는 두사람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여전히 별 탈이 없는걸요.(쿨럭)

암튼, 마지막으로 결론은.
절대로 일판을 사실 필요는 없고~그냥 잊어 주시는 가운데, 정발이 나오면 그때 돈 300원정도 투자하셔서 빌려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할 일은 없고, 시간은 때워야하고 머리아픈 만화는 볼 필요가 없다!!.......랄때요^^

(<- .... 일판으로 사두고 3권까지 주문한 니가 할말이 아닌거 같은데...)


ps... 그나저나 적다 만 상태로 냅둔 CUTEXGUY.... 올리긴 올려야 하는데.. 이건 제 짧은 글솜씨로(?) 적기가 좀 민망해서요;ㅁ;. 이 재밌는 작품을 어떻게 해야 보는사람이 읽고싶다!...라고 느낄정도의 리뷰로 적을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허헛.


제목: アラクレ 1,2 (아라크레 1,2)
작가: 후지와라 키요 (藤原規代)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양친을 다 잃고 천애 고아가 된 여고생 와카무라 사치에.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나서 자신을 조부라고 애기하는 사람은 무려 야쿠자의 오야붕 이였습니다!. 졸지에 '오죠' 가 되어서 그 야쿠자들과 한 지붕에 살게된 사치에.. 그리고 자신의 보호자를 자칭하고 자신을 돌봐주는 '이가라시 라쿠토' (역시 야쿠자의 일원^^;). 사치에가 전학와서 다니는 학교의 학생회장인 그는, 겉보기에는 상냥하고 부드러운 학교의 아이돌 같은 존재이지만 사치에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180도 돌변하는 멋진(웃음) 성격의 남자입니다. 거기다가 사치에 에게는 완전 복종을 맹세하면서 공주님 모시듯이 하는 사람이지요.
평소에는 야쿠자들의 생활에 깜짝깜짝 놀라는 사치에지만, 본 핏줄이 있는지라(<-) 분노하면 어느새 '누님' 모드로 돌변하는 사치에와 그녀가 '귀신' 이라고 부를정도로 돌변하면 무서운 라쿠토!. 야쿠자들과 라쿠토.. 그들과 함께 한지붕에서 살아가는 사치에의 나날은 항상 사건이 끊이지 않습니다^^.
 
평점: ★★★★★


훗; 줄거리의 이상함은 이제....(먼산)


국내에 '있잖아요 아빠(완결), 하드 로맨티커 (1)' 을 발간하신 '후지와라 키요' 님의 신작(?) 입니다.
근데,신작 이라고 하기가 좀 뭐한게.. 1권은 2005년 초반 작품이거든요;
별책 하나또 유메 작품이라서, 주기가 정기 적이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권사이의 텀이 1년이 가까운 것을 보더라도..(하핫;)
제가 받은지는 둘다 굉장히 오래 되었는데.. 게으름 병으로 인해서, 이제서야 감상을 적네요. 집에 이 작가분의 작품은 단편으로 나온 'HELP' 가 있는데 솔직히 아직도 자세히 읽어보지 않은 작품이라서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대충 흝어보기로는, 포근하고 예쁜 이야기 같아서 이분의 다음 작인 아라크레도 살 마음이 들었었던 거죠.

근데 이 아라크레는... 헬프와는 거의 180도 다른 내용의 작품입니다.
완전 코믹 계열은 아니지만, 적당히..(아니 상당히;!) 웃기는 전개에, 굉장히 멋진 설정의 캐릭터들이 넘쳐나는 작품 이예요.

특히 남주격인 '라쿠토'.
사치에와의 첫만남에서 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 그는,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우등생 학생회장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치에를 위해서는 어떤일도 불사할 정도로 그녀를 아끼는 남자입니다. 게다가 돌아버리면(<-) 암흑계열로 돌변!! ㅎㅎ
제가 이런 암흑계열 캐릭터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라쿠토는 예외입니다. 아하하.
평소에 사치에에게 대하는 그의 태도는 무척이나 상냥하고 다정하지요. 그야말로 공주님을 대한달까.. 사치에 사마라고 꼬박꼬박 부르면서 그녀를 보물 다루듯이 소중히 하는 남자지만, 또 화가나면 무서운 성격입니다.
그 무서움이란게.. 완전 다르게 변한다기 보다는.. 말투는 여전히 정중한데, 태도가 확 바뀌어 버리지요. 암흑 오오라가 뿜어져 나오는게 느껴진달까요.^^; 그래서 더 무섭답니다.
게다가 알게 모르게 사치에에 대한 독점욕도 쌘 편이예요. 1권에서도 사치에에게 집적거리는 남자라든가, 여러가지 면모에서 사치에를 독점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확 보여요. 자신의 처지(아가씨와 부하(;;?)랄까) 때문에 그녀에게 대놓고 다가가진 못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를 대하는 마음은 확고한듯 하더라구요. 자신도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달까..
특히 2권에서 등장하는 '아즈마' 라는 연적 덕분에, 더욱 태도가 확고 하게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아하는 시츄에이션입니다. 이런 전개.(웃음)

뭐, 2권까지 두사람이 서로를 좋아한다거나, 그런 것을 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이미 두 사람의 사이는 남들이 보기에는 절대 연인이예요.끌어안는 일은 예사요(라쿠토 쪽에서지만;), 아주 맛있는(?) 상황들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둔한편인 사치에는 자기의 마음을 자세히 깨닫지 못하고, 대충 스스로 짐작은 하고 있지만 그녀를 부탁받은 보호자의 입장이라는 위치때문에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라쿠토..
아무래도 두 사람이 제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그녀의 할아버지..라는 벽이 있을거 같더라구요.라쿠토에게 그 두목이 자신의 은인 이기도 하고.. 할아버지는 그에게 보호자의 위치에서 그녀를 돌봐달라는 당부를 하니.. 아무래도 다가갈수 없는 입장임은 확실합니다.

그래도 뭐.. 이건 소녀만화 이지 않겠습니까.하핫^^
분명 두사람은 잘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치에가 알게 모르게 라쿠토만을 의지하는걸요.
정 안되면 사치에쪽에서 자기 마음을 깨닫고 라쿠토에게 부딛치면 될 일!!! (사치에는 평소엔 보통 소녀지만, 화가나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말투부터 돌변하는 '누님' 이 되거든요^^)


움.. 제가 하나또유메를 보다가 만 데 까지는 아라크레가 비정기 연재중이던데.. 지금은 끝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거기까지 봤을때는 착실하게~ 아주 착실하게+_+ 전개 되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꾸준하게 연재 되고 있다면 곧 3권도 나올 듯 싶은데 말이죠.

완결까지 오래 기다린다고 해도, 즐겁게 기다릴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아라크레^^.
아마도 정발 될 확률이 있으니, 안 보신 분들도 기다려주세요>ㅁ</



PS... 오늘 감상은 어째 라쿠토 일색이군요.하핫-ㅂ-;
간만에 마음에 드는 남주였던 지라 좀 길어졌습니다^^;.

제목: プライベ-ト·プリンス (프라이벳 프린스)
작가: 엔죠지 마키 (円城寺マキ)
출판사: 소학관 플라워 코믹스


-줄거리-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 학생 인 '사쿠라카와 미야코' 는 일본으로 유학을 온 '에스토리아'의 제 2왕자 '윌 프레드 엔리케 리츠코 에스토리아'(헉헉;) 왕자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서 접근을 시도합니다. 그것은 윌 왕자(줄여서!) 의 가(家)계중 일본인 여성인 '리츠코 비' 의 관한 자료지요. 현대 여성사를 전공하는 그녀에게 있어서 리츠코 비의 자료는 절대로 놓칠수 없는 중요한 논문자료!!.
하지만 왕자에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던 그녀는, 친구인 '치리코' 의 도움을 받아서 사교파티에 나갑니다. 그리고 왕자에게 접근을 시도하려고 했던 그녀는, 드레스 자락을 밟고 엎어져 기절해버리고... 덕분에 왕자와 제대로 애기는 할 수 있었지만, 신사적이고 친절해 보였던 아름다운 금발의 왕자님은 알고보니 굉장히 못된데다가 치한 이였던것!(어디까지나 그녀 입장에서;).
그 자리에서 도망친 미야코는 그 논문을 포기하려고 하지만, 다음날 윌 은 그녀의 학교로 와서 그녀를 자신의 '친구' 로 만들고... 자신에게서 그 '허락' 을 이끌어 내라면서 심술 궃게 웃지요. 정신적으로 피로해진 미야코는 윌의 팬들에게 공격당하자 쓰러져 버리고.. 눈을뜬 그녀앞에 있는 윌. 자신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논문만 말하는 미야코에게 화가난 윌은 '네가 나를 좋아하게 되면 그 자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다' 라고 선언합니다.윌은 미야코를 위해서 그녀의 공부를 반대하는 어머니에게 설득을 해주고.. 그 자신도 미야코네 여관에 묶게 되지요. 함께 지내면서 많이 다투지만 그래도 서로를 생각하게 되는 두사람은..
  평점: ★★★



-_-a 줄거리의 이상함은 이제 다 이겨내실 수 (?) 있다고 생각합니다..후훗;
(한 두번도 아니니...;ㅁ;)

이번에 적는 프라이벳 프린스는 바로 얼마전에 국내에 라이센스 정발이 된 만화책입니다.
듣기로는 2권도 이달내에 곧 나온다고 하더군요^^.
제가 맨처음에 저 책을 사게된게.. 일단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그냥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서 기도 했고.. 무려 왕자님(웃음) 이라길래 삘이 꽂힌 것도 있었거든요.
그냥 착하고 부드러운 왕자님이 아니여서 더 좋았습니다^^;

여주인공인 미야코는.. 위의 표지에서 보는것 처럼 순진하고 귀여운 '나이스바디(^^)' 의 여학생 입니다. 게다가 머리도 좋아서, 공부도 잘하는 학구생이지요.
자신의 몸매를 콤플렉스로 여기고, 사랑에 상처받은 과거 때문에 두 번 다시 사랑같은 것은 안하겠다고 마음먹고 살고있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접근하며, 마음의 경계를 풀어 가게 하는 윌 왕자는, 위 줄거리에서 적은것 처럼 심술쟁이 입니다. 게다가 미야코를 놀리는 재미로 사는듯한 성격나쁜 왕자님^^
파티장에서 나이스바디 인 미야코가 자신에게 접근하는 이유가 단지 논문 자료 때문이였다는 것을 알고, 높은 프라이드에 상처를 입고 그녀를 놀리고 괴롭히지요.
하지만 그녀의 순진함과 귀여움에 슬슬 빠지는 자신을.. 아직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놀리는 윌을 싫어하는 미야코와, 그녀를 단순히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윌.

그런 두사람이 서로를 좋아하게 되기까지는 많은 사건이 있지요.
그녀의 사랑혐오증(^^;)의 원인이 되었던 조교수 사건이나, 2권에서 윌의 사촌이자 라이벌인 공작가의 후계자 모모씨(이름까먹!!;ㅁ;) 와 얽히고...

그런 사건들을 지나친 후,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는 두사람 이지만...
제가 보기엔 앞으로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적어도 둘다 울컥하는 성질은 똑같으니까...; 앞으로도 잠잠하지 않을꺼라는 것은 두눈에 선하게~ 보이거든요. 솔직하지 못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대다가, 고집쟁이 라는것도 닮았으니..^^;

뭐, 이 달 말쯤에 3권이 나올테니, 그걸 보면 좀더 알 수 있겠지요.

일단, 위에도 적었지만, 이 만화는 라이센스 판으로 나와있으니, 한번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그림체가 예쁘거든요^^.
화려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보면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그림체. 상당히 좋아해요 전^^


ps... 오늘 2개나 올리는군요+_+ 아직도 읽어두고 감상을 안쓴 작품이 널려있어서.. 당분간은 이 노선(?) 으로 가고 싶은데..문제는 제 귀차니즘?^^;
제목
: よろしく·マスタ- (부탁해요 주인님)
작가: 츠바사 사쿠라 (筑波さくら)
출판사: 백천사 코믹스


-줄거리-

옛날 옛날.. 하나님은 혼자서 모든 선물을 주어야 하는 산타에게, 한 마리의 사슴을 선물 했습니다.
그 사슴은 산타를 위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서,산타는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엄마는 어린시절 돌아가시고, 하나뿐인 아빠는 항상 일때문에 바쁘기 때문에, 언제나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하는 여고생 사가라 쿠루미. 고1 겨울. 여전히 혼자서 지내야하는 크리스마스 따위.. 생각하지도 않고 넘어가려고 했던 그녀는, 길거리에서 왠 소년과 부딛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소년은 쿠루미에게 달려들어서(^^)  그녀를 '산타상' 이라고 부르고, 자신을 그녀의 사슴이라고 말하지요.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라며 무시하려는 그녀에게 그 자신에게 '사슴이 되라' 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그말을 따라한 그녀는 눈앞에서 그 소션이 커다란 사슴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기절해 버리고..^^; 눈을 뜬 그녀는 그 소년.. '카이토' 의 가족들에게 둘러쌓이고.. 그 가족들은 자기들이 '사슴가족' 이라고 말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만의 산타를 가질수 있다고 애기합니다. 그리고 그 산타를 위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산타의 말만 듣는 사슴이라고 애기하지요. 그래도, 어린시절부터 혼자에 익숙한 그녀는 카이토의 접근이 익숙치 않고.. 경계하는 그녀에게 '그녀 아닌 산타는 필요 없다면서.. 쿠루미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자신에게 산타가 없었을 거라고' 애기합니다.
그 말을 듣고, 누군가에게 자신이 필요하다면 산타의 일을 하려고 마음 먹은 쿠루미. 크리스마스 이브날, 사슴으로 변한 카이토와 함께, 밤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합니다.그리고 일을 마친 후, 카이토에게 '혼자서 지내는 크리스마스 보다, 누군가와 함께 있는 크리마스가 이렇게 즐겁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진심으로 웃는 얼굴로 카이토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산타의 일을 해나갈 두 사람 인거죠

평점: ★★★★☆


또 이상한데서 끊어 버렸는데... 사실 저기서 끝나는게 아니고, 2화,3화 더있습니다^^;
저건 딱 1화까지의 줄거리 예요. 이 이후로는 직접 보시는게 더 나을꺼라고 생각해서 안적었습니다.

읽은지 어언 반 년이 넘어서 쓰는 감상입니다^^;
제가 처음에 일서 만화책을 사 모을때에 샀었던 책인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밀려버렸네요.(쿨럭)

보시는것 처럼 이 작품은 츠바사 사쿠라상의 단편입니다.
라라 dx에 비정기적으로 연재되었던 작품이지요.
그리고 사실; 저기서 끝나는게 아니고, 지금도 가끔 라라dx에 연재되는것을 제가 보기는 보았습니다-ㅂ-; 어쩌면 조만간 2권이 나올수도 있을거 같아요.

이 작품 역시, 사쿠라상의 다른 작품처럼, 포근하고 예쁜 만화입니다.
다른 곳에서 보았던 애기인데.. 어떤 분은 이분의 만화가 너무 포근하고 잔잔해서 위화감(?)이 든다고 말하셨었거든요^^.
그 말을 듣고 보면 정말 사쿠라상의 만화는 어떤 공통점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어느 캐릭터 든간에, 이분의 만화에는 제대로 된 악역이란 존재 하지 않지요. 하는짓이 얄미운 캐릭터도, 이분이 그리시면 어쩐지 미워하기도 쉽지않고..(웃음).

이 만화 역시, 악역이란 눈씻고 찾아보려고 해도 없습니다.
그저 카이토와 쿠루미의 예쁘고 예쁘고 다정하고 약간은 눈물나는(?) 그런 이야기만 존재할 뿐이예요.
조금은 퉁명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마음이 착하고 예쁜 쿠루미와,
그녀를 위해서 무엇이든지 하면서, 서슴없이 쿠루미를 따르는 카이토.

나중에, 뒤에 3화쯤 가서 보면..(네타인데;)카이토가 쿠루미를 좋아한다는 게 나옵니다.
단순히 '사슴' 으로서 산타를 좋아하는게 아닌, 자기 자신의 마음 으로서요.

그 부분을 보니까 안심이 되는게.. 저도 그 부분을 보기전까지는, 카이토는 '사슴' 으로서 쿠루미를 따른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하지만 할아버지에게 '만약 그런 경우(사슴이 산타를 좋아하는!)가 없다면 자기가 최초로 산타를 좋아하는 사슴이 되겠다' 라고 단호히 말하는 카이토보고 가슴이 쿵!.(웃음)

항상 그렇지만, 사쿠라상의 주인공들은 서로를 좋아하는 모습이 서투릅니다^^.
그래도 그런 모습이 예쁘고 귀여워서,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선 마구 버닝하게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저는요!)

(아, 그리고 재밌었던 설정은 , 사슴과 산타는 긴 리본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사람의 눈에는 안보이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아예 생기지도 않는 리본이지만, 카이토와 쿠루미가 서로 가까이 있을경우 이 리본은 카이토의 목(^^;) 과 쿠루미의 손목에 감겨서 두사람을 이어주지요. 거기다가 사슴은 산타의 모든말에 복종 해야하므로; 어쩌다가 카이토가 쿠루미에게 실수했을때 쿠루미가 '떨어져!!' 하고 외치면 붕~ 하고 공중을 날라서 떨어지고 마는...; 강제적인 관계더군요 사슴과 산타(으하하!)


음...일단, 라라 dx에 조금이라도 연재한 부분이 있으니.. 올해 아니면 내년이라도 2권이 나와주긴 나와줄 거 같습니다.

어차피 기다려봐야 지칠뿐이니(^^;) 그저 마음놓고 있으면 곧 나와주겠지요.
제목:
7時間目ラプソディ- (7시간째의 랩소디)
작가: 타나카 메카 (田中メカ)
출판사: 백천사 코믹스

-줄거리-

책임감이 강하고 진지한 성격의 고 2 여고생 토도 린코. 학급의 위원장인 그녀는 10월에 열리는 문화제 준비를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학급인 2-5반은 원래 '신데렐라 연극' 을 하기로 정해져있었는데 그것이 갑자기 '신데렐라 클럽' 이라는 수상쩍은 행사로 바뀌어버리고!!! 그렇게 맘대로 바꾼 사람은 항상 마이페이스에 진지하지 않은 그녀의 반 담임인 '사쿠 마코토 선생' 이였던 거죠. 국어교사이자 담임인 사쿠선생은 나이도 젋고 인기도 많은 선생님이지만, 린코의 눈에는 '마음대로 국어교재실을 연예상담실' 이라는걸로 탈바꿈한 진지하지 못한 바보 선생에 불과했습니다(^^).
마음대로 종목(?)을 바꾸었다고 화를 내며 협력할수 없다는 그녀에게, 사쿠 선생은 의외로 순정적인 린코의 비밀(웃음) 을 들먹이며, 그녀에게 자신이 하고있는 '연예상담실' 을 견학하게하고, 그녀가 납득하면 신데렐라 클럽을 해도 좋다는 협박 을 합니다.고2때까지 남자를 모르고, 책속의 에서처럼 꿈같은 사랑이 자신을 찾아올꺼라고 믿는 순진한 린코.사쿠선생님과 투닥거리며, 그가 정말은 학생을 위하고, 어떤 사소한 고민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진지하게 충고해주는 그의 솔직한 면을 지켜보면서 그를 마음에 품게 됩니다.
그리고 문화제 당일! 신데렐라 클럽을 위해 그녀도 꽃단장(^^)을 하고 이때에 사쿠선생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지만, 자신의 가방에 있던 '제 2 이과 실습실에서 기다린다는 메모' 가 실은 사쿠선생이 아닌, 그에게 상담을 하고 자신에게 고백하기 위해서 불러낸 남학생이 보낸거라는 것을 알고, 아픔을 느낍니다. 항상 순정적인 사랑을... '언젠가 운명처럼 만날 사람과 해피엔드를 맞이할것 '이라는 꿈을 꾸어왔던 그녀에게 찾아온 첫사랑의 상대는 선생님... 마음을 포기할수 없는 린코는...

평점: ★★★★★

대략 1화까지의 줄거리 입니다.
어째서인지 요즘들어서 감상을 적게 되면 한정없이 길어지게 되네요(쿨럭;)
신이나서 막 적기 때문인건지..ㅎㅎ.

이번에 적는 작품은, 5월 2일자로 나온 타나카 메카상의 신작 단편  7시간 째의 랩소디 입니다.아직 도착 포스트를 적지 않았긴 하지만 받기는 토요일날 받았어요. 사무실로!!!
그리고 그날 읽고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미적거리다 보니 또 오늘 올리게 됐다는...

아... 그리고 이 만화는 제가 정말로 강추하는 만화중 하나가 될것 같습니다^^.
한번 붙잡고는 정말 신이나서 읽었었어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메카상은 언제나 마음이 편한.. 그리고 볼때마다 입가에 웃음이 떠오를만한 포근한 작품을 그리시는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또한 그랬어요.
어떻게 보면 진지하게 나갈수도 있는 소재인데, 메카상 특유의 부드러운 전개와 그중에서도 쉴세없이 터지는 개그(^^) 로 쉽게 눈을뗄수 없게끔 재밌는 만화를 그려 주셨으니깐요

이 7시간째의 랩소디는 라라 DX에서 연재된 작품입니다. 단편이라고 하나 3화정도의 분량으로 뒤에실린 짧은 단편을 빼고는 한권을 꽉 채우는 분량이였어요.
원래부터 단편집 형식처럼 여러개의 에피소드가 들어가있는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것도 있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은데다가, 무엇보다 소재!! 소재가 완전 직격이였죠!(웃음)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사제관계' 를 얼마나 좋아합니까!^^; 그것도 이렇게 무겁지 않은 전개라면 두손들고 환영 할일이죠.
사제관계..라는 소재는 어떻게 보면 그리는 작가분의 역량에 따라서, 진지해지기도..무거워지기도.. 금단인것처럼 느껴지기도... 또는 이 7시간째의 랩소디 처럼 포근하고 예쁠수도 있다는게 저는 아주 좋답니다. 실상 금단이며 무거운것도 보기는 보지만 말이지요.(<- 야;)

캐릭터로 넘어가서... 주인공인 토도 린코.
위에도 애기했지만, 책임감이 강한 그녀는 남들이 보기에는 의지할만한 강한 여자애입니다.
하지만 내면은 울기도 잘울고, 순진한데다가 무엇보다 고2라는 나이가 될때까지 '벚꽃색의 왕자님 시리즈' 문고를 눈물흘리며 애독할정도로 연예에 대해선 '꼬마애' 나 다름없는 소녀지요.(웃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사랑이 선생님이고.. 속내를 보여주지 않는 사쿠선생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울게되는 린코...게다가 그와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하고, 학교를 졸업하면 선생님에게 고백해서 '책속에서 처럼 예쁜 사랑' 을 할수 있을꺼라고 믿는 그녀는 린코를 짝사랑하는 마사오군과 사쿠의 대화를 듣고, 자신이.. 자신의 사랑이라는게 얼마나 '꼬마아이의 꿈' 이였다는것을 깨닫고, 그를 포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전하지 않았던 자신의 나약함을 떨치고 사쿠선생에게 고백하게되는 용기또한 가지고있어요 린코는.^^.
요즘만화를 보면, 여러가지 타입의 여주인공들이 있지만.. 그래도 저는 린코같은 '아이' 가 좋답니다. 많이 울고.. 어떻게 보면 약한 그녀지만, 자신의 마음을 정했을때는 아주 용감해지는 여자애니깐요. 생각해 보면 메카상 작품의 여주인공들은 다 그런면이 있긴 합니다만..ㅎㅎ

린코의 첫사랑이자 한없이 가벼워보이는 붕뜬 선생님인 사쿠 마코토(<- 칭찬인거냐;)
젋고 잘생긴데다가 학생들에게 '사쿠쨩' 이라고 불리우며, 정말로 학생들을 위하는 선생님이지만 자신이 교사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린코의 마음을 알고도 제대로 답해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더군요^^;.
뭐, 그것에 대해선 그다지 욕할 마음이 들지 않았어요. 뭐랄까.. 가벼워보이지만 정말은 학생들이 행복해 지기 바라는 '교사의 마음' 을 제대로 갖고있는 사람이라는것을 알수 있어서 그럴까나요. 거기다가 항상 교사의 입장을 인지하고 있는 그라고 해도, 마사오와의 대화에서 '어른남자' 의 모습...이랄까, 현실적인 25세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일 수 도있겠군요. ㅎㅎ

그 대화를 엿듣고만 린코가 스스로를 아이로 칭하며 선생님과는 다가갈수 없다고 결심하고 피하게 됨으로서,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그가 어떻게 보면 린코만큼이나 순진할수 있다고도 느껴졌었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린코의 졸업앨범에 자신의 메시지를 적고 난후.. 그녀가 자신에게 고백을 했을때에 그의 '대답' 은 정말이지 임팩트가 컸어요! 이 만화를 보면서 가장 좋았던 장면이고, 또 놀랐었던 장면이였답니다. 항상 학생들과 어울려서 놀고 진지해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확실히 그는 어른 남자죠^^. 앞으로 린코와 행복해질 사쿠의 모습이 눈에 그려질듯 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확실하게 빠져서 휘둘려진다는것은 책 뒤에 실린 짦은 에피소드에서 알았지만!! ㅎㅎㅎ)

마지막으로 조연이지만, 귀엽기 짝이 없었던 마사오군!!!.
메카상의 만화에서, 삼각관계의 한사람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항상 깊지않달까..^^;
정작 중요한 두사람의 관계에는 끼어들지 못하는 그런 면이 있는데 마사오군 역시 그랬답니다. 거기다가 덤으로(?) 사쿠와 린코가 서로의 마음을 인지하게끔 도와주기까지 했으니...
같은 대학에 들어가게 됐어도 희망이 없는 그가 불쌍(<- 정말로;?) 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그래도 린코가 울지 않으면 그걸로 됬다고 위안하며 하늘을 바라보며 우는(웃음) 마사오군이 행복해졌으면 싶었어요. ^^;

마지막으로... 메카상은 항상 이렇게 예쁜 작품을 그려줘서 제 취향에 적격이였습니다만.. 그중에서 이 작품처럼 재밌게 볼수있었던 것은 처음이여서 아주 좋았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후의 에피소드도 딱 한권 정도라도 좋으니 내주셨으면 싶지만.. 린코와 사쿠는 이대로도 행복할테니 제 소원으로만 묻어둬야 하겠지요^^;

그러니, 여러분+_+.
이 작품은 왠만하면 꼭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메카상의 작품 분위기와 '개그' 가 취향이신 분들께는 더욱더 말할것이 없겠지요>ㅁ</
돈주고 사셔도 아마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자신하게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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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 린코 상에게

졸업을 축하 드립니다.
2년동안 학급의 위원장으로 수고 하셨습니다.
(여러가지로 폐를 끼쳐서 죄송했습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진지하고 멋지고...
그런데도, 순정적인 꿈을 그리던.. 흰꽃처럼 예뻤던.

나는 그대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지기를 소원합니다.

                                                              사쿠 마코토

정말 추억으로 만들꺼야?
학생들을 제대로 바라봐주고.. 언제나 웃는얼굴에, 상냥하고..
계속해서 계속해서 마음이 흘러넘치는 데도. '좋아해'

조금 곱슬기가 있는 머리카락. 담배를 쥔 손. 몸짓도 표정도.
아직..아직 이렇게나...

나는 아직. 마음을 전하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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