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정말 성우십니까...
이 기교, 이 성량...
아놔........................................ ㅠ_ㅠ..................


제가 소장하고 있는 키쇼상 싱글 통틀어서 가장 아끼는 싱글이 될 듯.
타이틀도 대단한데 커플링곡도 이정도라니..............

약속대로 가사 입니다.
단 제가 해석한게 아니고, 지인인 '엘리양' 에게 부탁했어요>_< (<-야;)
워낙에 시적인 가사를 쓰시는 키쇼상이신데, 이번엔 유독 더 하셨더라구요(..) 덕분에 엘리양이 좀 골머리좀 썩었다는;ㅅ;. (그럴듯한 한국어로 바꾸기 위해서;)

제가 할 자신이 없어서, 체계적으로 공부한 엘리양에게 부탁했는데, 그러길 정말 잘했다는..;

밑부분에 달린 주석도 꼭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더 이해(?)가 쉬우실꺼예요^^

紫炎

遠く 淡く 狭く 影を落とす

멀리 희미하게 가늘게 그림자를 떨어뜨리는

青よ 空気を揺らして灰になれ

푸르름이여 공기를 흔들어 재가 되어라

願わくば言葉で 伝われば涙で

부디 말로써 전해진다면 눈물로

I love you

なぞる淵を描いて星になれば

투명한 연못을 그리며 별이 된다면

I love you

灯すように照らして空を思う

등불처럼 비추며 하늘을 사랑하리라

夢に 夜に 風に はるか届く

꿈에 밤에 바람에 아득히 닿는

赤よ 無に帰す彼方に灰になれ

붉음이여 덧없이 돌아간 저편에서 재가 되어라

恐るれば刹那に 受け取れば器に

두려워서 찰나에 받아들인다면 이 몸에

I love you

愛でる音に憂いて砂になれば

아끼는 소리에 걱정하며 헛되게 한다면

I love you

恥じるようにこぼれて闇を壊す

부끄러운 듯 부서져 어둠을 부수리라

光に断面を 時間に終焉を

빛에 단면을 시간에 마지막을

鏡は復讐に 炎は紫に

거울은 복수에 불꽃은 보랏빛으로

(アナタ)に平安を ワタシにくちづけを

당신에게 평안을 나에게 입맞춤을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なぞる淵を描いて星になれば

투명한 연못을 그리며 별이 된다면

I love you

灯すように照らして空を思う

등불처럼 비추며 하늘을 사랑하리라

I love you (I want your love)

愛でる音に憂いて砂になれば

아끼는 소리에 걱정하며 헛되게 한다면

I love you (I want your love)

恥じるようにこぼれて闇を壊す

부끄러운 듯 부서져 어둠을 부수리라


* My wish is wanting you see me

I only want you feel me

My wish is wanting you catch me

I only want you kiss me



+ なぞる淵 : なぞる는 본래 「그림이나 글씨 위에 덧대고 그리다, 혹은 남의 시나 글을 그대로 모방하다」라는 뜻입니다. 저는 연못이 무언가를 모방한다는 것을 사물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못이 투명해야 한다는 생각에 「투명한 연못」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 思う : 思う는 현대어에서는 「생각하다」라는 뜻이지만, 예전(대략 헤이안시대)에는 「사랑하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이 가사에서는 유독 고어체 표현이 많고, 느낌상 「사랑하다」가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이 뜻을 선택하였습니다.

+ 恐るれば : 현대어의 恐れる는 옛날에는 おそる라는 하2단 동사였습니다. 恐るればおそる의 동사변화의 한 형태(이연형)인 おそるれ에 조사 가 접속한 형태입니다. 뜻은 제가 해석한 것과 같습니다. (다른 뜻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 器に : 는 원래 「그릇」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표현할 때도 도량이 넓다는 의미로 '그릇이 크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 것에 착안하여 이 가사에서는 화자(아마도 키쇼상?) 자신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이 몸에」라고 해석하였습니다. (←원래 해석하면서 이런 짓은 자꾸 하면 안됩니다 orz)

+ 憂いて : 憂う憂える의 문어(혹은 옛날말)로 상2단 동사입니다. 따라서 현대어처럼 憂って로 변화하지 않고 憂いて로 변하는 것이 문법적으로 옳습니다.

+ I love you를 제외한 영어는 듣고 받아적은 것이므로 틀릴 수도 있습니다.







ps... 싱글 받았어요>_</

어제 날짜로 온 책들과 게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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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링크 걸때까지 최 상단에!!!.
새 코믹스들을 받게 되면 리스트도 추가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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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버닝하고 있는 곡입니다.

가사도 그렇고.. 곡의 분위기도 무척 아련한 느낌을 자아해 냅니다.
거기다가 킨키의 멋진 화음으로 곡의 느낌이 더 풍부하게 살아나구요^^
굳이 팬의 시점이 아니더라도 정말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고로 가사와 첨부해서 올려봅니다>_</
가사는 '지음아이' 사이트의 'onlyhope' 님이 번역해주신 것을 가져왔습니다!


タイトル名 : 夏模様
ア-ティスト名 : kinKi Kids
作曲者名 : 林田健司
作詞者名 : Satomi
編曲者名:佐久間 誠




--------------------------------------------------------------------------------------------------

夕日が窓の向こうで音もたてずゆっくり
(유-히가 마도노 무코-데 오토모 타테즈 육쿠리)
붉게 물든 하늘이 창 너머로 소리도 내지않고 천천히
沈んでゆく景色に胸が鷲づかみにぎゅってされた
(시즌데유쿠 케시키니 무네가 와시즈카미니 귯테사레타)
져가는 모습에 뭔가가 마음을 움켜쥔듯 두근거려요
小さな夢抱えながら
(치이사나유메 카카에나가라)
작은 꿈을 마음에 품고
躓き転んで膝を擦り剥いた蒼い夏の日
(츠마즈키코론데 히자오 스리무이타 아오이 나츠노히)
걸려 넘어져 무릎에 상처입던 어렸던 그 여름 날

薊の咲く小道を抜けて
(아자미노사쿠 코미치오 누케테)
엉겅퀴가 피는 골목길을 빠져나와
蝉時雨の波追いかけてた
(세미시구레노나미 오이카케테타)
매미울음소리의 울림을 뒤쫓았어요
焼けに夕日の滲んでいたのはいつかの夏模様
(야케니 유-히가 니진데이타노와 이츠카노 나츠모요오)
노을이 하늘에 번져있던 언젠가의 여름날이
静かによみがえる この胸に
(시즈카니 요미가에루 고노 무네니)
조용히 되살아나요 이 마음에...

最近忘れていたな 立ち止まって見ること
(사이킹 와스레테이타나 타치토맛테미루코토)
요즘 잊고있었어요, 멈춰서서 바라보는 여유를...
逸れた雲みたいに僕は 街と社会に流されていた
(하구레타 쿠모미타이니 보쿠와 마치토히토니 나가사레테이타)
흩어진 구름처럼 난 거리와 도시속을 떠돌고있었죠

水彩画で 書いたような
(스이사이가데 카이타요-나)
수채화로 그린것처럼 아름다운
夕暮れの中をぼくは走ってた蒼い夏の日
(유우구레노 나카오 보쿠와 하싯테타 아오이나츠노히)
저녁노을 속을 달렸던 어렸던 여름 날

薊の咲く小道で今も
(아자미노사쿠 코미치데 이마모)
엉겅퀴가 피는 골목길에는 지금도
蝉時雨はまだ聞こえますか?
(세미시구레와 마다 키코에마스카)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나요?
あの日にはもう戻れないけれど
(아노히니와모-모도레나이케레도)
그 날로 이제 돌아갈수없지만...
いつかの夏模様
(이츠카노 나츠모요오)
그 아득한 여름날을
今度会いに行こう
(콘도 아이니유코오)
지금 만나러가요
会いに行こう
(아이니유코오)
만나러가요

瞳閉じて見上げた空をかけてゆく風は忘れかけた
(히토미 토지테 미아게타소라오 카케테유쿠카제와 와스레카케타)
눈을 감고 올려다본 하늘을 스쳐지나가는 바람은 잊기시작했어요
蒼い夏と同じ匂いがして笑顔が込み上げる
(아오이나츠토 오나지 니오이가시테 에가오가 코미아게루)
어린 시절 그 여름과 같은 향기에 미소가 피어나요

薊の咲く小道を抜けて
(아자미노사쿠 코미치오 누케테)
엉겅퀴가 피는 골목길을 빠져나와
蝉時雨の波追いかけてた
(세미시구레노나미 오이카케테타)
매미울음소리의 울림을 뒤쫓았어요
焼けに夕日の滲んでいたのはいつかの夏模様
(야케니 유-히가 니진데이타노와 이츠카노 나츠모요오)
노을이 하늘에 번져있던 언젠가의 여름날이
静かによみがえる この胸に
(시즈카니 요미가에루 고노 무네니)
조용히 되살아나요 이 마음에...

--------------------------------------------------------------------------------------------------


저한테는 저런 여름의 기억은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생각나게 하는 그런 곡입니다.
요즘 같은때엔 더욱 더 가슴에 스며드는 느낌이예요. 마음을 치유해 주는 기분도 들고..^^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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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ぜんぶ、はじめて.(전부,처음)
작가: みつきかこ (미츠키 카코)
출판사: 소학관 출판사 베츠코미.


-줄거리-

-달콤한 아픔, 주체못할 마음.
  눈부신 행복,스며드는 애절함.
  전부... 전부, 당신이 처음-


명문 여학원 '매그노리아' 에 전학온 소녀'오오카와 치토세'. 그곳에서 만난 수학 교사인 '타니 선생'은 그녀가 어린 꼬마였던 시절 부터 알고 지냈던 옆집 오빠 였습니다. 4년만에 다시 만난 오빠에게, 처음엔 아무 느낌 없었지만 갈수록 그가 좋아지는 치토세.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낀 사랑의 감정에 당황하는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얼떨결에 고백하게 되지만 타니 선생님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사랑의 전설이 깃든 나무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주체못해서 눈물짓는 그녀앞에 나타난 타니선생님은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비밀의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두 사람은..

평점: ★★★★★


상당히 미묘한 부분에서 끊었습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혹시 새드?!' 라는 느낌을 주게 될지도!!!............ 안 느끼시려나요?^^;


위의 줄거리는 그야말로 대충(?) 적은 것으로,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부드러운 작품입니다. 슬픈 내용이나 가슴 아픈 부분도 거의 없어요. 베츠코미 계열의 작품답게 예쁘고 부드러운 작품이였습니다. 꽤나 선이 고운 그림체와 더불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척 기분좋은 느낌을 주거든요. 거기다가 제목에서 주는 묘한 느낌(<-너만느껴!;) 과는 달리, 조~금의 야한 장면도 없습니다.(...아, 한군데;?).
예쁜 느낌의 작품을 보시는 분이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만화예요^^

작가이신 미츠키 상의 첫번째 단편집이나 첫번째 단행본으로 알고있는데.. 이 만화 이후로 이분이 내시는 작품은 일단 다 사보고 있습니다. 후에 나왔던 '짝사랑의 달' 또한 약간의 가슴아픈 내용을 담은.. 그렇지만 행복해지는 이야기 였거든요.
아무래도 이분의 작품과 제 감성(웃겨-_-;) 이 코드가 맞는 듯 싶어요.

아무튼. 위에 적었던 내용 그대로 '사제물' 입니다^^. 
순진하면서도 귀여운 치토세와 어른의 매력이 흘러넘치는 짓궃은 성격의 타니선생님.
어린 시절부터 '놀리면서 귀여움 받던' 두 사람 답게, 연인이 되어서도 계속 그런 느낌 입니다. 처음에 연인이 되는 에피소드 말고도, 뒤에 나오는 2개의 에피소드 다 취향이였어요.
나이차이 나는 연인들의 전형적 레파토리인 '어른과 아이' 의 문제도 나오고 (타니선생님의 속마음이 그야말로 ..으흣>_<) , 선생과 제자관계여서 아무에게도 말 할수 없는 가운데서도 타니선생님이, 치토세에 대한 독점욕을 보여주는 부분도 완전 좋았습니다. 어른이였어요 대응방식이.(웃음)
뭐, 좀 더 뒷 애기라든가, 두 사람의 이 후의 에피소드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런식의 '진행중' 인 결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결말이긴 했으니깐요. 이 두 사람이라면 별 일 없을꺼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요.

이 작품에는 전부 처음 말고도 '사쿠라유키' 와 '베이비매직' 이라는 짧은 단편도 실려있습니다. 사쿠라 유키도 전부 처음 처럼 같은 배경인 '매그노리아 여학원' 이거든요. 치토세들은 전혀 안나오지만, 이쪽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단편 였습니다^^.
씩씩한 여자아이와 전리상품(?)이 된 귀여운 남자아이의 이야기 였어요. 보통 소재와는 틀리게 이쪽은 여주인공인 '마리아' 가 대놓고 적극적. 하지만 그럼에도 귀여웠습니다>_<. 상품이 된 '하루카' 역시 귀여웠구요 후후.
그리고 마지막 단편인  '베이비매직'.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사쿠라 유키보다 더 좋았습니다. (물론, 전부 처음이 가장 좋지만!)
딱히 연상연하 커플을 좋아하는건 아닌데.. 소꿉친구?. 그런건 좋아해요. 거기다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예전부터 좋아했었다' ..라는 식의 둔한 감정표현 전개도 꽤 좋아하는 설정이구요. 항상 옆에 있기때문에 모른다. 라는 건 한참~ 보고 있을때는 답답하지만, 그 후에 맞이하게 되는 엔딩은 보통의다른 소재 작품을 볼때보다 훨씬 더 기쁘거든요. 주인공이(혹은,그 상대방이든)고생 실컷~하다가도,나중에는 그 배로 보상받는 느낌이랄까.. ^^
베이비 매직은 짧은 편이고 전개자체가 귀여운애기 라서, 그렇게 진지하게 그려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느낌이 가득 묻어났으므로, 아무래도 여기가 사쿠라 유키 보다 더 좋은건 어쩔 수 없네요. 이 작품에 실린 3가지 단편중 가장 짧았던게 아쉬울 정도로.


왠만하면 뒤에 실린 단편은 잘 안읽는 저로서는 3가지 다 읽어봤다는거 자체가 대단한(?) 일입니다^^. (일반 연재작품에 실린 단편도 잘 안읽어봅니다; 왜인지는 스스로도 잘...;)
그정도로 마음에 든 작품이예요. 위에도 적었지만 미츠키상의 작품은 죄다 좋지만요>_<.
8월 말에 새 작품이 나오던데.. 1이라는 숫자가 붙은거 보니, 드디어 고대하고 기다리던 연재작 인가 봅니다.  첫 연재 작품이니 만큼 더 기대 되고 있어요. 부디 단편 연재할때의 느낌을 잊지않고 잘 이끌어가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_</


아무튼, 이 책의 라이센스는 알 수 없으나... 왠만하면 한번쯤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시간 내서 보실만한 작품이라고 추천해드릴 수 있어요.



ps... 제 블로그는 '만화감상' 블로그로 거듭나고 있는 걸까나요? 잡담 이후로 최고의 포스트 갯수를 자랑하는;ㅁ;...(그래봤자 거기서 거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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