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이제 더이상 한.진.택.배. 의 작태에 대해선 입에 올리기도 귀찮습니다...;
지인 몇분께 좀 화를 내고 육두문자도 섞어가며(<-) 발광 좀하고 창원지사에 전화해서 닦달좀 때리고 나니까 속이 시원해지네요.

어쨋거나 하루 텀으로 받을걸 오늘 죄다 몰아받아서 양이 장난이 아닌(;) 책들 입니다.


왼쪽에서 부터 'サルヤマっ! 1,2,3 , 井の頭高校Beasts , 彼女のピンク, へたれスパイラル 1,2 , 未來への手紙' 입니다.

사루야마. 다음달에 나올 4권까지 같이 주문했습니다. 평도 제법 괜찮고 예전에 지나치면서 흘깃 봤을때는 그다지 안끌렸던 표지도 지금은 예뻐보이네요. ... 뭐, 뭐라고 하든지간에 요즘엔 베츠코미 계열에 좀 빠져있어서. 훗훗훗;
이노카시라고교 비스트즈(;). 왜 샀는지 모르는 책 1.  에또.. 샀을 당시엔 당연하게 샀는데 받은 지금은 이거 왜샀지 싶네요. 아마도 내용에 끌린게 아닌가 싶은데..(..);
그녀의 손가락. 사실 이 작가 분의 다른 책이 끌렸지만 일단 이것부터 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에 질러봤습니다. 표지보다 선이 굵은 그림체네요.
헤타레 스파이럴. 2권 완결의 작품입니다. 프티코믹에 연재되었네요. 생각해보니 프티코믹 책은 이게 처음이기도...2권 표지의 남자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긴 했는데, 저런 앳띤 외모에 무려 회사원!  읽어봐야 뭔지 알겠네요.(참고로 요미가 없어요-3-)
미래로의 편지. 왜 샀는지 모르는 책 2. 위의 이노카시라~는 내용 때문에 구입한게 맞는거 같은데 이 책은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저 작가분을 그닥 좋아하는 편도 아니였는데...
장바구니에 있는줄 알고 뒤늦게 삭제하러 봤더니 이미 주문한 꾸러미(<-) 안에 있길래 곱게 포기(;) 어쨋거나 재밌길 바라고 있어요.(쿨럭;)


왼쪽에서 부터 '그애에게 받은 음악1,2 블랙 블러드 브라더즈 1, 一緖だよ。 : 車いすの彼との結婚.出産物語, らぶ.ちょっぷ!, ヴァンパイア騎士 4, 金色のコルダ 7, タイヨウのうた' 입니다.

그애에게 받은 음악. 예전부터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받게 되네요. 잔잔하다는 평이 많아서 구입하긴 했는데 아직 미독입니다. 그림체가 표지보다 귀엽네요^^
블랙 블러드 브라더즈 1. 정발이 나와줘서 만세 입니다. 애니 1화때부터 보고 막 버닝하다가 요즈음에 버닝도 최고에 다다르고 있거든요. 덕분에 책도 다 사모을 생각입니다. 11월달에 2권이 나온다고 했으니 기다려야죠. 책도 재밌어 보여서 다행입니다>_<
함께야.(<-) 오리하라 상의 연작 시리즈중 1권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대략 6-7권 정도의 연작 시리즈로 내셨거든요. 일단 그 시리즈는 죄다 예스에 등록을 부탁해 놨고, 그중에 1권이 이 책입니다. 여건을 봐가면서 천천히 모아야겠죠'-'. 이 작품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고교생 남자아이와 2살 차이나는 간호사 아가씨가 나오네요. 두 주인공이 다 오사카벤을 사용하고 있어서 잠깐 흝어보다가 움찔(..); 읽는데 좀 힘들지도;ㅁ;?
러브춉. 단편인것 처럼 꾸며놨지만, 백천사 계열을 모으다 보면 결코 단편이 단편이 아님을 알수 있지요-_-. 실제로 연재 되고 있는것 같았고.. 참으로 로리로리한 여주인공이 나오는 듯 합니다. 남 주인공은 흑발 남자애인거 같은데, 처음 에피소드는 안경낀 키 큰 소년이길래 그 애가 남주인 줄 알았다는(;)
뱀파이어 기사 4. 잠깐 흝어봤지만, 어쨋거나 이거 왜 이런다죠(;?) 제대로 시리어스 계열로 밀고나가네요. 온통 피.피.피.... 탐미로 봐주기에는 조금 먼 수준까지 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그림체는 가면 갈수록 더 예뻐져서 기분이 묘해요. 조만간 구독예정.
금색의 코르다 7. 가장 기다렸습니다 ㅠ_ㅠ. 빠른 시일안에 읽어보려구요. 스슥 넘겨봐도 모에 시츄에이션들이 가득 넘치네요. 특히 츠치우라!! 아놔 옵화>_<!!! (<-) 이 작가분도 그림체가 날로 발전하십니다. 이젠 진짜봐도 '예쁘다~' 감탄이 나올 정도예요.
태양의 노래. 영화도 있고 드라마도 올해 3분기로 끝났고.. 아마 소설도 있는듯;?.  여러 매체로 나와있는 작품인데, 코믹스 자체는 영화 줄거리를 기본으로 깔고(?) 가는가 봅니다. 제일 마지막 장면에 영화의 주인공 아마네 카오루 역의 배우(가수~) YUI 의 곡 'Good-bye days' 가사가 나오더라구요. 카오루의 노래 라면서... 최근에 이 노래 다시 듣고 있는 터라 바로 알아 챘었습니다. 이걸 보고나면 영화나 드라마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어쨋거나 제 기준에선 새드라서 기피했는데(..). 참 생각보다 그림체는 참 귀엽습니다. 동글동글. 베츠코미 계열인 느낌이 들어요.


빛을 제대로 받긴 했지만;; '遙かなる時空の中で3シリ-ズ メモリアルブック 完全設定資料集, 陽炎稻妻水の月 ' 입니다.

하루카 3 메모리얼 북. 말그대로 하루카 3 시리즈의 캐릭터 설정등을 총 망라한 메모리얼 북이네요. 이걸로 이제 더이상 하루카 3로는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겠지요. 섭섭하기도 하고...흐음-_ㅠ. 값은 좀 됬지만 표지부터 내용까지 꽤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대 만족 입니다. 내용은 밑에 접어봅니다.(그래봤자 빛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아참. 이것보다 비색의 조각을 6일 정도 전에 주문했는데 그건 왜 11월달 배송인걸까나요. 알수없는 예스24.
陽炎稻妻水の月 . 해석불가..;; 바로 얼마전에 받은 '키미이토호시~미나모토요시츠네' <- 이 책 작가분의 신작 입니다...라지만 나온건 좀 됐군요. 총 4가지 단편이 실려있는데, 키미이토호시에 비하면 1개 말곤 죄다 새드입니다. 커흑...
키미이토~ 이건 오늘 다 봤으므로 빠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감상을 올릴 듯 해요. 주저리는 거기에서'-'.


제목: あつ・あつトラットリア (아츠.아츠트랩토리아)
작가: 鷲尾 美枝
출판사: 소학관 플라워 코믹스

-줄거리-

여자답지 못한 성격에 거친 말투의 여고생 타카라. 아버지가 경영하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portagioie' 가 순조롭게 경영되지 못하고 있을 때, 새롭게 데려온 치프 요리사 '하부카 쿄우지' 와는, 만났을 때 부터 싸우게 됩니다.
그쪽 방면에 유명한 하부카가 어째서 자신들의 가게에 왔는지 의심스럽게 생각하는 타카라. 거기다가 입도 험하고 성격도 무뚝뚝한 쿄우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얼굴을 마주 할때마다 싸우지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는 두 사람만 사는 타카라네 집에 묵기까지 하고... 하부카를 데리고 새롭게 꾸려나가려고 하지만 아직까지 가게는 한참 어려운 때라서 타카라에게 서빙을 부탁하는 아버지. 하지만 자신에게 서빙은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거절하는 그녀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하는 쿄우지.타카라는 울컥하는 마음에 그만 그에게 심한 말을 하고 마는데....
평점:★★☆


오늘 다 읽은 아츠트랩 토리아 입니다. (이거 다르게 뭐라고 하면 될까나요-_-;)
이 작가분 전작이 집에 있어서(をとめ、咲かずに散るなかれ1,2) 이것도 사보았는데..

다 본 후의 감상은  흐음-_-... 입니다(;;)

저 오토메 어쩌고는 아직 안읽어봐서 모르겠는데.. 이 분 작품. 어쩌면 저랑은 안 맞는 걸수도 있겠어요.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단정하고 나름대로 예쁜 그림체. 전개도 그렇고 어디 하나 흠 잡을 데가 없는데, 이상하게 다 읽는데 되게 고생했습니다.
시간이 없다거나 딴걸 해서 손에 놓는게 아닌, 안읽혀서 손에 자주 놓았다가 다시 집어들고 봤다가. 하루종일 그래서 겨우 다봤어요.
유독 이책만 한자 읽는것도 왠지 귀찮고 매끄럽게 읽히지 않더라구요 OTL.
그래서 그런지 후한 점수는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일단. 주인공 두사람. 캐릭터 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어요.
입도 거칠고 말투도 여고생 답지 않지만 솔직한 성격의 여주인공 타카라.
적당히 츤데레 이고 나름대로 멋지고 바른 정신상태(?)를 가진 남주인공 쿄우지.
제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들인데.... 원인은 확실히 전개 때문이겠군요.

뭐랄까...
타카라의 마음은 화를 거듭할 수록 쿄우지에게 끌려가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이해도 됬구요.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거쳐서 충분히 쿄우지를 좋아할만한 그런 무언가가 눈에 보였거든요. 제가 타카라 라고 해도 그럴만큼 쿄우지는 매력적 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쿄우지의 마음이 안보여요-_-;
요즘 들어서 쌍방(?)으로 이해가 잘되는 작품들만 봐서 그런가.. 이책을 보면서 계속 갸우뚱 갸우뚱 하게 되더라구요.
그저 같이 살았다고;? 몇번의 스킨쉽(좀 얼토당토 않는;?)을 했다고?.  첫눈에 반한건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쿄우지에게 제대로 어필할 만한 타카라의 좋은점이 드러난 것도 아니고...
(솔직히 이 작품에서 처럼 여주인공의 끌리는 점이 안보이기도 드물죠. 캐릭터의 매력과 별개로;)
어딜 어떻게 봐도. 맨 마지막 화의 쿄우지의 고백이나 키스가 엉뚱하게 밖에 비춰지지 않았습니다(;) 대체 무슨 연관으로 쿄우지가 타카라를 마음에 둔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 전까지 아무렇지도 않다가 갑자기 그녀를 여자로 의식하는거 자체가...-_-;;

그럭저럭, 보고 있다가 진짜 마지막 화에서 깼습니다.
해피엔딩을 좀 많이 좋아하는 저로선 나무랄데 없는 결말이긴 한데.. 과정이 좋지 않으면 결말이 아무리 좋아도 재미 없는 경우가 있긴 하군요...(색다른 경험이로세;)
거의 끝부분 까지는 안읽히는 압박도 버텨내고 겨우겨우 봤지만, 마지막까지 다 읽고 책을 덮은후에 남는것은 허무함 입니다(..) 이미 내용도 기억이 잘 안나요;

제가 감상을 쓴 작품 중에서 어쩌면 가장 혹평을 받네요. 트랩토리아.
뭐,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습니다.
유독 안읽혀서 더 마음을 섞어보지 못했던 걸수도 있고..(항상 대입해서 읽는걸 즐기는 터라;)
언젠가 다시 한번 읽어볼 때는 좀 다른 평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지금으로선 좋은 점수 주고 싶지 않네요(..) をとめ、咲かずに散るなかれ。 라도 읽어봐야 좀 평이 달라지려나...
만약 그거 읽어 보고도 영 아니다 싶으면 이 작가분은 그냥 머릿속에서 지워버려야 겠습니다.
반 이상은 작가분 이름보고 구입 하거든요 전.

읽은 날짜 : 10월 24일
제목: 君は僕の輝ける星  (그대는 나의 빛나는 별)
작가: 末次由紀 (스에츠구 유키)
출판사: 강담사 별책 프렌드 코믹스

-줄거리-
1.겨울의 별
평범하지만 귀여운 고3 여고생인 스미레는, 고 1때부터 주욱 좋아하고 사귀어온 남자친구 '이세 하야토'와 곧 멀리 떨어지게 됩니다. 근처의 대학에 진학하는 스미레와는 달리, 고 1때부터 자신의 꿈을 가진 이세는 멀리 1200km나 떨어진 훗카이도의 대학에 가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지요. 처음 사귀었을 때에는 다 견딜 수 있을꺼라고, 분명 괜찮을꺼라고 다짐한 스미레지만, 봄이 다가올수록 좋아하는 이세와 떨어지는 것이 두려워지고... 친구의 말, 불안함, 떨어져서도 괜찮을 거라는 믿음을 가질 수 없는 자신이 싫어지는데..
2.여름의 사랑
서로 떨어져서 대학을 간 후 첫 여름방학. 스미레는 이세가 있는 훗카이도에 2박 3일의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사귄 후 처음으로 떨어져서, 서로 다른 일상을 가지고, 모르는 것이 많아지는게 두려웠던 스미레는 이 여행에서 자신과 이세의 사이를 확고하게 다지고 싶어 하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밤을 보내게 됩니다. 아무런 '연결' 이 없어서 겁을 냈던 자신이 아니고 이제는 괜찮을거라는 믿음을 가지는 스미레. 하지만 이세의 태도와 말은 그녀에게 불안감만 커지게 하지요. 그리고 두 사람은 다투게 되는데...
3.딸기의 봄
순진하고 귀여운 친구 스미레와는 달리, 어른스럽고 도회적인 아가씨인 '마치'. 누구와 사귀든 무덤덤하고 관심이 없던 그녀는 스미레에게 '단 한번이라도 누군가를 사랑해 본적이 있어?'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대학교 1학년의 봄방학. 마치는 어렸을적 잠깐 살았었던 시골의 할머니 댁에 내려가고, 딸기 비닐하우스가 넘쳐나는 그곳에서 어린 시절 함께 지냈었던 오빠 '코우키'를 만나게 되지요.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마치는 시골에 있을 동안 코우키네 딸기 하우스에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합니다.그 후 함께 지내면서 점점 그에 대한 마음을 느끼고, 어른이 되어도 '좋아하는 코우쨩' 에 대한 연심이 변하지 않는것을 깨닫게 된 마치. 하지만 이미 선 본 상대가 있는 코우키는 그녀의 사랑을 그저 '자신을 갖고 노는것' 이라고 단정 짓고...
평점:★★★★☆


오랜만에 쓰는 스에츠구상의 작품 감상입니다.
받으면 그때 그때 읽자고 몇 번이고 다짐해 놓고..(쿨럭;)
이 책도 뭐.. 따지고 보면 전부터 조금 조금씩 봐왔던 거긴 하거든요. 그래도 제대로 읽어본건 오늘이 처음이니...;
귀차니즘 문제인지 정신상태가 헤이해서 인지 본인도 모르겠습니다;


에덴의 꽃 완결 이후 낸 단편집 '그대는 나의 빛나는 별'.
줄거리에 보시다시피, 단편집 이지만 계속 연결되는 이야기로 한 권이 꽉 차 있습니다.

처음의 겨울의 별과 두번째, 여름의 사랑.
순진하고 귀여운 스미레와 신중하고 침착한 성격의 이세.
위의 줄거리에서는 이세가 꽤 나쁜 것 처럼 나오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성실한 진지한 소년입니다 이세는.
처음에 스미레에게 고백받았을 때에도 1년 간의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할 만큼요.
그때 부터 자신은 이미 훗카이도에 갈꺼라고 정해 놨기 때문에 고민한 거지요. 나중에 사귈때에도 분명히 애기 했었고...
그래도먼저 좋아하고 먼저 고백한 스미레의 마음에 이세가 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초반에 읽으면서 했었습니다.  뭐 스미레 관점으로 그려진거니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지만요(웃음)
그렇지만 이세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먼저 '원거리 연애' 를 선택한 만큼, 그는 스미레와 떨어져 있어도 괜찮을 꺼라는 자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음.. 아니, 어쩌면 자신이라기 보다는 굳건한 믿음이겠지요. 서로의 마음은 절대 바뀔 일이 없다는 믿음.
나중에 그녀에게 선물한 반지의 별장식을 찾을때, 그리고 2화에서 다투고 먼저 돌아가버린 스미레를 쫒아서 돌아왔을 때. 그때 만큼은 스미레보다 이세의 마음에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떨어져서 어른이 되더라도, 절대로 헤어지지 않겠다는 말. 스미레의 불안을 지울 수 없다면 차라리 대학을 관두고 돌아오겠다는 말.
항상 불안해 하는 스미레와는 다르게 침착해 보였던 이세 였지만, 저 말들을 할때의 그는 평소의 신중한 그가 아닌. 그녀를 잃기를 두려워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래서 뭐..^^; 중간중간 보면서 이세 욕도 좀 했었지만. 어쨋거나 저런 캐릭터 멋지잖아요^^?
대학원 진학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소중한 학업도 포기하려고 할 만큼. 스미레가 없으면 눈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할만큼 그녀를 소중히 하는 남자. 정말 '일생에 한번 뿐인 사랑' 을 하고 있는 두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3화인 '딸기의 봄' 은 스미레의 고교시절 부터 절친한 단짝인 '마치'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쌀쌀맞아 보이고, 강해보이는 마치.
하지만 2화를 볼대, 힘들어하는 스미레에게 나 알고 있으니까. 그렇게 좋아할 사랑은 일생에 한번 뿐이라는 거' 라고 애기 했을때 아. 마치에게도 그런 사랑을 한 적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뒷화 딸기의 봄이 마치의 애기라서 기뻤습니다. 보고 싶었거든요. 냉정해 보이는 마치의 사랑 이라는거.
그녀가 어렸을 때 잠시간 함께 지냈었던 코우키. 마치의 첫 사랑.
그저 어린 시절의 짧았던 마음이였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재회한 그를 만나고 일을 도우면서 함께 있는 동안. 마치의 마음은 멈춰진게 아닌 어린 시절 부터 지금까지 계속된 사랑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하지만 결국 이별 해야 했었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코우키는 그대로 갖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시골에서 나고 앞으로도 시골에서 살아갈 자신과 마치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 했었겠지요.
그래서 그녀보고 놀리지 말라고 말을 했을 테고...
그녀의 마음을 거절하고, 코우키가 약혼자와 함께 여행을 간 날. 딸기를 주워서 먹으면서 우는 마치를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평소 때 처럼 꾸미고 예쁜 모습이 아닌, 머리를 질끈 묶고 헝크러진 모습에 딸기를 주어먹으면서 엉망으로 우는 마치가 예뻐 보였구요.(^^;)

뭐.. 그녀는 처음부터 포기 했었던 사랑이였고 그도 그려려고 했었지만.. 그래도 결국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돌아온 코우키와 함께. 마치는 행복해 질겁니다>_<
위의 스미레도, 마치도. 둘다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사랑을 했고 그 사랑을 지켜나갈 테니깐요.

끝까지 다 읽고 보니, 2가지 이야기 다 재밌었지만, 개인적 으로는 위의 스미레의 이야기보다, 단 한 화 뿐이지만 좋았던 마치의 이야기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가끔은 이런 누님 스타일도 좋거든요. 거기다가 퉁명한 코우키도 귀엽고>_< (<-)
스미레도 좋았지만 이세 쪽에 더 버닝을 해버렸거든요. 하핫.

항상 과정을 눈물나게 슬프게, 불안하게끔 그리시는 스에츠구 상이시지만, 그만큼 엔딩은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는 부분에서 다시 한 번 감동 했었습니다.
그러니, 이래서 제가 공포의(?) 옥션질을 관둘 수가 없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꼭 다 모아보렵니다>_<. 그.별(<-) 이 불을 더 붙여줬거든요.(웃음)


ps... 다 쓰고 보니 읽어보니, 정작 주인공인 스미레와 마치보다 '이세와 코우키' 에 버닝한 부분이 보여서 흠칫. 이래서 어쩔 수 없군요 저는 -3-;

읽은 날짜 : 10월 18일
제목:
アラクレ 3 (아라크레 3)
작가: 藤原規代 (후지와라 키요)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아사기 구미의 오야붕의 손녀인 사치에. 무서운 야쿠자들 이지만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때, 그녀는 가게 추첨에서 '2박 3일 온천여행' 에 당첨되게 됩니다.
기뻐하던 사치에지만, 어쩌다 보니 할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과 함께 가게되고.. 그곳에서 모두와 함께 즐거운 여행을 보내려고 하는 사치에. 하지만 그때 그녀의 보호자인 라쿠토의 상태가 이상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치에는 아사기 구미에 원한을 갖고 있다고 하는 '진' 이라는 사람에게 납치까지 당하게 되는데!!....

평점:★★★★★


대체 얼마만에 다본건지..(쿨럭;)
받은건 꽤 됐고, 가방안에 넣어다니면서 읽으려고 한것도 한 일주일 넘게 된 것 같습니다.
죽어라 안읽히다가 반 의무로 오늘 잡아봤는데, 다행히도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사실 바쁠때 봐서 그런지.. 청개구리 기질을 발휘해서 읽었었던 것일수도;)

이번에 새로나온 후지와라상의 아라크레 3권입니다.
저번 1,2권은 별책에 연재되다가 이번에 하나또유메 본당(응?) 으로 옮겨와서 매달 연재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덕분에 3권을 생각 했던것 보다 빨리 손에 넣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_<

여전히 재밌는.. 이 아니고!
1,2 권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게 개그도가 높았습니다 ㅠ_ㅠb
진짜 3권 보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바쁘던 때여서 소리높여 웃지도 못하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위에는 적어 두지 않았었지만 제일 초반에 나왔었던 '속옷도둑 에피소드'
보는 내내 얼마나 배꼽을 잡았다구요;ㅁ;. 후지와라상의 개그 씬은 정말 그림만 봐도 웃음이 나올정도로 재밌습니다>_<. 아사기 구미 사람들의 당황하는 모습이나, 라쿠,아즈마도 귀여웠고 막판에 속옷도둑이 잡혔을때 모두의 반응이 아주 걸작>_</.

개그도도 충실했던 반면. 두번째로 나왔던 온천 여행에서의 에피소드는, 이제까지는 잘 보여지지 않았었던 '라쿠토' 의 마음을 잘 드러낸 화였습니다.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 아닌 야쿠자여서. 그녀의 '보호자' 이기 때문에 더욱 더 손을 뻗칠수 없는 라쿠토. 어려서 부터 혼자서 모든것을 감당해야 했던 그는 '원하는 것은 손에 넣을 수 없다'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원하게 되고 마는 소중한 것. 그는 잠깐이였지만, 아즈마와 함께 있는 사치에를 보고 소유욕과 질투에 휩싸이게 되지요. 그리고 그녀가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납치되었을 때. 혼자서 그녀를 찾아헤매면서 스스로 다짐합니다.
'설령 어떤 형태로든 간에, 당신의 곁에서 당신을 지킬 수 있는 존재 그것으로 충분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나는 '당신과 떨어지고 싶지 않아'
사치에를 향한 독백에서 드러나는 그의 마음.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장 소중한 것' 을 발견하고 그것을 평생 손에 넣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각오 하겠다는 라쿠토의 마음이 이 3권에서 가장 큰 주제였다고 생각됩니다^^;. (앞 뒤에 실린 에피소드는 좀 무시하고 <-)
뭐, 그의 마음은 잘 알겠지만.. 그래도 제 생각엔 이 두사람은 분명, 사치에의 어머니와 '진' 씨의 경우와는 다른 길을 찾아낼 거 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사치에가 보통 애가 아닌 이상은요.(웃음)
'닿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사람은 손을 뻗고 말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질리는 것 없이, 포기하지도 않고. 언젠가 그 손이 달에 닿을 수 있기를 꿈꾸며'
진심으로 라쿠토의 행복을 바라게 되는 에피소드 였습니다.(<- 사치에는?;!)

그리고 마지막의 에피소드....랄까 연결되는 군요 뒷 권으로.
라쿠토의 시합과 그를 점점 생각해가는 사치에. 그리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

뭐, 어쨋거나  저는 사치에의 '야쿠자 말투' 가 너무 귀엽습니다. 정발판을 안봐서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궁금해 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평범한 나이대의 귀여운 여고생 말투를 쓰는 반명에 필름이 끊기면 '누님' 모드가 되어버리는 사치에! (웃음)
' きっちり落とし前付けてもらおうか。' 라든가 '人が急いでる時に カツアゲなんかしてんじゃね-!!' 라든가 ' いいか ぼうず! 耳の穴かぽじってよぉーく聞きやがれっ!!' 같은 말투요!

진짜 어떻게 번역될지 궁금해 졌습니다. 1,2 에서도 누님모드는 제법 나와줬지만 이번 권에서 처럼 박력넘치는 사치에쨩은 처음이였거든요. 누님 모드 등장할때마다 말투나 행동때문에 이 3권이 더 재밌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사실 좀 알아듣기도 힘들었지만;)

개그와 러브모드(?)가 충실하게 버무려진 3권. 앞의 1,2권을 읽었을때 보다 훨씬 즐겁게 읽었었습니다.
대략의 핵 폭탄을 터트리고 끝난 3권의 마지막 덕분에, 4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어요.>_< 뭐 라쿠토가 두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이상 그렇게 놔둘리는 없겠지만요^^;
꾸준히 연재되고 있는것 같으니, 조만간 4권을 볼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4권에서는 라쿠토와 사치에의 사이가 조금이라도 더 진전되기를 바라고 있어요>_</

읽은 날짜: 10월 21일

-일판-

발매예정
ペンギン革命(4)  (4일)
セーラー服にお願い(4)  (4일)

いつか、君がいた。(13일)
スプラウト(3)  (13일)

ツバサ 豪華版(17)  (17일)
CUTE×GUY(4)   (17일)
フラガール  (17일)
ヴィーナス綺想曲 (17일)
ミックスベジタブル  4 (24일)
めちゃモテ・ハニィ(1)  (24일)

蝶々雲  (24일)
プライベートプリンス(4) (24일)
飼育姫  (24일)
続・先生のお気に入り!  (24일)
サルヤマっ(4)  (24일)

マーメイドプリズム ビジュアルファンブック (30일 2675엔)

발매된 것
步いていこう。 : 車いすの女の子の結婚.出産物語
戀する肉奴隷ちゃん
惡魔なカレといけにえ天使
ツバサ 豪華版  : RESERVoir CHRoNiCLE  9,10
欲情C MAX 5-7
キス<1> (문고판)

-정발판-

열정 맥스 1-4,
노다메 칸타빌레 4-6
바람의 왕국 3
은주빛 꽃 3
마녀의 결혼 2



이 정도쯤;?
12월 달을 위해서 코믹스를 줄여보기로 결심했습니다-_-;
.....잘 지켜질지 의문이지만;

그나저나...
세라복 4권이다!!!!!!! 만세>0<!!!!!!!!!!!!!!!!!!!!!!
(펭귄혁명 4, 큐티X가이 4도 있지만 어쨋거나 세라복 만세;ㅁ;!)

마지막으로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 1화 나왔을때 목빼고 기다렸다가 부랴부랴 본후 완전 빠져서 헤롱대고 있어요. 한번에 다 지를까 싶었지만; 11월12월을 생각해서 눈물 머금고 조금씩 지르기로 결정(..) 한달에 3권씩의 진도로 나갈 예정..이긴합니다.(쿨럭;)


PS.. 그러고보니, 11월에는 무려 '언더 더 로즈 4권' 이 나온다고 합니다.
라이센스 나올 날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얼마전에 잠 안온다고 3권 다시 읽고 구토증세가 일어났.. OTL;; 그럼에도 중도포기는 못하겠어요. 어쩌자는거냐 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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