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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君の黒い羽根~DELUXE 2 (너의 검은 날개~디럭스 2)
작가: 末次 由紀
출판사: 강담사 KCB 코믹스


-줄거리-

1. 13 트왈라이트
어느 날, 석양이 지는 저녁. 한 소녀가 높은 건물에서 투신 자살을 합니다. 그리고 눈을 뜬 소녀는 이미 '혼'이 되어있지요. 그 소녀는 '모치즈키 미치루'. 클래스 메이트 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에 못견뎌서 자살을 택했었습니다. 그런 그녀를 맞이하러 온 악마. 그리고 전대물 오타쿠인 미치루는 그 악마에게 '막시밀리언' 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좋아합니다^^;. 지옥으로 가기전에, 혼으로서 할수 있는 '복수' 를 하게 되면, 막시밀리언에게도 좋은 일이 되고, 그녀의 원한도 없앨 수 있다는 말에, 미치루는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들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는데...
2. 9월 동화
학급의 인기인인 소녀 나카무라 카에데. 그녀네 학급은 소풍을 가게되는데 그 날, 반 아이들 모두가 탄 버스는 사고를 당해서 그녀와 2명을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죽게됩니다. 간신히 눈을 뜬 그녀는, 자신을 제외한 친구들이 죽었고, 남은 2명도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지요. 그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자신이 제공한거나 다름 없었다는 죄책감에, 카에데는 자신을 찾아온 경찰들에게 자신이 나빴다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 후,큰 상처가 없었던 카에데는 곧 퇴원을 할 수 있었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혼자만 살아남았다고, 그녀가 원인이라는 주위의 시선, 유가족의 원망 이였지요. 그럼에도 꿋꿋히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카에데였지만, 남은 1명 중, 유코마저 세상을 떠버리게 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버리는데....
3. 여름에 내리는 눈~너의 흰 날개~
죽은 사람을 천국으로 데려가는 일을 하는 천사. 한날, 사람들을 데려가는 일을 하고 있던 천사 '토라마루' 는 자신에게 말을 거는 한 소녀 혼령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이토 이즈미'. 아직 죽지 않은 혼으로, 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 상태로 몇 년을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지요. 아무런 꿈도, 희망도 가지지 못하는 상태라서 포기하고 있었던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토라마루는 그녀가 정신을 차려서 다시 살아가길 원하게 됩니다. 아무런 의욕도 없었던 이즈미에게 희망을 불여넣어 주면서 함께 노력하는 토라마루. 그런 그의 노력에, 이즈미도 다시 삶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지게 되지요. 하지만, 그러던 때에 그녀가 눈을 뜨길 바라지 않는 상속자인 삼촌은 나쁜 계획을 꾸미게 되는데...

평점: ★★★★★


이제서야 다보고 적게 됩니다. 너의 검은 날개.
스에츠구상의 작품은, 언제나 보려고 할 때마다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하더라구요. 제가 선호하는 취향은 아무래도 밝은 작품 쪽이니 더 그런감도 있고...
그래도 오늘은 이 책이 끌려서 손에 잡고 읽어 보았는데,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대놓고 감동적이라면, 울게 되는것도 창피하지 않을거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웃음)

저~번에 읽었었던 너의 흰날개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너의 검은 날개. 흰 날개는 천사들이 주역으로 나왔다면, 이번 검은날개는 퉁명스럽고 못된것 처럼 굴지만, 사실은 상냥한 악마 '막시밀리언' 이 주역입니다.
뭐, 주역이라고 해도, 정작 에피소드 형식이고, 진짜 주인공들은 그 에피소드 들에 나오는 인물들 이니 좀 틀리려나요.^^;

총 3가지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었고, 애잔 했었던것은 1번째 이야기인 13 트왈라이트 였습니다.

13세의 석양.  미치루가 살면서 마지막으로 보는 석양이지요. 예쁘지 않고, 소심한데다가 남들에게 놀림받는 오타쿠인 13세 소녀 미치루. 지지부지한 성격 때문에 반 아이들에게 심하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미치루는 자살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데리러 온 악마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고 원하지요.  자신의 목숨은 자기 꺼니 마음대로 해도 좋은거라면서 단언하지만, 미치루는 자신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가족들과.. 자신이 죽음으로서 일어난 모든 것들 때문에 마음이 아파 옵니다. 그 후, 자신을 괴롭혔었던 아이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지만 마지막 까지 그녀를 소중하게 생각했었던 '친구' 가 자신에게 있었음을 알고 사라지게 되지요.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하고, 주눅들지 않게 당당하게. 그렇게 자신을 바꾸고 싶었어도, 점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게 되버리고 소중한 친구가 말을 걸어도 눈도 마주칠 수 없게 되버리고..자신이 싫고 남들에게 미움받게 되버리는 '절망' 을 견딜 수 없어서 죽음을 택한 미츠루. 막시밀리언의 말처럼 그것은 13세 소녀에게는 더 없이 무거운 것이였을 겁니다.
저 자신은 진짜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라는 말처럼(<-비유가;) 어떤 삶이라도 살아나가는게 중요하다는 주의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미츠루의 심정도 이해가 되어요. 주의에서 미움 받거나 괴롭힘 당하는건 어떻게 보면 견딜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스스로가 스스로를 '싫어하게' 되었을 때, 분명 살아갈 힘 같은것도 없게되어 버리겠지요. 그래서 읽으면서 미츠루가 처했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죽음' 이라는 마지막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이 이야기에서 미츠루는 그 선택 이후, 비로서 자신을 둘러 싸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 죽음을 막기위해 애를 썼고, 다시 만난 미츠루를 붙잡고 울어주는 소중한 친구와 마지막까지 우를 범하지 않게 그녀를 막아준 막시밀리언이라는 다정한 악마를 알게 되었으니.. 마지막엔 웃으면서 사라질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복수를 꿈꾼다고 말은 했어도, 정작 실행에 옮길 수도 없었고, 유서에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들의 이름을 적어 원망할 용기도 없었지만. 그녀 자신의 '약함' 만을 원망했던 '용기' 가 자랑스럽다는 미츠루네 엄마의 말처럼. 저도 미츠루의 그 용기가 사랑스러웠습니다. 마지막에 웃으면서 사라졌던 미소 만큼요.

2번째 이야기인 9월 동화.
위험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클래스 메이트 소년과 투닥거리던 카에데. 그리고 그녀가 쳐냈던 장난감 총은, 화기를 폭팔하여 운전 기사를 놀라게 하고,그 때문에 산 주위에서 가던 버스는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학급의 인기인이였고, 상냥한 마음씨를 지녔던 카에데. 한명 한명도 빠짐없이 소중했던 친구들을 자신이 원인으로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괴로움과 슬픔은 11살의 어린 카에데의 어깨에 새겨진 상처와 함께 무겁게 남게 되지요. 그런 그녀를 유혹해서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했던 막시밀리언은 카에데에게 '자신은 피해자' 라고 말하라고 종용합니다. 그가 말한대로 카에데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말할줄 알았지만, 뜻밖에 그녀는 조사를 위해 찾아온 경찰에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솔직하게 애기하지요. 그리고 죽은 친구들의 몫대신 살겠다고 결심한 카에데. 아직 죽지 않은 친구 유코쨩과 나츠야마군도 꼭 살아 돌아올꺼라고 믿고, 힘든 일들을 꿋꿋히 견뎌냅니다. 하지만 자신의 고백 때문에 유가족들의 원망, 학교 애들과 동네의 시선. 심지어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안좋은 소리들을 듣게 되는 등, 많이 지쳐 가게 되지요.. 그리고 마지막 남았던 희망. 남은 친구였던 유코마저 세상을 떠나버리게 되고 더이상 견딜 수 없었던 카에데도 죽음을 결심합니다. 그 때 그녀를 구해준 막시밀리언 그리고 다시 눈을 떠준 나츠야마 군의 애기 덕분에, 그동안 자신의 곁에서 계속 지켜봐주었던 '친구들의 존재' 를 알게 됩니다. 모두의 분까지 '살아간다' 라는 결심을 굳히게 되지요.

어째 줄거리를 줄줄 읊게 되었는데... 13 트왈라이트 처럼 가슴 저미는 애기는 아니였어도 그만큼 잔잔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도망치지 않고 받아들이며 소중한 친구들을 잊지 않고 살아나가겠다는 카에데의 강함이 좋았어요. 그녀를 지옥에 데려가기 위해서 접근했었지만 마지막엔 자살하려던 카에데를 구했던 막시밀리언의 말처럼 '순수' 해서 좋은 아이였습니다^^. 살아남은 나츠야마와 함께 지지않게 계속 살아나가겠지요. 이런 힘든 일을 겪었던 아이니 만큼 더 강하게 살아갈꺼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이야기인 여름에 내리는 눈은, 부제가 '너의 흰날개' 인 만큼, 막시밀리언의 비중보다 천사인 토라마루가 더 많았습니다. 랄까; 주인공이였어요.(웃음)
끝까지 살리고 싶었던 이즈미를 결국 살릴 수 없었던 토라마루. 그리고 다시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과 꿈을 가지고 노력했었던 이즈미는 더 큰 절망에 부딛치게 됩니다. 그런 때에 단 하나의 소원이라도 들어주고 싶었던 토라마루는 자신의 날개를 뜯어서 이즈미가 보고싶어했던 '눈'을 내리게 합니다. 비록 살아가겠다는 희망은 사라졌지만, 마지막에 '토라마루' 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웃음짓는 이즈미를 천국에 보내면서.. 자신은 그저 '사람들을 데리러 가는 일 밖에 할수 없는 천사' 이지만, 그런 자신의 보잘것 없는 힘으로도 소중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었던 토라마루는 다시 웃을 수 있었지요.
이때도 우리 막시밀리언은 순간의 분노로 일을 꾸민 삼촌을 죽이려 달려드는 토라마루를 말려줍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투닥거리는 토라마루가 친구로서 소중했던 거지요. 역시 상냥한 악마예요. 그가 말려 줬었던 덕분에 이즈미를 늦지 않게 구할 수 있었으니깐요. 그리고 악마 답게 마지막에는 나쁜 인간들을 친히 수를 써 죽여(;) 주시는 센스까지^^

총 3개의 단편 다 막시밀리언은 작게나 크게나, 다른 이들을 구합니다. 악마 답지 않은 상냥한 악마지만, 그 덕분에 미치루는 사람을 죽이지 않을 수 있었고 카에데는 죽지 않았으며 토라마루는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었으니깐요.
흔히 통용되는 '악마' 와는 많이 다른 스에츠구 상의 악마 막시밀리언. 보셨던 다른 분들의 평처럼, 저도 막시밀리언의 매력에 빠질 것 같습니다^^.
다보고 남은 것은 위의 세 이야기속의 아이들과 막시밀리언의 다정함이였어요.

뭐,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13 트왈라이트에서 그에게 이름을 붙여주며 함께 있었던 미치루와 좀 더 오래동안 함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대로 흘러가주진 않았네요^^; 하하.

스에츠구상 답게 슬프면서도 행복했던 해피엔딩 이야기들,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_<.

이제 이거 전에 나왔던 '너의 검은 날개' 다른 권을 구해보도록 힘써(?)봐야 겠어요. 역시 옥션질 밖에 수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막시밀리언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크므로, 그깟 번거로움 쯤이야!. ^^;

참; 긴 감상 보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꾸벅)
읽은 날짜 : 3월 3일
제목: 君は僕の輝ける星  (그대는 나의 빛나는 별)
작가: 末次由紀 (스에츠구 유키)
출판사: 강담사 별책 프렌드 코믹스

-줄거리-
1.겨울의 별
평범하지만 귀여운 고3 여고생인 스미레는, 고 1때부터 주욱 좋아하고 사귀어온 남자친구 '이세 하야토'와 곧 멀리 떨어지게 됩니다. 근처의 대학에 진학하는 스미레와는 달리, 고 1때부터 자신의 꿈을 가진 이세는 멀리 1200km나 떨어진 훗카이도의 대학에 가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지요. 처음 사귀었을 때에는 다 견딜 수 있을꺼라고, 분명 괜찮을꺼라고 다짐한 스미레지만, 봄이 다가올수록 좋아하는 이세와 떨어지는 것이 두려워지고... 친구의 말, 불안함, 떨어져서도 괜찮을 거라는 믿음을 가질 수 없는 자신이 싫어지는데..
2.여름의 사랑
서로 떨어져서 대학을 간 후 첫 여름방학. 스미레는 이세가 있는 훗카이도에 2박 3일의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사귄 후 처음으로 떨어져서, 서로 다른 일상을 가지고, 모르는 것이 많아지는게 두려웠던 스미레는 이 여행에서 자신과 이세의 사이를 확고하게 다지고 싶어 하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밤을 보내게 됩니다. 아무런 '연결' 이 없어서 겁을 냈던 자신이 아니고 이제는 괜찮을거라는 믿음을 가지는 스미레. 하지만 이세의 태도와 말은 그녀에게 불안감만 커지게 하지요. 그리고 두 사람은 다투게 되는데...
3.딸기의 봄
순진하고 귀여운 친구 스미레와는 달리, 어른스럽고 도회적인 아가씨인 '마치'. 누구와 사귀든 무덤덤하고 관심이 없던 그녀는 스미레에게 '단 한번이라도 누군가를 사랑해 본적이 있어?'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대학교 1학년의 봄방학. 마치는 어렸을적 잠깐 살았었던 시골의 할머니 댁에 내려가고, 딸기 비닐하우스가 넘쳐나는 그곳에서 어린 시절 함께 지냈었던 오빠 '코우키'를 만나게 되지요.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마치는 시골에 있을 동안 코우키네 딸기 하우스에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합니다.그 후 함께 지내면서 점점 그에 대한 마음을 느끼고, 어른이 되어도 '좋아하는 코우쨩' 에 대한 연심이 변하지 않는것을 깨닫게 된 마치. 하지만 이미 선 본 상대가 있는 코우키는 그녀의 사랑을 그저 '자신을 갖고 노는것' 이라고 단정 짓고...
평점:★★★★☆


오랜만에 쓰는 스에츠구상의 작품 감상입니다.
받으면 그때 그때 읽자고 몇 번이고 다짐해 놓고..(쿨럭;)
이 책도 뭐.. 따지고 보면 전부터 조금 조금씩 봐왔던 거긴 하거든요. 그래도 제대로 읽어본건 오늘이 처음이니...;
귀차니즘 문제인지 정신상태가 헤이해서 인지 본인도 모르겠습니다;


에덴의 꽃 완결 이후 낸 단편집 '그대는 나의 빛나는 별'.
줄거리에 보시다시피, 단편집 이지만 계속 연결되는 이야기로 한 권이 꽉 차 있습니다.

처음의 겨울의 별과 두번째, 여름의 사랑.
순진하고 귀여운 스미레와 신중하고 침착한 성격의 이세.
위의 줄거리에서는 이세가 꽤 나쁜 것 처럼 나오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성실한 진지한 소년입니다 이세는.
처음에 스미레에게 고백받았을 때에도 1년 간의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할 만큼요.
그때 부터 자신은 이미 훗카이도에 갈꺼라고 정해 놨기 때문에 고민한 거지요. 나중에 사귈때에도 분명히 애기 했었고...
그래도먼저 좋아하고 먼저 고백한 스미레의 마음에 이세가 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초반에 읽으면서 했었습니다.  뭐 스미레 관점으로 그려진거니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지만요(웃음)
그렇지만 이세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먼저 '원거리 연애' 를 선택한 만큼, 그는 스미레와 떨어져 있어도 괜찮을 꺼라는 자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음.. 아니, 어쩌면 자신이라기 보다는 굳건한 믿음이겠지요. 서로의 마음은 절대 바뀔 일이 없다는 믿음.
나중에 그녀에게 선물한 반지의 별장식을 찾을때, 그리고 2화에서 다투고 먼저 돌아가버린 스미레를 쫒아서 돌아왔을 때. 그때 만큼은 스미레보다 이세의 마음에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떨어져서 어른이 되더라도, 절대로 헤어지지 않겠다는 말. 스미레의 불안을 지울 수 없다면 차라리 대학을 관두고 돌아오겠다는 말.
항상 불안해 하는 스미레와는 다르게 침착해 보였던 이세 였지만, 저 말들을 할때의 그는 평소의 신중한 그가 아닌. 그녀를 잃기를 두려워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래서 뭐..^^; 중간중간 보면서 이세 욕도 좀 했었지만. 어쨋거나 저런 캐릭터 멋지잖아요^^?
대학원 진학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소중한 학업도 포기하려고 할 만큼. 스미레가 없으면 눈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할만큼 그녀를 소중히 하는 남자. 정말 '일생에 한번 뿐인 사랑' 을 하고 있는 두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3화인 '딸기의 봄' 은 스미레의 고교시절 부터 절친한 단짝인 '마치'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쌀쌀맞아 보이고, 강해보이는 마치.
하지만 2화를 볼대, 힘들어하는 스미레에게 나 알고 있으니까. 그렇게 좋아할 사랑은 일생에 한번 뿐이라는 거' 라고 애기 했을때 아. 마치에게도 그런 사랑을 한 적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뒷화 딸기의 봄이 마치의 애기라서 기뻤습니다. 보고 싶었거든요. 냉정해 보이는 마치의 사랑 이라는거.
그녀가 어렸을 때 잠시간 함께 지냈었던 코우키. 마치의 첫 사랑.
그저 어린 시절의 짧았던 마음이였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재회한 그를 만나고 일을 도우면서 함께 있는 동안. 마치의 마음은 멈춰진게 아닌 어린 시절 부터 지금까지 계속된 사랑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하지만 결국 이별 해야 했었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코우키는 그대로 갖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시골에서 나고 앞으로도 시골에서 살아갈 자신과 마치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 했었겠지요.
그래서 그녀보고 놀리지 말라고 말을 했을 테고...
그녀의 마음을 거절하고, 코우키가 약혼자와 함께 여행을 간 날. 딸기를 주워서 먹으면서 우는 마치를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평소 때 처럼 꾸미고 예쁜 모습이 아닌, 머리를 질끈 묶고 헝크러진 모습에 딸기를 주어먹으면서 엉망으로 우는 마치가 예뻐 보였구요.(^^;)

뭐.. 그녀는 처음부터 포기 했었던 사랑이였고 그도 그려려고 했었지만.. 그래도 결국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돌아온 코우키와 함께. 마치는 행복해 질겁니다>_<
위의 스미레도, 마치도. 둘다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사랑을 했고 그 사랑을 지켜나갈 테니깐요.

끝까지 다 읽고 보니, 2가지 이야기 다 재밌었지만, 개인적 으로는 위의 스미레의 이야기보다, 단 한 화 뿐이지만 좋았던 마치의 이야기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가끔은 이런 누님 스타일도 좋거든요. 거기다가 퉁명한 코우키도 귀엽고>_< (<-)
스미레도 좋았지만 이세 쪽에 더 버닝을 해버렸거든요. 하핫.

항상 과정을 눈물나게 슬프게, 불안하게끔 그리시는 스에츠구 상이시지만, 그만큼 엔딩은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는 부분에서 다시 한 번 감동 했었습니다.
그러니, 이래서 제가 공포의(?) 옥션질을 관둘 수가 없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꼭 다 모아보렵니다>_<. 그.별(<-) 이 불을 더 붙여줬거든요.(웃음)


ps... 다 쓰고 보니 읽어보니, 정작 주인공인 스미레와 마치보다 '이세와 코우키' 에 버닝한 부분이 보여서 흠칫. 이래서 어쩔 수 없군요 저는 -3-;

읽은 날짜 : 10월 18일

캠페인 첫날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뭐; 항상 그렇듯이 첫날엔 죽듯이 피곤하네요...
하.지.만.! 이것들이 온 이상 쉴 수 없습니다..아오;ㅁ;~

왼쪽에서 부터 '연애트립퍼,꽃과 혹성, 츠바사 호화판 11, 그대는 나의 빛나는 별, 100% 그대에게 2, 그와 그의 사이에서 디럭스판 (pc게임)' 입니다.
위의 3개는 교보에서 사서 받은거고, 밑의 3개는 일본 아마존 옥션과,신품으로 아마존 에서 구입한 게임이예요^^

연애 트립퍼. 아직 아무것도 모릅니다; 단지 교보에서 24시간 내에 배송가능으로 뜨길래, 한번 주문해본것. 이분의 책은...글쎄요, 항상 묘하게 제 취향하고 어긋나는 면이 있긴한데..확실히 그림체는 가끔(?) 좋아하거든요. 그것도 어긋날때가 가끔(??) 있지만.  단편집이라서 3개의 단편이 실려있는 듯 합니다.
꽃과 혹성. 블로깅중에 리뷰를 읽어봤었던 책입니다....라지만 리뷰가 기억나기도 전에 사버렸네요. 얼마전에 읽었던 '꿈이라면 깨지 말아줘' 이후로는 왠지 이런 느낌의 책들이 읽어보고 싶어졌었거든요. 그림체는..썩 예쁘다곤 못하겠지만^^; 읽다보면 익숙해 지겠지요.
츠바사 호화판 11. 애니 2기에도 나왔었던, 사쿠라들의 레이싱 에피소드들이 실려있습니다. 어쩌다보니 12권보다 11권을 먼저 받았는데... 어차피 거꾸로 사는 형편이니 신경 안써도 되겠죠-3-.
그대는 나의 빛나는 별. 스에츠구 유키상이 에덴의 꽃이 연재될 즈음에 내신 단편집인 듯 합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이렇게 제 마음에 쏙드는 그림체를 발견하기도 힘들어요 //ㅁ//. 총 3개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대충 흝어보니 3가지 이야기다 해피엔딩 인 것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스에츠구상의 작품들은 대부분 해피로 끝나는것 같아요. 날개 시리즈들이야, 에피소드의 소재에 따라 좀 틀리지만.. 근본적으로는 그쪽도 해피를 추구하는 쪽이니깐요.(아마도;?) 조만간 감상 들어갑니다>_</(<- 보기나해;)
100% 그대에게 2. 1권받고 한 달이 넘어서 2권을 받았네요^^; 원래는 이거 한권만 하려다가, 뭔가 심심해서(?) 위의 그대는 나의~ 까지 같이 질렀었던 것. 이 작품은 2권이 완결입니다. 주인공 소녀도, 남자애도 참 마음에 듭니다. 이제 2권이 왔으니까, 한 날 모아서 봐야겠어요 //ㅁ//

그리고 제가 요근래 가장 기다렸었던 문제의(?) 물건;ㅁ;
예. '그와 그의 사이에서' 이겁니다 ㅠ_ㅠb
제가 살면서 처음 사보는 '일본' pc 게임이네요;ㅁ;/ (정발은 많았지만;)
바로 밑에도 애기했었고, 얼마전에 포스트로도 썼었지만.. 저 요즘 마모군 버닝기간이거든요.
이 게임.. 저 위의 바람직한 쌍둥이들 둘다 마모군이 맡으셨다고 합니다. 그것도 풀.보.이.스!!!!
그애기 듣고, 두 말없이, 대행을 부탁했었드랬죠.
오늘 날짜로 딱 2주됬네요. 주문하고 받은지^^;
대행하시는 분께 조금 실례가 되겠다 싶을 정도로 닦달을 했었습니다. 하하하하 orz.
어쨋든.. 이걸 받았으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캐 오버)
죽을때까지 이걸 부여안고 살랍니다....(<- 그러니까 캐 오버;;)


문제 없이 실행되는 것 확인.
잠수 기간동안, 캠페인 기간동안 죽어라 플레이 해보겠습니다.
캠페인이 끝나도 제가 안 보이걸랑, 그저 죽었는줄 아세요.(너무 좋아서)

(어쨋거나, 지금 아마존에서, 게임들을 할인해주고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안그랬음 살 생각도 못했을지도.... 덕분에 마이히토요는 잠시 미뤄둔 상태지만요;)



마지막으로, 츠바사 호화판 모은것들 사진>_<!
출혈이 극심하지만, 어쨋거나 호화판은 바로 저 표지들이 극강이예요ㅠ_ㅠ.
사진에서 제대로 안 보여진것일 뿐, 실제로 보면 헉소리 나게 때깔 좋습니다!+_+
이제 힘을내서, 남은 10권도 마저 모아야지요. (12,16은 주문완료 //ㅁ//)

...올해가 가기전에 다 모을 수 있을까나요...; 10권이면 돈이 얼마여=_=

          

제목: Silver
작가: 末次由紀 (스에츠쿠 유키)
출판사: 강담사 별책 프렌드 코믹스


-줄거리-
지금보다 조금 더 먼 미래.
키가 작지만, 누구보다도 배구를 좋아하고 재능있는 고1의 소녀 '아오바'.
하지만, 전국대회를 앞둔 시합에서 그녀는 무릎을 다치고 다시는 선수 생활을 못하게 됩니다.
그런 그녀를 주목하고 있었던 소년 '야마다 긴'.
마찬가지로 키가 작은데다가, 어딘가 나사가 빠진듯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있는 듯한 조금 이상한 성격의 소년이지만, 그는 아오바를 주목하면서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무릎부상으로 다시는 배구를 할 수 없는 아오바에게 '구기대회' 에 배구선수로 그녀를 지목하는 긴을 아오바 역시 신경쓰게 되고...
구기 대회날, 누구보다도 이기고 싶지만 무릎의 아픔때문에 분해하는 아오바에게, 그녀와 눈을 맞추고는 마치 인간이 아닌것 같은 능력으로 우승을 이루는 긴.
아오바는 그런 긴을 무섭다고 생각하지만, 서서히 그와 친해지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긴에 대해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

평점: ★★★★


나는 이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태어난거야...
내게 '살아있음' 을 가르쳐 준것은 지금도 아오바 뿐이야.


상당히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그려졌었던 만화 '실버' 의 감상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작품은 '스에츠구 유키' 상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고, 결론적으로 연재 중단이 되어버렸지요. 그래서 저도 볼 생각이 없었는데 기회랄까.. 우연이랄까, 부탁했었던 지인이 이걸 구해다 준 덕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뭐, 솔직히 말해서, 제가 본 스에츠구 상 작품중에서 이 실버가 가장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2권 끝까지 읽고 얼마나 슬펐던지..ㅠ.ㅠ

이제와서 네타고 뭐고 없으니, 그대로 말하자면.  이 작품은 어느정도의 판타지가 기미된 현실적인 만화입니다.(그러니까 소재가^^;)
주인공인 아오바는 평범한 소녀지요.
하지만 그녀가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첫사랑 상대인 긴은 '인간형 로봇' 입니다.
좀 많이 독특한 성격의(..) 야마다 교수가 직접 만든 로봇이지요.
인간형으로 만들어 졌으므로, 생김새등이나 어느것 하나 사람과 틀릴게 없습니다.
하지만 긴은 로봇이므로 기본적으로 '마음' 이란게 존재 하지않습니다. 그게 맞는 일인데.. 어째서인지 긴은 감정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로봇인데도 아오바를 보면서 이런 저런 마음을 느끼고, 눈물도 흘리고..
처음으로 긴의 비밀을 알게된 아오바는, 야마다 박사에게 그녀의 무릎 수술에 대해서 조건을 걸고
긴과 '친구' 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그러나 눈앞에 있는 긴이 사람이 아니고 기계로 만들어진... 다른 친구들과 같지 않다고 자각을 하게 된 아오바는 그 부탁을 거부합니다. 다른 누구가 아닌 오직 '아오바' 만을 자각하게 된 긴은 그로 인해서 가슴 아파하지요..
하지만 이런 저런 두려움이 있긴해도, 아오바는 긴을 친구로서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고..그때 긴이 흘린 '눈물' 은 그녀와 긴.. 두사람에게 수수께끼로 남게 됩니다.
친구로서 그를 대하려고 하는 아오바지만, 함께 있을수록 긴에게 끌리고.. 몇 번이고 거부하려고 해도 결국 그가 '자신의 첫사랑' 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다른 누가 뭐라고 하든간에 나에게는 이게 첫사랑이라면서.. 긴을 끌어안고 울면서 생각하는 아오바의 말에 가슴이 아팠어요.
참.. 미래가 밝지 않달까.. 아니, 긴이 사람이 되지 않는 이상 어떻게 될 수도 없는건데 말이죠...

그녀와 함께 있으면서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껴가는' 긴.
아오바에게 자신에게 있어서 '그녀의 존재 의미' 를 말하려고 하는 긴이지만.. 미숙한 로봇인 그로선 제대로 된 대사로서 입 밖으로 낼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자신으로선 어떻게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하고는 그녀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사라진 긴.
그리고 얼마후.. 2학년이 된 아오바 앞에 나타난 긴은 '예전의 작고 어리숙한 긴' 이 아닌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보이고....
14살 모습이든 17살의 모습이든,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 간에 자신은 긴이고, 아오바는 자신에게 살아있는 존재의 의미를 가르쳐준 소중한 사람이라는 긴.
겨우 이 말을 할수 있게 되었다는 그와 이마를 맞대며 배구를 시작한것도.. 태어난것도 긴을 만나기 위해서임을 생각해 내는 아오바..


이 다음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것을 알기 때문에, 이 2권 끝에서 서로 이마를 맞대고 있는 둘의 모습이 더 슬프게 느껴졌었답니다.
스에츠구상이 더이상 그려주지 않는 세계에서 이 두사람은 어떻게 될것인지...
밝은 미래같은건 꿈 꿀수도 없는 둘이기에 ... 어떠한 상상 조차도 힘겹습니다. 정말...
설령 긴이 로봇이라고 해도 어쩔수도 없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아오바와... 자신에겐 이해가 되지않는 감정과 생명력을 가진 그녀를 동경하고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긴..
어떻게 해서든 이 둘의 결말을 보고 싶어요ㅠ_ㅠ. 설령 헤어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저 혼자서 생각 할수 없는 결말보다는, 납득이 갈 확실한 결말이 보고싶어요.하아-_-;;


어쩐지 줄거리 일색의 감상이 되었는데.. 이상한거야 항상 있는 일이니까 부디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쓰면서도 다시 가슴이 먹먹 해져서 조금 기분이 가라앉아 버렸거든요(..)
날씨 탓도 있겠지만..(쿨럭;)
아무튼, 지금은 사무실이여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므로, 나중에 집에 가서 다시 수정을 하겠습니다.
어쨋거나 적은거, 올리고 싶어서 먼저 올려보는 거예요>_<;;


ps... 평점이 4개인 이유는, 역시나 연재 중단 때문에..ㅠ.ㅠ

대부분 어제 받은 물건들 입니다.
제일 윗단(?)의 왼쪽 코믹스를 제외하고는 죄다 '스에츠구 유키' 상 작품들 입니다.
이번에 일본에 갔다온 지인 '엘리양' 에게 '유키상꺼 보이는대로 죄다 사다줘요!' 하는 무리한 부탁을 한 결과물 들입니다^^;

왼쪽 코믹스는 예스24에서 산거고, 제목은 패스.(하지만 다 이죠?^^;)
나머지는 왼쪽에서 부터 '실버 1,2 , 100% 그대에게 1, 너의 흰날개, 이 가슴의 솔직함' 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싱글 2개는 보시다시피 풀키스 싱글 콜렉션 11, 12 구요.

실버 1,2. 어제 날잡아서 보고난후에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세상에나 이게 연재 중단이라니ㅠㅠ 제가 본 스에츠구상 작품중에서 이게 최고로 재밌는데 말이예요!!...이럴 순 없다구요. 억장이 무너지는 이 심정이란..ㅠ_ㅠ. 감상은 조만간 올라갑니다. ...아놔 3권..3권..ㅠ_ㅠ
100%그대에게 1. 1권밖에 없어서 일부러 안읽었습니다. 아마존 옥션질을 해야하는 거군요..(젠장할; 그거 송료가 얼만데! orz;). 2권 완결이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내용도 그래 보였구요.
그대의 흰 날개. 알고보니 이거, 시리즈로 꽤 많이 나왔었더라구요. 하긴 옴니버스 형식이니 그릴려고 들면 끝도 없이(?) 그릴 수 있는 거긴 하지만요. 그중에 저기있는 게 제일 처음 작품인듯 합니다. 책 발행년도가 무려!!! 95년 9월!!!...10년도 넘었어요. (쿨럭;) 나름대로 희귀품이 아닌가, 자만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림체로 보자면 국내에도 나와있었던 온리유의 초창기 때와 비슷하네요. 실버와 비교해보니 그야말로 극과 극의 차이가! (그야; 10년 차이인걸.)
이 가슴의 솔직함. 이것 역시 96년 작품이였습니다. 정말이지 구해다 준 엘리양에게 감사의 포옹이라도 날리고 싶어요 아하하^^. 단편이 3개 들어간 작품으로, 마지막 단편은 그대의 검은날개가 실려있더라구요. 스에츠구 상께서 날개 시리즈를 무진장 좋아하시는가 봅니다.

자금이 되는한 천천히 스에츠구상 작품들을 질러가야 겠어요. 어차피 옥션질 밖에 안될테니; 자금이 허락하는 한 천~천~히...orz. (생각할수록 간발의 차로 놓친 '온리유' 들이 아깝다 ㅠㅠ)

풀키스 싱글들.
여전히 오갈데 없는(?) 대박 싱글 들입니다.
어째 가면 갈수록 에로도(<-이봐;) 와 진지도(응;?) 가 높아져 가는지..;ㅁ;
이거 엄연히 12세 연령 게임이라구요. 오피셜에서 대놓고 18금 모드를 팍팍 풍겨주니..
물론 즐겁습니다만. (먼산)
이오리네 곡은 바로 밑의 포스트에 올렸습니다. 감상해 주세요>_</


풀키스 싱글 뒷면들...이긴한데; 어째 빛을 너무 받아서..OTL.
원랜 저렇게 안 빨갛고 저렇게 안 파랗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예뻐요. 그동안 나온 싱글들중 퀄러티는 최고인 듯! 쟈켓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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