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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君に届け 6 (너에게 닿아라 6)
작가: 椎名 軽穂
출판사: 집영사 별책 마가렛트 코믹스

-줄거리-

약속 날짜 보다 빨리 돌아온 치즈루의 짝사랑 상대인 료의 형 '토오루'. 생각치도 못한 상황에서 그를 본 치즈루는 몹시 기뻐 하지만, 토오루는 혼자 돌아온것이 아닌 '결혼 할 상대' 의 여자 친구를 데리고 돌아왔지요. 예상치 못하게 실연 당하게 된 치즈루는 겉으론 태연 한척 굴며 료네 집을 나섰지만, 그 후에 다시 토오루를 보러 찾아갈 용기를 낼 수 없을 만큼 힘들어 하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사와코와 아야네 역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 마음 아파 합니다. 결국 토오루가 떠날 때 까지 만나지 못한 치즈루는, 료의 생일날 그의 선물을 들고 집으로 찾아가지만, '치즈루가 형을 포기하길 바랬어' 라는 료의 솔직한 고백에 크게 화를 내고 다투게 되지요. 걱정하는 사와코들 앞에서 어떻게 해서도 풀 수 없는 마음을 료에게 화풀이 해 버린 것이 분하고 슬퍼서 엉엉 우는 치즈루. 그리고 그때 료는 올라가 있는 형 토오루에게 전화를 걸고.... 귀가길,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토오루를 보고 놀라는 치즈루는...
평점 : ★★★★

캐 늦게 잡아서 읽은 너에게 닿아라 6권 입니다. ...에또 정발 6권은 아직이죠? 아마^^;;

저번 권에 이어서 치즈루의 첫 사랑인 토오루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계속 좋아 했었던 토오루에게 '여자' 로서 보여진 적도, 고백 할 수도 없이 예상치 못하고 결혼 소식을 접하게 된 치즈루. 그리고 그런 그녀를 좋아하는 료의 너무나도 솔직한 감정 표현과, 결론적으론(?) 두 사람의 감정을 알고 있는 듯한 토오루.
치즈루의 마음 정리가 이번 한권에서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만, 그렇게 될 때 까지의 과정이 또 가슴 아프고 애절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너에게 닿아라' 를 보면서는 나오지 않았던 절절한 느낌이 생각 보다 꽤 좋았습니다 전.

사와코 중심의 에피소드는 뒤에 또 나오기는 하지만, 6권 전체의 느낌은 표지에서 보이는 세 사람이 주류 였다고 봐야 맞겠지요. 어쨋든.. 보면서 치즈루가 안되기도 하고, 야밤에 읽어서 그런가 괜히 불쌍(;) 하다 싶어서 살짝 우울해지기도 하고...^^;
료나 사와코들이 곁에 있으니 끝까지 외롭진 않겠지만... 첫 사랑의 아픈 상처를 쉽게 잊고 료를 보기 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남아 있을거 같은 느낌이였어요.

치즈루도 그렇지만 상대인 료. 뭐랄까 이놈; 너무 솔직해서 손해보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이번 권에서 가장 심하게 들던 걸요. 원래 빡빡이는 별로 안좋아 했지만(야), 이렇게 까지 서투른 녀석은, 무심코 응원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정말 너무나 솔직하게 자기 할말만 다 하고.. 치즈루가 아니라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 그런 말을 듣게 되면 오해하게 되고, 랄까 저 같으면 두번 다시 료의 얼굴도 안보겠다 싶을 만큼 심한 말인데, 사정을 알고 있는 독자들(^^;)이 볼 때는 그저 '이녀석 이렇게 서툴러서야;;'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달까... 어린 시절부터 정말로 좋아했었던 상대인지라 아마도 쉽게 토오루를 잊을 수 없을 테고.. 무엇보다 아직까지 료를 '친구' 로서 굳게 믿고 있는 둔한(..라고 해도 료의 표현 방식이 문제니 치즈루만 탓할 수도 없;;) 치즈루인지라, 그녀가 료의 마음을 알기 까지는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시이나상이 잘 알아서 해주시겠지요?. 하하^^;(<-)

이후에는 다시 사와코의 시점으로 돌아와서, 사와코와 친구들이 만난 후 첫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반 친구들 끼리 단합으로 모이기로 약속 했으나 매년 부모님과 함께 보내던 무언의 약속이 있었던 지라, 기대하던 부모님께 말을 할 수 없어서 가고 싶어도 꾹꾹 참는 사와코. 그리고 그녀가 오지 않는 것을 아주 많이 아쉬워 하던 카제하야. 크리스 마스 이브 당일, 아쉬움을 감춰가면서 부모님과 이브를 즐기려고 하던 사와코에게 걸려온 친구들과 카제하야의 통화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울어버리고.. 그런 그녀가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카제하야와 부모님의 허락에 사와코는 모두를 만나러 나갑니다. 그리고 다들 2차에 갔지만 그래도 남아있었던 카제하야와 만나게 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모님께 받은 첫 휴대폰을 카제하야와 번호를 교환하게 되지요.
랄까.. 읽는 지금은 더운 초 여름인데, 왠 크리스마스?^^; 계절이 꽤 많이 비껴나간 느낌에 좀 이상했었어요. 하하;
여전히 진도가 나설듯, 말듯 한 두 사람이지만 그게 두 주인공의 매력이고 작품의 특징(<-) 인지라.. 이젠 그럴려니 합니다. 거기다, 요즘 별책 마가렛의 전개를 보면, 학년이 올라가 새 학기가 시작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반으로 갈라졌다는거 같은데..... 거기다가 그럴 듯한 사랑의 라이벌이 '카제하야 에게(!!)' 생긴다는거 같고. 거기 까지 쯤 가면 이런 밀고 당기는 듯한 둔한 두 사람 사이도 어느정도 발전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살짝 품어 볼까 싶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말해보자면,  첫사랑 상대인 토오루. 오빠가 없는 저로서는 진짜 저런 오빠 하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만큼 훈훈한 외모에(<-), 자상한 성격에, 아마도 치즈루와 료의 마음을 알고 있는.. 그렇다고 섵부른 태도나, 대놓고 아는 체는 하지 않으면서도 두 동생을 달래고 아끼는 이 청년이 무진장 마음에 듭니다. 료를 응원 하기는 하지만서도;ㅁ;. 진짜 료가 없었다면 치즈루와 토오루를 대놓고 밀어주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드는 조연이였습니다. (그러니까 외모가....<-야). 료와 닮은 구석이 거의 없어 보일 만큼 다른 두 사람인데도 료를 대하는거 보면 형제는 형제라는 느낌도 들고..^^; 아, 진짜 아까워요. 시이나상이 다음 작품을 그리실 때 토오루 같은 남주를 내세워 주신다면 정말 바랄게 없겠다 싶을 만큼.^^;

읽은 날짜 : 5월 17일
오랜만 입니다 여러분>_<
많은 분들이 염려해주신 덕분에, 이사 무사히 잘 마쳤어요^^;
아직 수많은(-_-) 책 더미 들을 다 처리 못했지만; 뭐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정리해 가려구요. 일단 급한대로 ㅎㅁ책과 문고들은 정리 해뒀...(야)

아무튼, 이사 마친 기념으로 그동안 질러놓고 배송 받지 않고 기다렸던(짐이 늘까봐-_-;) 책을과 이것저것 도착 했습니다. 간단히 적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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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키스 6. 완결입니다. 모 언니님(^^)의 덕으로 뒷 부분 근처의 에피소드 2화는 봤었기 때문에 뭐... ㅎㅎ. 뭐랄까 솔직히 끝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완결이 나서 좋긴 하네요. 어차피 주인님 말고 다른 사람한테 안줄 무기, 다른 라프린스 애들 괴롭게(?) 떡밥 에피소드만 남발 하는것 보다야 이렇게 끝을 내주는게....(<-심하다)
W줄리엣 2. 텀이 상당히 길었지만...랄까 그거보다 진짜 OTL. 마코토..마코토.... 계집애(<-)같은 설정이긴 하지만 얼굴까지 심하게 여자가 될 필요는 없잖니....울고싶다 ㅠ_ㅠ
학교 호텔. 백천사 계열의 신작가 분이신가 보던데, 그냥 표지의 검은 머리 남정네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 아직 미독이긴 한데, 좀 미묘해요.(랄까 그림체가 저번에 샀던 '꽃에 폭풍' 과 비슷해...;;)
너에게 닿아라 6. 음.. 기대했던 에피소드긴 한데, 생각보다 금방 끝나네요. 당연하다면 당연한 방향으로...... 뭐 예상은 했지만..크흑 오라버니 ㅠ_ㅠ
사랑스러운 눈. 스나하라상 정발 작입니다. 하마터면; 정발 나오는 줄도 모르고 일서로 살뻔 했어요. 다 읽어 봤는데, 생각 처럼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작품 입니다. 사실 이것보다 말의 꽃이 더 보고 싶긴한데 그거 정발 나올까나....;
리로드. 아실 분들은 아실 '카밍상의 역습' 작이 될 드라마씨디의 원작 입니다. 씨디는 이달 말에 나오고요^^. 표지도 마음에 들고 소재도 좋다 싶어서 질렀습니다... 사실 더 한 뻘짓을 하긴 했는데 그건 밑에다.-_-. 책은 재밌었어요. 이오카 이츠키상이니 재미야 뭐..'-'a
멍멍이와 야옹이. 저번달 말에 드라마씨디가 나왔던 작품 원작 입니다. 이건 코믹스(..). 네이버의 모 블로그에서 리뷰를 봤었는데 그림체도 예쁘고 내용도 보노보노 귀여워서 사봤어요. 어차피 리로드와 이책, 노다메 까지는 OK 캐쉬백으로 지른거라 돈 아까울 것도 없고..'-'a
노다메 19. 18권 끝이 하도 불안불안(?) 해서 걱정 했었는데.. 과연 최강 커플입니다. 한숨 놨어요^^;. 그런데 이책 진짜 길게 가긴 하네요...; 한 30권 쯤 되야 완결 나려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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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원무곡. 삽화로..(싱긋<-)
이런 애절한 거짓말. 소재가 꽤 발려서 구입해봤습니다. 평도 좋은 편이고'-';;
사랑과 복종의 시나리오. 삽화 반, 평 반. 아마존의 평을 무조건 믿어도 안될 일이긴 하지만서도...;
보고있는 것만으로 참을 수 없어. 2월인가;? 아무튼 코우즈키상의 신작입니다. 구작들은 다 모으려면 옥션질까지 해야하니까 포기하고, 구할 수 있는데 까지는 구해보려구요. 역시 이분 작품은 개그가 좋아요(...).
스노우 판타지아. 평이 상당히 좋아서 구입해봤습니다. 애절 계열 같은데 무사히 읽어낼 수 있으려나;
짝사랑의 시그널. 키타자와상 작품 중 하나, 2권이 있다고 하니까 그거 도착하면 보던가 해야죠.
백터 시리즈(<-), 총 4권 짜리라던데 앞의 1,2권은 예스에서 주문한다 치고, 3,4권은 네픽에서 구입했어요. 어차피 각각 다른 커플 애기니까 별 상관 없을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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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마스. 엊그제 도착 했습니다. 아라모드 dvd에 살짝 걸쳐져 있는게 '미디어 랜드 특전판' 의 텔레카드. 잘 안보이시 겠지만 델타와 에반스가 찍혀있어요>_<. 제가 사는 것 치고는 이례적(?)으로 메인이 아닌 서브(?) 캐릭터.... 그게; 체험판만 해볼때는 레온보다 델타가 더 재밌었거든요.... 일단 델타 엔딩 1은 봤습니다. 마저 델타 올클 해볼까, 레온을 할까 고민 중이예요. 제일 해보고 싶은건 히라카와상의 후배인데, 당췌 공략이 안떠서...크흑 ㅠ_ㅠ
아라모드 3. 어제 받았는데;; 아직 못봤습니다.(쿨럭). 키쇼상 없는 네오로망 dvd는 왠지 심히 오랜만인거 같아요. 랄까 아라모드엔 한번도 안나오셨죠 키쇼상. 꼭 한번 나오셔서 좀 망가져 주셨음 좋겠는데...(평소에 안 망가진다는건 아니긴 하지만서도<-)
플래쉬 블러드 10. 저번달 말에 일본에서 11권이 발매 됬습니다. 무려 제프리의 표지 ㅠ_ㅠ 소개 문구를 보면, 오랫동안 헤어진 카이토와 제프리가 드디어 만나게 되는가 봐요. 저~~기 10권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빈센트가 쉽게 보내줄리는 없겠지만; 일단 만나게 된답니다! 우어;ㅁ;!!!... 11권부터 원서로 돌아설까..(야)
전격 데이지 2. 꽤 재밌게 읽었던 전격 데이지 2권 입니다. 일찍 받을 욕심으로 hmv에서 아라모드 dvd와 함께 배송 시켰었는데 hmv가 늦게 배송해주는 바람에..-_-^. 조만간 감상 예정이예요.
아나토르 성전1. 1월 25일이던가?; 그때쯤 나온 예~~전에 나온 소설 아나토르 성전의 코믹스 판입니다. (국내에는 X 문고에서 1,2권 까지 나왔었다죠. 사실 원작은 일본에서 20권으로 완결 났습니다.) 쥐도 새도 모르게(야) 저 작품을 내신 오리하라상;;; 진짜 돌아다니면서 우연히 발견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모를뻔 했어요 =ㅁ=. 그런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20권짜리의 대작(<-)을 코믹스로 내시려고 하셨을까; 무진장 궁금 합니다. 그도 그럴께.. 이거 1권 끝까지 보면, 읽어본 사람한테 물어봤을 때 1권 중 후반 부분 까지 밖에 안그려져 있대요. 한 권의 텀도 다 못따라가는 데다가, 2권 발매가 9월로 예정(-_-). 진짜 소설판 전권을 다 그리신다면 이것도 가볍게~ 20년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일단 산 김에 계속 모아보기는 하렵니다. 오랜만에 보는 왕자가 너무 멋지게 나왔어요>_</
토러스. 위에 산 정발판 '리로드' 의 후속작입니다....아놔아놔아놔아놔 혈압이야 ㅠㅠㅠㅠ 이책 2권만 따로 예스에서 샀었는데, 사기전에 무진장 고민 했었거든요. 리로드도 일판으로 사서 구색을 맞추느냐, 그냥 싸고(-_-) 편하게 리로드는 정발, 토러스는 일판으로 가느냐!....하고 고민하다가 걍 정발, 일판으로 샀는데-_- 3월 말에 '토러스' 정발이 나와주는 센스.... 아놔 멍라ㅣ벙ㄴ리먼ㅇ리ㅓ민ㅇ러ㅣㅁ넝림ㄴㅇ러 !!!!!!. 현대 이 죽일 놈들아 ㅠㅠㅠㅠ 정발 나올 거면 미리미리 발매 예정을 보여주던가!!!! 히밤 ㅠㅠㅠㅠㅠㅠㅠ. 이왕 온거 읽으면 되지만서도 뭔가 진 기분(<-)이 들어서 짜증나요. 크흑 ㅠ_ㅠ.
쾌락보수. 아사히 코노하상의 신작. 걍 돌아다니다가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이 분 작품은 예스에서 자주 팅하는 바람에..(농도가;)


내일 발매되는 '무쌍 오로치 - 마왕재림' 을 어제 배송 시켰다는 메일을 받고 뛸 듯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엄청 기다리고 있는 게임이거든요>_<.
발매 당일에 게임을 받을 수 있다니, 가끔 이런 일도 생겨줘야 좋죠 흣흣>_<. 오면 그것과 마이마스로 이번 주말은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거 같습니다+_+/


PS... 마이마스 올 캐릭터 공략 사이트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ㅠ_ㅠ 안되면 레온이나 히든 캐릭터만이라도...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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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君に届け 5 (너에게 닿아라 5)
작가: 椎名 軽穂
출판사: 집영사 별책 마가렛트 코믹스

-줄거리-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사와코와 마주한 쿠루미. 그리고 그녀의 말에 카제하야를 좋아하게 됬었던 중학 시절을 떠올리던 쿠루미는, 카제하야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오해하는 채로 끝내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쪽을 택하지요. 그리고 카제하야에게 차이면서 실컷 울면서도 후회하지 않는, 마음 정리를 합니다... 체육제가 끝나고 얼마 후. '료'의 마음을 알고 있던 사와코는 '치즈루' 가 좋아하는 사람 역시 '료' 라고 믿고 있었지만 정작 치즈루가 좋아하는 사람은 지금은 멀리 나와있는 료의 친 형인 '토오루' 라는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좋아하는 것 만으로는 마음이 생각 먹은대로 가지 않는 다는것을 깨달은 사와코. 그리고 정월에 돌아올 토오루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치즈루와, 그녀를 지켜보는 료를 보면서 어떻게 할 수 없어 바라보기만 하지요. 그러던 몇일 후, 우연찮게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예정보다 빨리 돌아온 '토오루'가 나타나 치즈루와 모두는 놀라게 되는데...
평점 : ★★★★


'쿠루미자와 우메(<-)' 의 에피소드가 끝이 나는 '너에게 닿아라' 5권 감상입니다.

생각보다는 길게 가지 않아서 좋았어요. 뭐, 쿠루미도 처음 등장 때보다야 조금 참아줄 만 하고 나름 귀여워 보이기도 하지만, 사랑의 라이벌은 너무 길게 나오면 좀 그렇잖아요? 하하^^;

처음에는 상당히 얄밉고 때려주고 싶은 캐릭터로 나오던 쿠루미. 하지만 앞 권에서도 그렇고.. 이번 권에서 처음으로 카제하야의 진가(?)를 알게되고 그를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한... 마냥 미워할 수도 없는 그런 캐릭터였습니다. 악역이라기 미묘한 악역?^^;. 온갖 방해 공작을 했었어도, 물러날 때는 확실하게 알고 물러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용기 있게도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차이고, 이렇게 귀여운 여자는 다신 못볼 꺼라면서 본성(<-)을 드러내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그동안의 얄미움이 다 사라질 만큼 귀엽고 당당해 보였습니다. 하는 짓이 하도 얍쌉해서 좀 짜증나는 캐릭터였지만 저런 모습도 있고, 그녀가 계기가 되서 사와코가 '자신의 마음' 을 깨닫는 결과도 낳았으니....역시 이 작품에서 끝까지 미워할 캐릭터를 찾기는 어렵다니깐요.^^;

책의 후반부 부터는 쿠루미의 에피소드가 끝나고, 이번에는 사와코의 터프하고 정 많은 친구 '치즈루' 의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사실 아직까지 '좋아한다' 는 마음만 깨닫고 사귄다거나 하는건 생각치도 않는 발전 없는(<-) 사와코와, 아직도 고백할 생각도 안하고 있는 카제하야네 쪽이 좀더 진전 되기를 바랬지만..-_-; 시이나상이 그렇게 쉽게 두 사람을 이어줄 생각이 없으신가봐요(..). 18화 에피소드 뒷 부분에 '키스 미수(<-!!)' 사건 때문에 다음 에피소드도 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되려니 했는데....크흑;ㅁ;.
뭐, 치즈루네 커플 이야기도 초반 전개에는 시큰둥 했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감정의 행방이 궁금해져서 상관 없긴 하지만... 혹시라도 치즈루네 이야기가 끝난 후에 야노의 이야기로 넘어간다거나..그러지만 말아주셨으면 해요 시이나상.

치즈루네 이야기는.. 일단 치즈루가 일편단심으로 토오루를 좋아하는 마음인 것도 있지만, 료라는 녀석이 좀 과묵한 편인데다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해하는 것도 아닌, 밀어주는 것도 아닌 미묘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서 두 사람이 잘 되기나 할런지 가늠도 안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토오루가 더 좋긴 한데 (빡빡이가 싫..<-야), 이건 소녀 만화라서 과연 료를 무시하고 저 둘을 연결하는 전개가 나올 수가...?.
요즘 연재분에서도 진행 되고 있는건지..상당히 궁금해 졌으므로 다음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올려면 멀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초반 1,2권에 비해 요즘은 조금은 늘어지는 감이 있었긴 한데, 이번 5권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로 바뀌면서 좀 탄력이 붙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정발이든 일판이든, 보시는 분들도 다 저와 같은 생각이실지 궁금 합니다. 하하^^;
뭐, 이 책은 정발판 속도도 빠른 편이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보시면 이 5권도 금방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읽은 날짜 : 12월 8일
약속대로(?) 도착한 물건들 사진 입니다.
어제와 그제 텀으로 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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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アラクレ 6, 惡魔とドルチェ 2, 空色海岸 3, 花の名前 4(完結), サルヤマっ! 7, アニマル♂ジャングル, 君に屆け 5, 얼티밋 비너스 1' 까지 입니다.

11월에 발매된 대부분의 코믹스를 한 보따리(<-)에 다 포함시켜서 샀었거든요. 그래서 나온지 좀 된 것들도 있습니다.

아라크레 6. 여전히 진도가 안나가는 커플입니다...허허;ㅁ; 자세한건 나중에 읽고 감상으로 쓰겠지만.. 대체 저렇게 까지 라쿠를 몰아붙이는 이유가 뭘까나요. 그렇게 세와야쿠가 중요한가...-_-?
악마와 돌체 2. 1권에 비해서 월등히 재밌어졌다는 평이 자자한 악마돌체 입니다. 아마존이며 어디며, 평이 좋더라구요. 너에게 닿아라 다음으로 읽을 책!
하늘색 해변3. 이거 정발 나왔나요?; 본거같은 기분이 드는데..-_-a. 어느덧 3권입니다만, 아직도 커플링은 미묘합니다....orz
꽃의 이름 4. 해피엔딩으로(당연하겠지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천천히 1권부터 봐야지요>_<~ (아직까지 못 읽었었습니다..허허<-)
사루야마 7. 역시 못본 책(..) 언젠가 읽겠지 하는 마음에 모으고 있습니다^^ (언제!!!<-)
애니멀정글. 시이바 나나 상의 단편집입니다. 예. 또 단편입니다. 뭐 그려려니 했습니다. 언제 연재가 나올지는 신도 모를일입니다.(야). 뭐 이번에도 적당히 달달하고 귀엽고 재미있겠지만 그것뿐이겠지요..ㅠ.ㅠ
너에게 닿아라 5. 본답시고 삼실로 챙겨왔습니다. 조만간 볼껍니다!!
얼티밋 비너스 1. 어떤건가 싶어서 시험삼아서 정발 샀습니다. 2권까지 사놨긴 한데, 그거 보고 마음에 든다 싶은 일판으로 노선 바꿔야겠지요'-';; 그런데 이 작가분; 항상 그림체가 미묘해요. 아니, 예전에 비해서 캐릭터 생김새는 고와졌는데 역시 인체 비례가.. 손 그리신거 보고 식겁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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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裸の王子樣 Love Kingdom 1, つくしてあげます, 禁斷 薔薇の彼方, 放課後オレンジ 1, 銅鉄三国志 ベストアルバム Go Forward, ダナ-ク魔法村はしあわせ日和 ドラゴンが出たぞ!, ダナ-ク魔法村はしあわせ日和 いとしのマリエラ, 花に降る千の翼 蝶の渡る海' 까지 입니다.

코멘트가 없는 것은 그려려니 해주세요. 늘상 사는게 사는거라^^ (<-).

알몸의 왕자님(..). '어른의 시간'의 작가분의 신작입니다. 이번엔 고교생 남주 여주가 쥔공인듯 한데.. 자세한건 봐야 알겠지요^^; 아직까지 1권에서 부터 야한 시츄는 안나왔습니다만 앞으로 어떨지(..). 근데 이거 다 보고 감상을 써? 말어? 이러고 있어요.(웃음)
방과후 오렌지. 발명 프린세스 작가분의 신작인데... 치즈 연재 맞나요 이거?(..) 어떻게 주인공들이 중1,중2 일수가 있지(..). 이번작은 야한 시츄없이 나가려는가 봅니다. 그럼 감상도 쓸수 있으려나..?^^;;
강철삼국지 베스트 앨범. HMV에서 엊그제 받은 음반 입니다. 강철 삼국지 애니를 본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그 애니 성우진이 무진장 빵빵하잖아요(..) 덤으로 보컬곡들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어쨋든 마모군을 꽤 좋아하는지라 마모군 보컬이 3곡이나 들어가는 이 앨범을 무시 할 수가 없어서 질렀습니다. 거기다가 399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강철 삼국지 이벤트 DVD' 까지 함께 끼워서 주더라구요! 90분 풀 영상으로 실려있는데, 역시 마모군 라이브가 2곡... 어쨋든 반드시 사야하는 품목이였던 것입니다-3-. DVD 감상은 못해보고^^; 마모군 라이브만 봤는데..이녀석 >_<(<-) 너무 귀여워요! 뭐랄까 볼때마다 느끼지만 그닥 동갑이라는 느낌보다는 동생 같달까..하하^^;. 아무튼 라이브 멋졌습니다^^.
다나크마을 3,4. 현재 나온 4권까지 다 질렀습니다. 삽화가 점점 귀엽고 예뻐지네요. 3권에서부턴 뒤에 4코마 도 있고...=ㅂ=.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_<....일단 잡고 있는것과 도착해서 볼 예정인 것들을 얼른 읽고 난 후...;
꽃에 떨어지는 천의 날개. 3권째 입니다. 역시 미독인지라 노 코멘트.


이 코믹스 한 보따리도 좋았지만.. 역시 제일 기대되는건 12월달에 발매된 소설 뭉치라..;ㅁ; 그건 다음주에 올거 같아서 목만 빼고 있습니다. 얼른와라 ㅠ.ㅠ (<- 있는거 부터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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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君に屆け 4 (너에게 닿아라 4)
작가: 椎名輕穗 (시이나 카루호)
출판사: 집영사 별책 마가렛트 코믹스

-줄거리-

자신을 도와달라는 쿠루미의 말에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한 사와코. 그런 그녀에게 쿠루미는, 단순히 친절하게 대해주고, 감싸주기 때문에 '카제하야' 가 좋은거라면 그가 아니여도 상관 없지 않냐는 불만찬 소리를 말합니다. 사와코는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카제하야에 대한 마음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게 되지요. 그런 고민 속에 체육제는 시작되고... 자신의 감정을 정의 내리지 못한 사와코에게 쿠루미는, '료'와 제대로 애기해 보라고 합니다. 카제하야가 아니어도 이런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사와코도 거기에 동의하지요. 한편, 자신의 눈앞에서 사와코를 구하는 료를 계속 신경에 쓰이는 카제하야는, 쿠루미가 계략으로 꾸민 '료와 사와코가 함께 있는 장면' 을 맞딱들이게 되는데....

평점: ★★★★☆



청춘소년 카제하야 만세!!!!!!!!!!!!!!!! 이걸로 애기 끝나는 4권 입니다.(웃음)

어...아니^^; 물론 고민하고 고민하면서도 카제하야에 대한 확실한 마음을 정하는 사와코도 좋았고, 그런 그녀를 물심양면(^^) 도와주는 야노와 치즈루도 좋았어요.

하.지.만!!!!!!!!
누나(<-)는 이런걸 기대했단다..ㅠ_ㅠ. 비록 제대로 된 말은 안한다지만, 역시 행동으로 모든걸 말하는 청춘소년 카제하야는 강했습니다 ㅠ_ㅠd
문제의 '그 장면' 을 보게 되었을 때 카제하야가 어떤식으로 나올까... 하고 몇 페이지 전을 볼때 궁금 했었는데, 이녀석...ㅠ_ㅠ 아니, 이 작품이 어떤 성향(<-)을 가진 작품이였는지 잊었던 제가 문젭니다.  몇 번 애기하지만, 고백만 못 한다 뿐이지 행동만은 여기 나오는 모든 애들 중에서 가장 과감하고 확실한 녀석이였지요. 카제하야. 3권과 4권 초반 까지는 좀 시들한 느낌이였는데 다시끔 불타오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이쁜녀석^^

그리고 또 다른 식으로 보자면 이번 4권은 그야말로 '쿠루미의 삽질' 이라고 봐도 무난 하겠더군요. -_-;;
3권 감상 쓸때까지만 해도, 이런 타입은 너무너무너무 싫다고 이를 갈았었는데, 4권을 보다보니..뭐랄까, 이 작품이라서 그렇겠지만 그다지 본격적인 악역은 아무도 없어요. 쿠루미도 하는짓은 참 얄밉고 얌체같아서 때려주고 싶지만, 그녀의 카제하야에 대한 마음 자체는 뭐라 나무랄 수 없더라구요. 비록 그 방법이 잘못 되긴 했지만, 자신의 감정도 확실하게 모르고 있는 사와코에게 단호하게 큰 소리로 카제하야군이 좋다고 말하는 그녀의 마음 자체는 인정할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보면서 어어....^^;; 하는 심정이였답니다.
마음이야 어쨋든, 그녀가 사람들을 대하는, 그리고 사와코에게 대하는 방법 자체는 틀린거다 보니까; 천하의 사와코 때문에 몇 번이고 실패하고 계획이 틀어지고, 심지어 눈앞에서 카제하야가 사와코를 이끌고 사라지는 부분에서는 좋아서 춤을 추면서도 쿠루미에 대해선 그야말로 닭쫒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느낌을 받아서 말이죠.거기다 라스트로 자신이 한 짓이 다 들통나서 발악하듯이 외치는 장면에서는 좀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몇 년 동안 카제하야만을 바라보면서, 그만큼 확실한 감정을 갖고 좋아한 그녀의 마음은 인정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해요. .....그렇다고 해서 예뻐할 녀석도 아니긴 하지만-_-;.

마지막에 너같은건 싫다고 우는 쿠루미와 사와코는 아마도 친구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권 이후로 쿠루미의 방해 공작은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과연 5권에서는 어떤 전개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쿠루미도 단순히 조금 나오다 말 엑스트라가 아닌, 아예 조연급으로 밀어주시려는 시이나상의 의도가 보이던데... 그다지 예뻐할 수 없는 녀석이긴 하지만 4권을 보고 나니 그럭저럭 참아줄 수 는 있을거 같아요. (뭐 제가 싫다고 해서 어쩔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다음권에서는 지금보다 더 발전된 전개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시이나상>_<. 각자 마음도 다 정했(?)겠다.. 남은건 러브러브 모드 뿐이예요!

읽은 날짜 : 7월 11일


ps... 8월 초에 이 너에게 닿아라가 라이센스로 나온다고 합니다. 제목은 '너에게 닿기를' 이라고 하는군요. 정발을 기다리셨던 분들은 체크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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