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을 영접한 산물

(통합) 소설 + DVD

sie84 2007. 12.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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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저번주에 도착해서, 받은지 일주일이 넘은 것들입니다. 사진만 찍고 적기가 귀찮아서 미루고 있었어요.(쿨럭;)

위에서 부터 '플라이 미 투 더 문 1,2, 네오 로망스 페스타 9, 붉은 밤, 유리 심장 1,2' 입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소설들은 죄다 로맨스예요^^;; 갑자기 삘(?)이 꽂혀서 한꺼번에 지르게 된거...;

플라이~ 국내 판타지 쪽의 유명 작가분이신 '이수영' 님의 첫 로맨스 소설 입니다. 굉장히 특이한 소재와 이수영님 만의 어둡지만 독특하고 짙은 색채가 잘 묻어나는.. 오랜만에 보는 굉장한 수작이였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평이 장난 아니긴 했는데, 좀 어영 부영하다가 늦게 사게 되버린게 후회 스러울 정도예요. 진짜 하루 내내 잡아서 새벽까지 읽고 몇 번 재독 해도 또 보고 싶을 만큼 재밌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세계관.. 이대로 버리기(?) 아까운데, 같은 배경으로 다른 작품 하나 더 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이수영 님이 또 로맨스를 쓰실 때 애기지만^^;
붉은 밤. 이수림님의 작품인데.. 전작과 이어진다고 했지만, 본건 이것 뿐이네요. 나름나름 재밌긴 했는데 플라이~ 먼저 봐서 그런가 좀 시들한 감도 있어요^^; 남주의 배경이 좋긴 한데 어딘가 좀 밍숭한 느낌도 들었다는 애기가....;;
유리 심장. 주위의 추천(특히 K 언니라든가든가든가)과 많은 평들로 관심은 있던 작품인데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에 나온 책인데 꽤 늦게 사버렸네요. 아무튼!!! 의사들이 주인공으로 흉부외과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들과, 소꿉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주인공들의 사랑애기가 잘 어우러진 재밌는 작품이였습니다. 조례진 작가님 책은 여지껏 3 작품 밖에 못봤는데 그중 유리 심장에 제일 마음에 들어요. 남주인 진환에게 헤롱 거리면서 읽었습니다. 어디 저런 의사 선생님 없나요....+_+ (흉부 외과다 보니 볼일은 잘 없겠다만은야;)
네오 로망스 페스타 9. 여러모로 할말이 참 많디 많다만... 그냥 말렵니다. 이미 다른 곳에 실컷 퍼붓기도 했고 '페스타' 에 많은걸 바란 제가 바보죠. 제발 돈에이야....... 페스타는 DVD 2장으로 내달란 말이다... 안 사준다는것도 아니잖아... 자를만큼 실컷 자르고 나니 좋니?.....



PS1.... 아무래도 제 클로 앨리는 뭔가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나중에 구매 대행 업체에서 전화 올 예정.. 작년 하트 앨리때도 받는데 오지게 고생 했는데 이번에도 이러다니.. 대체, 퀸로제. 나랑 무슨 원수 졌니...?

PS2....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 짜증이 치솟는 가운데에서도 키쇼상의 새 싱글은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저를 위로해 주고 있습니다. 또다시 대박 싱글 탄생...... 이거 DVD 엄청 기대 하고 있어요.(콘서트는 못가니까). 개인적으로 '스노우 팔렛(<-)' 라이브 완전 초 기대 ㅠ.ㅠb. 가사는 솔로에게 제대로 염장 이긴 합니다만은야....-_-
......그건 그렇고 내 싱글은 언제 보내줄꺼니 H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