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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あい.ひめ 3 (사랑.은밀 3)
작가: みつき かこ
출판사: 소학관 베츠코미 코믹스

-줄거리-

드디어(;) 몸도 마음도 하나로 이어진 진야와 마오. 진야와의 사랑에 행복해 하면서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는 마오는 그와 함께 행복한 매일매일을 보냅니다. 그를 위해서 발렌타이 선물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함께 데이트를 다니고... 이이상 행복 할 수 없는 마오 앞에, 출장을 갔던 아버지가 등장을 하고 아예 귀국한 부모님은 마오와 함께 살겠다고 애기하지요. 진야와 헤어지는 것이 두려운 마오는 자신을 부모님에게 보내겠다고 애기했다는 진야의 진심을 듣고 싶어서, 그자리를 박차고 진야에게로 갑니다. 그리고 만난 그는 마오와 함께 있는 미래를 위해서 본가에 양자 입적을 취소하는 애기를 했다고 하지요. 두 사람은 마오의 부모님에게 인정 받기 위해서 함께 부모님에게 가는데.......

평점: ★★★★



피가 섞이지 않은 삼촌과 조카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 사랑 은밀의 라스트 3권의 감상 입니다. ^^
미츠키상의 첫 연재작으로 작년 8월에 1권이 나오고, 올해 6월에 3권까지 총 1여년간 연재 하셨던 작품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근친(..피야 안 섞였다지만!) 소재도 그렇고, 매력적인 어른 남자 진야의 매력에 헤롱헤롱 넋나가서 1여년간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이 작품은 유독 1권에서 부터 '러브러브' 모드가 물씬 풍기는 편이였는데, 이번 3권은 정말 책 읽으면서 김치 갖다 먹고 싶더라구요.(<-야).
본격적으로 몸(;)도 마음도 이어진 후,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자랑하는 두 사람. 특히 적당히 곳곳에 질투도 해주는 이 섹시 어른남 진야씨 덕분에 더 닭살 벅벅 긁는 시츄에이션들이 넘쳐나더라구요............
요즘 같이 때에 읽은게 아니여서 다행이였습니다. 요즘같은 폭염에 읽었으면 책 집어 던졌을 지도 모를일이예요-_-

앞 부분의 달달한 에피소드 두어개 후에, 본격적으로 부모님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아버님.. 2권 때도 생각 했었지만, 은근 슬쩍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눈치를 채고 계셨는 듯 해요^^; 의미심장한 말들도 그랬지만, 나중에 둘이서 허락 받으러 올 때도 너무나도 간단히(;) 허락하는 그 모습에 말이죠....; 어 물론 예전부터 이 부모님은 딱히 반대할 체질(응?)은 아니다 생각 했었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간단해서..(웃음)
그 부분은 읽으면서 '이봐요 이봐요; 일단 애는 아직 고교생인데 벌써 부터 허락(?)해도 좋은거야? 어;?' 하는 기본적인 질문을 떠올렸지만, 뭐 지들이 좋다는데 어쩌겠습니까 하하하(;)
마지막 몇 페이지는 몇 년 후 미래의 두 사람을 그려줬던데, 진야는 더 멋있어 졌더군요>_< 자식도 둘이나 낳고.
계속 행복할 두 사람이 그대로 느껴지는 멋진 에필로그 였습니다.

처음부터 포근한 러브러브 분위기에서 결말까지 완벽한 해피 엔딩으로 끝맺은 사랑 은밀.
제가 읽은 작품 중에서 몇 안되는 '읽기 편한' 작품 이였습니다. 서로 감정적으로 손해(?)보는 전개도 없고, 처음에 조금 고민 하지만 결국 마음가면 끝이라는 솔직한 두 사람 이였기에 3권 까지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었지요.
미츠키상의 첫 연재작으로, 단편에 이은 무난한 페이스의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베츠코미에서 연재 중이신 새 작품도 역시 '연재작' 으로 전개되는거 같은데.. 미츠키상의 첫 '고교생 남주' 가 등장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짝사랑의 달도 남주가 고교생 이기는 했지만 이 작품은 어쩐지 남주 시점인 듯 싶어서...(확실한 것은 아닙니다만;).
어서 다음 단행본이 나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_</

3권으로 가볍게(?) 끝난 편이니 포근하고 달콤한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릴만 하네요^^
아직 미츠키상 작품 중 정발 된게.....없죠;?

읽은 날짜 : 7월 19일


PS...참; 다 좋은데, 미츠키상의 작품의 남주들.. 특히 '어른' 남주들은 백이면 백 담배를 피우고 다니더라구요. 그것도 골초 삘(;)... 여주를 위해서라면 조금 자제를 해주는게 어떨까나..하는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여주라면 키스도 하기 싫겠어. 하는 너무나도 현실적이고도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미츠키상께 건의 해보고 싶은 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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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ハ-レム☆ロッジ 1 (할렘 롯지 1)
작가: 藤沢 志月
출판사: 소학관 베츠코미 코믹스

-줄거리-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단 둘이 살던 소녀 미도리는, 프랑스에서 불시의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자신을 돌봐줄 '카타기리 테츠야' 라는 사람을 찾아서 '하라유메소우' 를 찾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오카마 주인장에, 70년대 풍(;)의 불량한 모습의 소년에, 여자로 착각할만큼 예쁘지만 독한 성격의 남자..등등의 황당한 인물들 이였지요. 거기다가, 불안에 떠는 미도리의 앞에 나타난 '카타기리 테츠야'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소년이였고 한 술 더 떠서 무표정에 뭘 생각 하는지 종잡을 수 없는 녀석이였습니다. 놀라는 미도리에게 '너는 내 신부다' 라는 폭탄 선언과 함께 지금 당장 자신과 결혼 하자는 테츠야. 아버지의 무성의하고 어의없는  유언 편지와 무감정한 이런 녀석에게 자신의 보호를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한 미도리는 화를 내면서 하라유메소우를 나가 버리는데...

평점: ★★★★


앞에 단편집 2개를 내시고, 이번 부터 본격적으로 신연재에 들어간 '후지사와 시즈키' 상의 신작 '할렘 롯지' 감상 입니다.

바로 전에 내셨던 단편집인 '사랑들의 컨트리로드' 라는 작품이 표지가 꽤 마음에 들어서 살까 말까...하다가 결국 넘어가게 되고, 이번 작이 이 후지사와상을 접해보는 처음 작품이네요^^. 라고 해도 신인 분이시니까 뭐..하하;

베츠코미 계열답게 적당히 신나고, 텐션 높여 개그도 깔아주고, 두 주인공들의 예쁜 연예 모드도 전개되는 즐거운 분위기의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저는 남주인 테츠야가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위에도 언급했 듯 무표정에 무감정한 느낌의 녀석. 얼굴에 드러나지 않아서 도통 뭘 생각하는지, 심지어 평소에 어떻게 해서 지내는지도 알 수 없는 수수께기 같은 녀석.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부분 내내 주인공인 미도리와 함께 저도 생각 했었답니다. 너 대체 정체가 뭐냐. 라고.

음; 사실 뭐, 정체야 어쨌든 미도리에 대한 마음은 확실히 보여주었으니 그 부분도 모에였었지요. 초반에 하숙집(하라유메소우)를 뛰쳐나와서 야밤에 방황(?)하는 미도리를 구해주러 온 테츠야의 모습에 두근!. 그 때 결혼 같은건 아무래도 좋다면서 마치 '보호' 만 할 것같았던 테츠야의 발언은 둘째치고 '난 니 속맘 다 알어..흣흣' 하고 흐뭇한 웃음을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던 제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2번째 에피소드까지 지나고 보니, 이런 식으로 테츠야의 정체는 비밀에 쌓여서 다음권으로 넘어가게 되는건가...했었는데, 3번째 에피소드에서 대번에 밝혀주더군요^^. 거기다가 꽤 빠른 전개다 싶을 만큼, 둘의 마음이 이어지는 부분도 있었고.

뭐랄까.. 1권에 담기에는 어? 했을 만큼 밝혀진 애기들이 제법 되고,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는 많은 느낌이였답니다. 그게 어색하거나 짧게 잘라 넘어간게 아닌, 나름 충실하게 전개되어서 재밌게 읽으면서 납득(?)할 정도의 내용이여서 다 읽고 난 후에 재밌게 잘 읽었다 생각 할 수 있었답니다.
뭐, 달리 보면 1권에서 끝나도 어색 하지 않을 전개와 끝 맺음 이였기도 했지만요.(실제로 뒷 페이지에 2권 예고를 보고 어? 또 나올 애기가?' 싶은 느낌도 들었으니..;;)

그냥 엉뚱하게 약혼자 설정으로 넘어가는게 아닌, 어린 시절의 풋 만남을 그대로 간직하고 기억 하고 있었던 테츠야에게 몰입 할 수 있어서 재밌었던 책이였습니다. 그에 비해 미도리는 좀 어의 없었지만 말이죠..^^;

아무튼, 가볍고 알콩달콩한 연예물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림체는 뭐.. 표지엔 저렇게(?) 그려놨어도 펼쳐 보면 제법 예쁜 편이거든요^^. 아니 개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읽은 날짜 :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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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V.B.ロ-ズ 9 (벨벳 로즈 9)
작가: 日高 万里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 유카리와 아게하. 하지만 2월에 열릴 신작 드레스 발표회인 '브라이들 페어'에 맞추기 위해서 벨벳로즈의 모두는 엄청 바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연인으로서 맞는 첫 발렌타이 데이 때에 유카리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아카리. 계속 고민하다가 유카리의 옛 연인인 카나에게 상담을 청하려고 하지만, 옛날 부터 항상 '유카리에게 받기만 했다' 는 애기와 함께 반지에 관한걸 알게되고... 아게하는 자신을 떠보는 듯한 카나의 반응을 눈치 채지 못하고 순수하게 기뻐합니다. 그 모습을 본 카나는 아게하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지요. 시간은 흘러서 브라이들 페어가 열리는 날, 큰 사고가 있었지만 모두의 힘으로 발표회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이제서야 평온하고 러브러브한 나날이 시작되는가 했더니, 아게하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유카리의 친엄마, 카시와기 란의 모습에 폭풍우의 예감이 드는데..!!!
평점:★★★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면서 예전에 읽었던 책들 감상을 쓰고 있습니다.^^;

무난무난, 평범평범, 스무스하게(<-) 읽은 벨벳로즈 9권 감상 입니다.
8권 감상때도 언급 했었지만, 역시나 뒷 권을 읽어도 그다지 재미를 느낄 수 없네요; 소재나 캐릭터나 어떤걸로 봐서도 재미가 없을만한 내용은 아닌데, 본인 스스로도 이 시큰둥한 심정은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래도 전개가 문제려나요....;; 하아 orz

드디어 연인이 된 유카리와 아게하. 러브러브 모드가 전개되는 한편, 9권의 내용 대부분이 브라이들 페어를 위해서 실컷 움직이는 모두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기껏 예쁘게 만들어놓은 드레스를 유카리의 동생이 망쳐 버렸거든요. (사실 보기 전부터 예감을 했..<-야;)
발표회 4일전에 벌어진 일로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두가, 정말 필사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a. 그리고 브라이들 페어..때도 사실 몇 번이고 봤었던 느낌이여서 말이죠. 드레스를 입고, 무대위를 걸어다니고... 예쁜 장면인데도 감흥을 느낄 수 없었던 본인에게 좀 좌절해 봤습니다 orz

...아무래도 전 이제 이 책은 '미츠와 이치하시' 커플을 보는 낙으로 살거 같아요...이런 떡밥이라도 넘겨 주지 않았다면 아마 더이상 안샀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권에서도...랄까 그동안의 전개 중 어떻게 보면 가장 자주 비춰주고, 가장 밀착(........이라고 볼수있나;) 한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
미츠는 역시 이치하시가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가봐요. 초딩의 괴롭힘으로 보이는 그 애정표현도 이번 권에서는 좀 부드럽게 나와서 좋았습니다.(웃음).
언제 한번 이들 커플로 단행본 하나 내주시면 안될까나요...;ㅁ; 진짜 무진장 기뻐하면서 살 텐데..-_ㅠ.

주객 전도라고;; 본편의 내용은.. 뭐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러브러브러브러브러브의 아게하와 유카리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정도로만 보면 되니깐요-_-;
마지막에 등장한 유카리의 친엄마 로서 9권 후의 내용 부터는 조금 재밌게 돌아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아;

그래도 별이 3개나 되는건, 반리상의 이름을 위해서..(야!;)

읽은 날짜 :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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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執事様のお気に入り 1 (집사님의 마음에 들어 1)
작가: 伊沢 玲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서민으로 자랐지만, 부모님을 여의고 명가의 조부에게 거둬져, 초 명문 학원인 '소우세이칸(쌍성관;) 학원에 전학오게 된 소녀 히무라 료. 전학 첫날부터 길을 잃었던 그녀는, 나무 아래에서 잠을 자고 있던 턱시도 차림의 남자아이와 만나게 됩니다. 그의 인도로 학원에 들어오게 된 료는 이 학원의 특이한 배경을 듣게 되고, 이 학원은 재벌집 자제들이 다니는 보통의 'L 클래스(LORD&LADY)' 와 집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B 클래스(BUTLER)' 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 특히 이 B 클래스의  학생들은 모두 우수한 학생들만 존재하고, 그 중에서도 료가 만났던 '칸자와 하쿠오' 라는 소년은 가장 눈에 띄는 존재 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하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료는 그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도와준 답례를 하러 가고..같은 학원의 아가씨들과 다른 그녀의 태도에 하쿠오도 마음을 열고 서로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을 눈의 가시처럼 여기는 클라스 메이트에게서 자신이 하쿠오를 '전속 집사'로 하려고 한다는 오해와 부모님에 대한 험담을 듣게 되고, 울컥한 료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서 자신의 전속 집사를 데려오겠다는 내기를 하게 되지요. 하지만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정해있는 하쿠오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고 생각한 료는 자신의 힘으로 전속 집사를 찾아보기로 결심하는데...
평점: ★★★★


마이네리베 이후 1여년 만에 나온 이자와 레이상의 신작 '집사님의 마음에 들어' 감상 입니다.

마이네리베 때도 그랬었다지만, 이번에도 스토리 작가를 따로 두셨더군요;; 그런데 대체 어디서 구해오셨을려나 이런 스토리..^^;

배경은 일본이지만, 일본이라고 믿을 수 없는 특이한 배경의 신데렐라 스토리 입니다.(<-). 음.. 정확히 신데렐라 라고 하긴 좀 틀릴지 모르겠지만, 원래는 서민이였던 씩씩하고 발랄한 소녀, 집사 교육을 받고 있지만 사실은 대 재벌의 후계자인 소년. 우상이나 다름없는 존재인 소년과 친하게 지내는 소녀를 질투하는 아가씨들. .... 어디에 뭘봐도 이런 내용이라면 말이죠...^^;
하나또유메 계열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설정의 작품입니다. 정말이지.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마이네리베 때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봅니다. 어차피 마이네리베 에서는 스토리상 기대도 안했었고; 단지 캐릭터들이 좋아서 봤던 정도거든요.
거기에 비해서 이번작 여주인공은, 전작의 그 우물쭈물 거리던 에리카보다야 훨씬 나은 성격이라서 말이죠. 좀 천연 기가 있는 씩씩하고 지지 않는 녀석이라서 나름 귀여웠습니다.
물론; 그다지 잘난 부분 없이 하쿠오의 도움을 받는 다는 설정은 예전과 별로 다를게 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위에도 말했던 저 성격 덕분에 그다지 미워지지 않았거든요^^a;

그외에 하쿠오는.. 집사이면서 동시에 대 재벌의 후계자로 어느정도 오레사마 캐릭터 이긴 한데...말투나 조금 퉁명 스러운 태도와는 달리, 실상은 상냥한 녀석입니다.
다른 재벌집 아가씨들과 달리, 잡초같이 씩씩한 료를 마음에 들어 하면서 친구처럼 잘 돌봐주는 귀여운 녀석이지요. 똑부러지는 성격에 못하는거 없이 잘난 놈이지만, 부끄러움도 잘 타고 또 어느때는 강하게 나오는 점이 메인 히어로 다운 멋진 모습이여서 좋았습니다.
뭐... 완전 마음에 들었다...라기 보다는, 아자와 상의 작품 중에서 흔히 볼 수있는 잘난 녀석이라서 그 선 안에서 마음에 들었다는 느낌이긴 하지만요.

뭐랄까.. 이 분의 작품은 아예 스토리고 뭐고 상관 없이 눈이 즐겁고, 술술 읽어 내려가면서 은근슬쩍 왕도의 설정에 신나하는 느낌으로 읽기엔 좋은듯 합니다.
일웹 평이나 다른 곳의 평을 봐도 대강 그런 느낌이예요. 위에서도 언급했던 하나또유메 계열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설정....이라서, 그 틀 안에서 읽자고 보면 너그럽게(?) 읽을 수 있는 마음이려나요^^;

시간 때우기 용으로도 좋았고, 하나하나 에피소드 식이기 때문에 2권의 내용도 나름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고....아직까지는 친구 사이 비슷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음엔 좀 더 전개되길 바라는 마음도 생기고.

결론 적으로는, 이런 편한 류를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설정에 토달지 않으시는 분들^^;) 은 다음 권을 기대 할 수 있는 느낌으로 사셔도 후회 안하실 듯 합니다.
저야 뭐, 왠만해선 안가리고 잘 보다 보니 이 책도 나름 재밌게 읽었으니깐요^^.

읽은 날짜 : 7월 12일


ps... 저번 마이네리베 때에는 그림체 가지고 토를 많이 달았었는데, 이번 작 부터는 그다지 변하지 않은 그림체인데도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선이라든가 느낌이요. 경우에 따라선 예쁘게도 보일만한 그림체라고 생각합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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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あぁ愛しの番長さま 1,2 (아아 사랑스러운 대장님 1,2)
작가: 藤方 まゆ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어머니와 함게 사는 천연 기미의 귀여운 소녀 소우카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서 다니던 학교에서 공립상고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그런 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전교생 850명 전원 남자에 혼자 여자' 인 상황. 거기다가 이 학교에는 무려 '일진' 모드(?)가 있는 곳. 날이면 날마다 싸움이 끊기지 않는 위험한 곳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곳에서 잘 적응해 갈 수 있을까 걱정하던 소우카지만, 첫 만남에서 부터 유리창을 박살내고 등장하는 '유우지' 를 선두로, 반 아이들과 다른 학생들은 모두 그녀에게 친절히 대해주고 아껴주지요. 첫 인상과는 달리 상당히 착실하고 상냥한 유우지는 특히 소우카를 잘 챙겨주고, 소우카도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소우카는 유우지를 눈의 가시처럼 여기는 3학년 일진과 유우지들 과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위험에 처한 유우지를 구하기 위해서 얼떨결에 가방으로 3학년을 쓰러트리게 됩니다. 이 학교의 규칙(?)상, 일진짱을 쓰러트린 사람이 다음의 일진짱이 된다는 말에, 유우카는 억지로 일진짱을 맡게 되는데..!!
평점: ★★★★★


1권을 읽었을 때 까지만 하더라도, 감상을 쓸 생각이 없었던 작품 '사랑스러운 대장님' 입니다.

이거 사실 저 '番長' 라는 말을 어떻게 써야 옳은건가;; 했었는데 번장님 이라고 하면 절대 말이 안되고...;; 책 내용상 일진짱 쯤 되야 맞긴 맞겠는데 그대로 쓰긴 또 웃기고..해서 대강대강(<-야) 대장님 이라고 해놨습니다. 더 정확하게 맞는 표현이 있으신 분은 애기해주세요^^; 하하.

아무튼! 위의 책 표지도 그렇고, 줄거리도 그렇고.. 무진장 '유치찬란뽕짝' 의 순정물 입니다. 이 사랑스러운 대장님은.
보는 저 자신도 인정 하고 있는 부분인데...그래도 평점이 높은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응;?) 재밌다.' 라는 겁니다.
예, 저 책 재밌습니다. 개그 소재가 뛰어나서 마구 웃긴다거나, 특이한 설정들이 나와서 좋다거나(...이미 좀 특이한가;?) 그런 부분이 있는게 아닌데, 말 그대로 정말 '읽기 편하고 재밌는 책' 이예요. 저한테 있어선.

남한테 함부로(?) 소개 해 드리기 좀 뭐할 만큼 유치 찬란한 부분이 많아서 사실 감상쓰기 전에도 쓸까 말까 했었는데... 말그대로 제가 좋으면 그만 아니겠어요? 핫핫핫>_<(야)
유치한 내용도 내용이지만, 무엇보다 추천을 망설일만한 이유는.. 저 그림체 때문도 있습니다; 정말 빈말에 빈말을 더해도 '예쁘다' 라곤 할 수 없는 그림체 입니다. 이 작가분.

책 내시는게 처음인 신인 분이셔서 그런가...? 하고 생각 할 수 없는게, 이 그림체는 이 작가분 나름대로의 독특한 그림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2권을 보면 1권보다는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역시 보통의 하나또유메 기준이나, 다른 기타 순정등을 비교해봐도 저얼대로 예쁘다곤 못합니다. 오히려 못그리는 축에 들어갈 수 있을거 같아요. 보는 눈에 따라선.

하지만 그런 부분도 다 내용으로 커버가 됩니다.
설정이나 전개는 둘째치고.. 일단 보는데 눈을 뗄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왕도의 왕도의 전개인데도 그게 재밌거든요.^^

천연 보케지만 강하게 나올땐 누구보다도 강인한(?) 소녀 소우카와 그녀를 둘러싼 추종자(..이 말이 맞을겁니다 추종자;) 들이 너무 귀여워요!.
2권 내도록 일상적인(?) 에피소드 들로 차있는데 지루하거나 식상하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소재가 특이하다 보니,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자면 끝도 없이 특이하게 나갈 수 있더라구요.... 뒤로 가면 갈수록 어의 없는 멋진 개그 전개들!.
마구 웃으면서 본다기 보다는 읽는 내내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편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 입니다.
이런 쪽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1권에서 연예 모드는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지만, 2권에서 부터는 유우지가 소우카를 의식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소우카는 천연 보케고, 유우지는 성격상 남 챙겨주는걸 잘하기 때문에, 그나마 유우지가 조금이라도 소우카를 의식하지 않았더라면 이 둘 사이에 연예 전개는 무리였을거예요.(웃음)
이런 그림체 임에도(<-)! 2권 부분에 소우지는 참 멋졌습니다;ㅁ;b. 위에도 언급 했지만 왕도이기 때문에 좋은 설정들이였어요.+_+

전체적으로 줄거리를 압축해 봐도 저런 내용들인지라.. 이이상 언급할 건 없고^^. 남은건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백천사 계열이니까 정발이 나와 줄거 같긴 한데; 그림체를 보니 또 안나올거 같고..(<-;!)
일단 여건이 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릴께요>_</. 편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작품입니다.


ps... 위에서는 잔뜩 혹평 해놨지만, 그렇게까지 이상한 그림체는 아닙니다^^; 다만 요즘 나오는 순정 만화들의 미려하고 선이 예쁜 그림체와는 좀 틀리다~ 이거죠^^; 너무 걱정(?)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봅니다.

ps2... 그러고보니 이 작가분; 은근히 이름과 인물 가지고 장난 많이 치세요. 1권에서 나온 원숭이 같은(<-) 다른 학교 일진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나 2권에서 나온 또다른 학교 일진인 안대 낀(;;) 마사무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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