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쓸 생각은 없었는데...
어제 새벽까지 2명을 끝내고 난후에, 도저히 이 가슴속에서 부터 우러나오는(;?) 감정들을 주체 못해서 이바구 좀 풀어보고자(<-) 써봅니다.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우리나라의 20세 기준. 만으로 19세 미만의 청소년(?;) 분들은 이 밑으로 접히는 글은 펼치지 말아주세요.
최대한 글의 수위 조절을 위해 노력을 해보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노력' 만일 수도있으니깐요; (<- 어쩌자는겨;)





무려 11월 23일에 썼던 포스트입니다; 그냥 비공개로 돌리다가 지우긴 아까워서 올려봐요(..)
저 이후로 씨디 감상은 또 미루고 있는 터라..ㅠ.ㅠ;
에고이스트 2 들어야하는데;ㅁ;ㅁ;ㅁ;ㅁ;ㅁ;~

참; 어쩌다보니 또 반말 모드(..)



1. 디어 젠틀 파파.

무려 2003년 작.
출연진은 :이토켄상x노지켄상,히로킹상x미야타상 외 등등(;)
오래된건지도 모르고 어제 하드에 있는걸 꺼내 듣고는 결국 끝까지 다 들었다.
우와; 거의 7개월만의 bl이로세..... 그동안 안듣고 잘 살았는데 왜 갑자기 듣게 되었을까(;)
아무튼. 평범 무난 평범한(?) 스토리. BL 치고는야 평범하지.
이토켄상 캐릭터치곤 상당희 의외로 젠틀한(;) 역이였음. 거기다가 더 충격적인건, 처음 딱 나오셨을때 난 '우와아아~ 쏴베상이다>_<!' 라는 푼수같은 감탄사를 내뱉었다는 거.
왜지...왜 그런 착각을...;? 이후에 계속해서 듣다가; 이건 아무래도 이토켄상의 침착 버젼인데-3-.. 싶었드랬다. 다 듣고 확인해보니 역시나..(..)
내용은 평범한데, 드물게(?) 우케가 적극적이랄까.. 행동이 적극적이란게 아니고,(땀) 마음가짐이 적극적이였다. 앞으로도 평범한 인생을 살아갈테니, 그중에 단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어도 좋다고 확신하는 노지켄상에게 손 번쩍. 세메쪽이 삽질하다니, 드물디 드물어서리...
2003년도 작 답게 씬은 꽤 무난수준. 당시에도 노지켄상은 울음이 죽이셨다 음훗(<-)
아 그리고 오마케가 나름 대박. 그래... 중딩이든 고딩이든 어른이든.. 관X에는 반드시 konX을 써줘야 하는거지!!! (<-야;!)


2. 정크 보이즈

켈록; 다른건 없고.. 히라카와상과 무려 치상의 더블(응?) 세메작이라길래 들어보기.
우케분은 처음 들어보는 분이신데.. 치상의 애교섞인 목소리 저리가라의 수준.. 아니; 뭐 여기선 세메역이시니 일부러 깔고 나오셨지만..어쨋든간에 상당히 귀여우신 목소리였음(심지어 프리토크 때도;).
다 듣고 난후엔. 우와 별 내용 없다; 랄까... 웃기려고 계획을 했으면 최소한 웃겨봐야할꺼아냐.... 야밤에 잠 안자고 들은 난 뭐가 되는거냐-ㅁ-!!! 라는 절규만 남았다는거.
아.. 그래도 히라카와상의 세메 보이스는 참 오랜만이였다. 진짜 이분 목소리 좋구나.. 불끄고 침대에 누워서 듣는데 히라카와상의 '속속들이 저며드는(응;?) 저음' 만이 귓가에 아른거리는 느낌>_<b!!!.
마지막으로 ... 3p로 갈꺼면 해결을 봐!!! 뭐야 그게! 늬들은 참을성이 에레베스트 산보다 더 높은거냐?! 어떻게 그 상황에서 우케만 기분좋게 해주고 댁들은 그냥있는데!! 하려고 맘먹었으면 끝장을 봐야지! 버럭버럭!
....-3-
1이라고 했으니 2가 나올 확률이 높다.. 그땐 제발 끝좀 봐라. 그걸 기다리고 잠도 안잔 난 뭐가 되니.(흥)


3. M과 N의 초상.

나온지가 언젠데... 날짜 따지기도 번거롭다(;)
머메이드 프리즘 한참할때 그 지옥같았던(?) 레벨노가다와 소마 찾기때, 아예 플스쪽 스피커를 꺼버리고 윈엠프로 드라마씨디들을 마구 돌릴때 어쩌다보니 이것도 듣게 되었다.
사실 구한건 거의 1년 반이 넘었는데 들은건 지금이지.... 왠지는...(먼산)
유키히코가 미나미상이였다니.어울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왠지 섭섭한 기분. 남자 캐릭터에는 그냥 남자 성우분을 써줬으면 좋았을꺼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 인간이여서(;).
아상의 히지링링링링(<-) 은 상당히 어울렸었다. 제대로였어 음훗>_</
내용은 코믹스의 3-4권쯤?. 학교에서 간 수학여행(..기억이 가물가물. 맞나;?) 부분과 두 사람이 처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부분까지 실려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덜 코믹한 전개였지만 그래도 오프닝 만으로도 다 용서가 되는 기이한 씨디였음.
아 근데 2번 들으라면 그다지...(;)


4.사랑을 노래할바엔, 나에게 빠져라

저 제목이 맞는 것인가!?!?! (<-)
마유땅의 작품들을 꽤 사보고(;) 꽤 보는 편이지만. 드라마씨디 쪽은 항상 거부감이 들어서 못들었었다. ...랄까 이렇고 그렇고 요렇고 저런(응;?) 장면들이 씨디로, 성우분들의 목소리로 재현되는 것 자체가 용납이 안 됬달까..으윽 닭살아;ㅁ;~
어쨋든; 그래서 안 들으려고 하다가, 주위의 평도 꽤 괜찮고, 무엇보다 이 씨디의 원작 작품 자체가 철저하게 '개그' 지향이였던지라... 어쩔 수 없이(?) 듣게 되었던것.

그리고.................. 죠낸 굴렀다 (주님!)
개그도 이렇게 철저하게 개그가!.
설정이 황당하긴 하지만, 그 황당한 설정을 완벽하게 '개그' 로 승화시키면, 이렇게도 걸작인 작품이 나올 수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원작을 안봐서 그런지 설정 부분은 잘 몰랐지만, 각 캐릭터 빨로도 충분히 밀고나갈 만한 멋진 씨디!!!
성우진 만해도 호시상, 사이가누님, 아상, 사쿠상, 로미누님, 카이다누님 등등. 좋아하는 남 성우분들과 동경하는(??) 누님(+오라버니 삘) 성우분들이 다 포진되어 계셨는걸~♥.
사이가상 캐릭터가 생각외로 귀여웠고, 이중인격인(;) 호시상 캐릭터도 발군. 하지만 무엇보다 이 씨디의 별미는 아상과 사쿠상의 제대로 강한 '아키라 바보' 콤비!!!
이 둘의 티격태격 거림이 이 씨디에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정말 귀여웠다 아우>_<!. 사쿠상 은 뒷 부분에 좀 깼었지만; (아니, 하라고 해서 하는 인간이 더!!!)
그래도 그냥,마냥,무조건 좋았으므로 아무말도 못하겠어..//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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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자맥질 하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귀에 익은 음악이 들려서 확인해보니 무려 'Rin' 버젼의 Merry Christmas Mr.Lawrence 연주더라구요'-';


2004년에 나온 Rin' 의 'Rin Christmas Cover Cover Song 聖夜' 에 실린 곡인데, 오늘에서야 듣게 됬다는(..)

Merry Christmas Mr.Lawrence 자체를 워낙에 좋아해서, 그동안 피아노버젼, 보컬버젼, 오케스트라버젼 등등 다 들어봤었는데 전통악기로 연주된 Merry Christmas Mr.Lawrence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일렉트릭 피아노 버젼으로도 들어본 기억이;;)


나름대로 색다른 분위기에 참 듣기 좋아서 올려봅니다'-'

일반 곡이라서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질 가능성이..^^;;


곡이 좋다 싶으신분은 찔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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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작은, 이불위에서 정신없이 자고 있는 '유키' 로 하고...^^~

저번주에 도착한 비색의 조각 팬북과 저번주에 산 다이어리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문날짜 10월 9일. 받은 날짜 11월 24일.
..... 예스 24를 욕해야 하는거 맞죠?... 아니 지들 나름대로는 이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진짜 도착 한다는 문자만 안받았어도, 그날 주문 취소하고 망가오에 직접 주문 넣으려고까지 했었답니다-_-
어쨋든 받았으니.. 그거로 됬지만...으드득.

오른쪽은 2007년도 다이어리인 '도로시 다이어리' 입니다.
고 2때 이후로 다이어리 같은거(<-)랑은 관련없이 살았는데.. 거의 6년만에 낚였(;)네요.
표지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소개 페이지 보다가 홀랑 넘어가서 질렀습니다^^;

뭐 그다지 비싸지도 않았고..거기다가 공돈이 생긴덕에, 아깝지 않게 잘 산거같아요^^







이번엔 어쩔수 없이(?) 늦었다지만.. 얼마전에 주문한 '머메이드 프리즘 팬북' 은 제발 제때
오길 바랍니다.. ㅠ.ㅠ..! 예스24!!

잠수타는 동안에, 게임은 꾸준히 했었습니다^^;
깜빡잊고 스틸들을 안가져(?)오는 바람에 그냥 적습니다. 제 플레이 감상중 스틸이 없는건 이게 최초가 아닌가 싶기도..(..);;

게임은 이것저것 잡았던지라, 좀 두서없어요.
그리고 스샷도 없는지라 그냥 안 접습니다-3-



1. 달의 빛 태양의 그림자 - 유사 타쿠미

...켈록; 사실대로 애기하자면, 예전에 달의빛~ 을 할때 유사는 3p 엔딩만 보고 본편은 못봤었습니다(먼눈) 그때 그 게임을 할때에는 오로지 '카이' 가 목적이였었거든요. 카이만 모든 엔딩을 다보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네타로만 접하고 게임을 접었었지요.
그러다가; 갑자기 '하마다상' 의 유사상이 너무나도 끌리는 바람에(응;?) 2틀 전쯤에 잡아서 새벽 1시까지 주욱~ 플레이해서 트루엔딩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3p엔딩 부터 먼저 본지라, '유사 타쿠미' 에 대한 인상은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 트루엔딩을 본후로는 확 뒤바뀌었습니다. 좋아요 예>_<
전 아무래도 모성본능(?)을 일으키는 멋진 남자가 취향인가 봅니다.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려다니며, 인간관계도 좋고 세상을 즐겁게 사는것 같은 유사상.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세상의 '불공평함과 부조리' 를 자각하고 있고 자기 자신조차도 믿지 못하는 극도의(?) 인간 불신의 불안정한 감정을 가진 사람이였습니다.
심지어 엔딩에서 까지도, 주인공에 대한 '불안감' 을 지우지 못할 정도로,그의 마음속의 그림자는 깊어요. 누구보다도 태양 같아보이는 사람이지만 그의 속에 있는 '그림자'가 얼마나 짙은지...
마지막에 보여준 주인공에 대한 독점욕 같은 대사는, 실상 그의 불안함을 대변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더 버려둘 수 없는 사람같달까.. 네타를 들은거나, 제가 플레이 해본거로는 남동생이나 카이 선배도 미키가 없으면 안될것 같은 사람들이지만, 유사상은 '미키를 만난 후' 로는 정말 미키가 없으면 못 살거같은 사람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니, 사는거야 문제가 없겠지만 정말 많은 부분이 결여되어서 인형같이 되버리진 않을까나...;
했을 당시에는 이런저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쓰려니 역시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정말 좋았다는거지요 예.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던 '어나더문(<-)' 도 즉각 구입을 결심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유사상의 에피소드가 궁금하고 그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에피소드도 궁금해요!!!! 22일까지 목빼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군요^^;

...아참 한가지 좀 불만이였었던 점...;
좀 엉뚱한 점이였달까.. 주인공인 미키는, 유사상의 루트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부분이 잘 정리되어서 보여지는데, 유사상의 감정 변화는 좀 엉뚱한 면이 있었어요. 시나리오 부분에서 좀 빠진 느낌도 들고...
(여동생 같은 존재 → 사랑하는 사람) 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매끄럽지 못하더라구요. 대놓고 말해서 '그거 했다고 사랑에 빠지냐?! 그런거냐?!' 이런 느낌도....;
물론 미키가 그를 절대적으로 믿겠다고 한 거에 감동받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급작 스럽게 변해서 좀 (..)a.
뒷 부분에 부여잡고 매달릴때 (<-) 좀 머엉~ 했습니다.^^;
...아니 그래도 좋지만요!! (<- 그래서 결론이 뭐냐!;)



2. 버틀러즈 본편 - 우쿄

-_-; 여기다가 몰아 쓰게 되는군요... 따로 플레이 노트 작성하기가 귀찮아서(<-) 적습니다 양해를..^^;

그나마 가장 최근에 했습니다 우쿄는. 크리스는 끝낸지 2주가 넘어가는데..;
미도링상의 캐릭터 우쿄~. 주인공의 전용 집사로 34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극강의 동안과 ,집사로서의 실력, 주인공을 아끼는 마음, 멋진 체력(...응?) 을 자랑하는 멀티 강력 집사님이셨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을 공략 할때는, 코토리를 아끼는 마음에서 '과보호' 를 행하는 오빠(+아빠;) 같은 느낌이지만, 본인을 공략할때는 좀 삽질을 하더라구요.
사실 플레이하면서 '아 좀!!! -_-+' 이럼서 승질을 팍팍 냈었습니다.
뭐, 입장으로 보면 이해는 합니다. 자신은 그녀를 보좌하는 '집사' 의 신분이고 두 사람의 신분차이는 자기 말마따나 도저히 가까워 질수도 없을 정도고...
거기다가 코토리의 부모님의 전적을 눈으로 직접 확인도 했을 정도니.. 침착해보이지만 사실은 마음이 약한 그로서는 그저 자신의 마음을 누르기 위해서 그녀를 피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라는건 대외적인거고.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승질이 나던지!. 이렇게 되니까 오히려 코토리 쪽에서 쫒아다니게 되버리잖아요. 키스는 자기가 먼저 한 주제에-_-!
별들이 가득한 하늘아래에서 로맨틱한 키스까진 좋았지만 그 후에 바로 급정색(<-)을 하면서 방금 일은 잊어달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부터, 주욱~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고 코토리를 피하는 부분까지는, 플레이하면서 승질을 부릴 수 밖에 없더라구요. 하아-_-=3.
거기다가 한 번 마음이 통하는가 했더니 또 돌아서서는 피해다니고...; 뭐 이런놈이!! 하면서 좀 분노를 했었습니다. 체질적으로 땅파는 캐릭터들은 저얼대 좋아지지 않는지라.. 진짜 대상이 '미도링상의 우쿄' 가 아니였다면 애저녁에 저장하고 다른 캐릭터로 넘어갔을 꺼예요.

그래도 뭐.. 마지막에 무도회에서 보여 줬었던 태도는 좋았으니까, 마이너스 플러스 부분을 합치면 역시나 평균은 되겠네요^^;
위에도 말했지만, 삽질하게 되는 것 까지야 이해하지만, 그 삽질 자체가 좀 짧았더라면 더 좋았을 거예요. 막말로 어차피 넘어가게 될 거 (<-) 좀 반항(?)이 덜했다면 플레이하면서 짜증은 안났을꺼 아냐~. 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거든요^^;

엔딩에서의 두 사람은... 그래서 결혼은 했다는건지 안 했다는건지...?;



3. 버틀러즈 본편 - 크리스

으헤헤>_< 크리스 크리스~♥♥♥♥♥♥♥♥♥
플레이 하면서 느낀거라곤, 저게 답니다. (웃음)
다른 포스트에서도 몇 번 언급 했었지만.. 정말 '테츠야 상' 목소리 너무~!! 좋으세요.
다른 캐릭터 공략하면서도 크리스 목소리만 들리면, 저절로 저장을 누르고;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서 크리스 이벤트 부분을 다시 플레이 해볼 정도로~♥ (<-야;)
게다가 캐릭터 자체도 제가 좋아하는 '쯘데레데레데레데레(<-)' 인데다가, 덤으로 모성본능 자각까지!!! 부 집사로서의 능력, 댄스실력, 테이블 매너, 등등 그야말로 팔방미인 격인 캐릭터였습니다.
같은 집사였어도 우쿄처럼 피하거나 하기는 커녕, 자기의 마음을 자각한 이상 남의 눈도 신경쓰지 않고(<-) 독점욕을 마구마구 드러내는 부분도 좋았고!!! (..어쨋든 땅도 안팠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았어요 아우>_<b.

처음에는 코토리를 대하는 태도가 차가운 크리스. 사실은 그가 예전에 모시던 주인이자 아버지같은 존재였던 '윌리엄' 의 죽음 때문에 깊게 상처입고, 또 그녀를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 할 수 없는' 감정 때문에 그녀를 무시하지요.
혼자서 몇번이고 겉돌거나 힘들어하는 그를, 버려두지 않고 찾아다니면서 신경을 쓰는 코토리를 천천히 자신의 마음속에 담으면서, 뒤에는 결국(?) 그녀만을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스토리 전개상으로도 무난했고.. 딱히 단점을 찾을 수 없었던 만큼 그냥 마냥 하냥(<-) 좋았어요 우후후;
거기다가, 뒤에 코토리가 사고를 당할 뻔 한 후로, 그 다음날은 하루종일 그녀의 뒤에서 졸졸 따라다니면서 누구를 만나든 반드시 쫒아와서 참견(;) 하는 장면이 있는데.. 꼭 고양이 같달까... 아니 주인을 쫒아다니는 강아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귀여웠습니다!. 진짜 그부분은 의자에 내려와서 바닥을 쓸면서 굴러다닐 정도로 좋았어요. 아우 귀여워라>_<.
(누구를 만나든 다 재밌는 반응이였었지만, 역시나 '시도' 를 만날때가 최고!!!. 손등에 키스하는 것도 참을 수 없을정도로 그녀에 대한 독점욕을 드러내는 부분이~♥)

전체적으로 CG 쪽에서 좀 별로였었지만(인체 비율이라든가 표정면에서 좀 삐꾸;), 그나마 했었던 캐릭터 3명중에서는 최고로 재밌게 플레이 했었던 크리스 였습니다.


4. 버틀러즈 본편 - 시도

유명게임(?) 아라비안즈 로스트에서 '라일 선생' 을 맡았었던 카츠 안리상의 캐릭터인 시도~
크리스 다음으로 공략했었던 캐릭터 였습니다.
위치는 그녀의 풋드맨. 뭐, 말하자면 그녀의 보디가드겸 운전사 격이네요. 첫 등장부터 가벼워 보이고, 여자를 좋아하는 데다, 난파 대사를 날리는 바람둥이 같은 캐릭터 입니다. 실상은 바람둥이라기 보단, 그저 여성들을 대하는 태도가 친절하다 는 느낌을 주는 정도지만요. ..........그것도 플레이 하다보니까 문제는 문제 였습니다만-_-.

풋드맨~이라고는 하지만 실상 정체는 상당한 재벌가의 후계자로, 수업겸(?)해서 스즈란 저택에 있는 시도. 그동안 자신의 주위에 있었던 일반적인 부잣집 아가씨들과 틀린 '코토리' 에게 서서히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를 돌봐주면서 '폴링~인~러브~~~ (<-)'

뭐.. 전체적으로 봐서는 그냥,저냥 평균적인 캐릭터 였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끼어드는 친척인 '카렌' 아가씨 때문에 좀 많이~ 열받긴 했었지만..
이왕지사 라이벌(?)관계처럼 된거, 나중에 시도를 낚아채고 난후에 분해해하는 카렌아가씨의 얼굴을 한 번 보여줬다면 정말 좋았을건데 말이죠.(<- 심보가 꼬임)
어쨋거나 장발때문에 플레이하면서 그다지 모에하긴 힘들었지만..그래도 엔딩에서 잘라주었으니 그걸로 만족. 그리고, 마지막의 프로포즈도 좋았습니다. 백마탄...이 아닌, 백차(<-)탄 왕자님이 등장하신 것 같았어요 우후후>_<





여기까지 적고, 잠시 일웹을 돌아다니면서 어제 발매된 '버틀러즈 나이트모드' 에 대한 네타를 좀 살펴보았습니다.

꺼헉~ 어헉~. (응?)

본편에서의 코토리가, 서민에서 아가씨로 갑작스럽게 탈바꿈 되었지만, 그래도 본성은 착하고 항상 다른사람을 챙겨주며, 아가씨 답지 않게 명령(;)도 못하고, 순진하기 그지 없는 주인공 이였다면, 나이트 모드의 코토리는 팜므파탈(<-) 이 되어야 하는군요.
무엇보다 그런식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아예 '나이트모드 엔딩' 을 볼 수가 없다고 하네요.
..... 뭔가 희열이 느껴집니다..우오오+_+
내일이나 모레쯤 도착하면, 마음껏 우쿄를 부려먹고, 시도에게 신경질을 내며, 크리스를 갖고놀고(<-), 후지모리에게 요리가 맛이 없다고 트집도 잡을 수 있는거군요!!!! (<- 매우 틀리다!;)
;;; 위의 말은 농담이였다고 쳐도, 진짜 그런식으로 건방진 '아가씨' 흉내를 내어야만 나이트 모드 엔딩이 봐진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공개CG보고, 쥔공 인간성이 바뀌었나..의심했었는데...진짜 2중 인격이 되어야 하는거네요.

도착만을 목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후후~




...플레이 노트 적다가 이상한 길로 빠지네요. 일단 그동안 플레이 했던건 저게 답니다.
물의 선율 2도 좀 잡고있고, 바토라즈 나머지 3명도 잡고있긴 하지만. 아직 엔딩을 못봤으니 그것들은 미뤄둘께요.
덧글도 주말까진 다 달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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