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카와세 나츠나 (川瀨夏菜)
출판사: 백천사 코믹스
-줄거리-
마을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마녀 '카린'. 최근들어서 가게를 찾는 손님이 줄어든 이유는 숲에 가게를 열고 살고있다는 얼굴을 모르는 마녀 라고 의심합니다. 그리고 그 마녀의 이름이 '리젯트' 임을 듣고, 그녀가 자신의 소꿉친구이자, 같은 동기였던 '리젯트' 가 아닐까..하고 생각하지요. 어린시절, 리젯트와 헤어질때 한 '빗자루를 탈 수 있게 되면 만나러 갈께' 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신이 한심해서 그녀를 보러가지 못했었던 카린은, 숲의 마녀가 정말로 리젯트인지 확인하러 만나러 갑니다.
하지만 찾아간 숲의 가게에 그 마녀는 외출중이고, 대신 그녀의 제자 라는 키가 큰 소년 '루인' 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리젯트를 만나려는 마음에 가게됬지만, 루인과 티격태격 애기하고 함께 있는게 즐거워진 카린. 그리고 리젯트와 했던 약속을 지키고 싶은 카린은 루인에게 빗자루를 타는 법을 배우려고 합니다. 힘들지만 노력하는 그녀와, 카린을 지켜보면서 옆에서 도와주는 루인. 그런 루인과 함께 있으면서 루인의 말 한마디에 안심이 되고 나는것도, 리젯트를 만나는 일도 무섭지 않다고 느끼는 카린은...
평점: ★★★★
국내에 '모르는 나라 이야기, 라피스 라즐리의 왕관' 등이 번역되어 나왔던 카와세 상의 신작입니다.
항상 판타지적인 작품을 내놓으신 카와세상 답게, 이번 '날수없는 마녀' 역시 판타지 쪽 설정에 가깝겠네요.
단지.. 뭐랄까, 판타지는 판타지인데, 황당무계 하지않는.. 정말 저런 느낌의 나라가 있고, 저런 느낌의 마녀들이 존재하는 그런식의 설정을 잘 만드신다는 기분이 들어요
.... 적고보니 뭔말인지 본인도 모르겠는데^^;;
딱 잘라서 애기하자면,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그런 분위기의 판타지는 아니라 이거죠.
메르헨이라고 볼수도 없지만, 현실도 아닌.. 그렇지만 포근한 분위기의 작품을 그리시는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와세상.^^
저는 저분의 만화중 '모르는 나라 이야기' 만 보았고, 아직 라피스 라즐리는 못보았는데.. 모르는 나라~ 때보다, 설정 등에서 꽤 많이 발전된 모습을 느꼈습니다.
그림체도, 그때보다 많이 정돈된 느낌이구요. 조금 더 어려진 기분이 들지만;
거기다,아직 1권만 읽었어도, 앞으로가 궁금해지는 재미있는 전개도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카린. 씩씩하지만 여성스럽고, 귀여운 마녀 아가씨입니다.
어엿한 정식 마녀로서, 자기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도 높은 카린이지만.. 솔직한 모습을 보일때마다, 아주 귀여워 져요~. 게다가 기가 쌘 면도 있어서, 그런 그녀를 상대할 수 있는건, 역시 좀 능글(<-)거리는 루인 밖에 없겠죠.(웃음)
루인은.. 음; 이쪽은 심한 네타가 될거 같아서..^^;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루인 하나만 보자면, 기본적으로 카린에게 상냥하지만, 조금은 능글맞은 면도 있고.. 속내를 잘 알 수 없는 소년입니다.
첫 화에 나오는 반전(^^) 말고도, 그에게는 비밀이 있는 느낌이예요.
1권의 뒷 부분에 가면 나오는 루인의 과거.. 검은색으로 칠해진 느낌에, 기분나쁜 사람.
카린과 만나기 전에 루인은 과연 어떤 일을 했으며, 왜 '주술' 을 거는 일을 겁내 했는지..
이번 권에서 주술에 대한 트라우마는 극복했지만, 아직 그 일에 관련된 과거 자체는 나오지 않았으니까.. 아마 다음권쯤에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뭐, 원래부터 카와세상의 작품은 연재가 길지 않으니까, 이번 작품도 길어봐야 3,4권 내 일꺼라고 생각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빠르면 다음권 쯤에 보지 않을까나요.ㅎㅎ
8월 5일에 2권 발매 예정인 날수 없는 마녀..
이 작품도 라이센스가 될꺼라고 확신하는 작품이니까, 조금만 기다리시면 국내에서 볼수 있으실껍니다.
진지하진 않지만, 너무 가볍지도 않은.. 포근한 분위기의 작품이니까, 별 부담없이(?) 보실수 있을꺼예요.
ps.... 여담인데... 다음달 중순쯤에 '마이네리베' 의 라이센스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딘가 모르게 멍~ 해진 상태입니다.
이거 좋아해야 하나.. 그래야 하나... 그래야 하나....;;;?
(참, 여기서의 마이네리베는 백천사에서 연재되었던 여 주인공 '에리카' 가 나오는순수(?) 연예물입니다-ㅂ-)
ps2.... 저 요즘들어서, 너무 부지런히 감상 쓰고 있다는 생각 안드세요?
이번달에만 벌써 7개의 작품을..후후+_+. 이 페이스로 쭉~ 진행되어야 할껀데 말이죠^^;
(그래도 예전에는 두어달에 1개씩이였으니..; 많이 발전된거죠?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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