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結賀 さとる
출판사: 추전서점 프린세스 코믹스
-줄거리-
억지로 호수에 밀어진 후, 구해준 치히로에게 화를 낸 마나. 그런 그녀를 달래주는 란에게, 란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 해도, 자신은 란을 좋아한다고 고백 합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아무말 없이 듣는 란. 그리고 그때에 치히로는 나가타니와 어떤 계약을 하고...... 여행에 돌아와 집앞에서 란과 헤어진 마나는, 여름 방학 내내 자신을 피하는 것 마냥 모습을 감춘 란을 만나지 못해서 슬퍼 하지요. 새로 시작된 2학기에, 마나네 학교는 학원제의 준비에 분주하고 마나는 실행위원으로 연극 '햄릿'을 하게 된 자신의 반을 돕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때에 치히로는 서서히 자신의 꿈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마나에 대한 스스로의 마음도 잡아갑니다. 한편, 아발론에 '도망' 쳐 숨어있던 란슬롯 앞에 나타난 레이븐은 두려워서 도망만 치는 란을 꾸짖고 마나를 만나러 가라고 재촉하지요. 확실한 답을 내기위해, 그리고 마나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으로 현실 세계로 돌아온 란은 치히로가 마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때에 두 사람 앞에 나타나는데....
평점 : ★★★★★
2권까지는 '러브모드가 부족해!!! 아무나 빨랑 고백해봐!!' 라고 성토하면서 봤었는데, 말이 씨가 된건지, 세 주인공들의 감정이 마구 소용돌이 치는 이번 라즈메리디안 3권 이였습니다.
마나가 자신의 마음을 란에게 고백하고, 란은 혼란스러워 하고.. 그럴 때에 치히로는 그저 마나를 어린시절의 감정으로 좋아했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마나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채로 고백하고, 두려움에 떠는 마나와, 그 장면을 목격하고는 두 사람이 신경쓰이는 란. 그리고 아발론에 갔을 땐, 이유가 어쨋든 치히로를 보지 말라고 질투하는 란....등등 까지 (헥헥).
한 권에서 담아내는 감정들 전개가 굉장히 스피드 합니다. 2권까지의 그 느릿한 느낌이 다 어디로 간건지...;;;
그런데 위에는 저렇게 장황하게 써놨어도 실제적으로 정해진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마나 하나 뿐이예요. 치히로는 아직도 '으음...?' 하는 듯한 느낌으로 마나를 좋아하지만 스스로 확신치 못하는 느낌이고, 란은 아예 자신의 감정에 대한 답을 내리지 않으면서(못하면서 않하는;) 마나에 대해 끌리는 마음을 갖고 질투까지 하는....... 아악 orz.
둘다 마나 좀 닯아봐. 뭐하자는 거야 사내녀석들이 ㅠ_ㅠ. <- 라고 3권 끝까지 읽고 생각 했었습니다.
확실한 건, 둘에게 있어서 마나는 상당히 소중한 존재이고, 아마도 본인들이 모를 뿐이지 가장 좋아하는 여자애 일거예요. 유이나상이 상당히 애들 감정선을 숨기면서 이렇게 떡밥만 던져주시는 전개를 선보이시니까 좀 답답할 뿐이지, 저 애들의 마음은 잘 보이긴 보입니다.
란이야 지금까지 기네비어를 좋아했었던 입장도 있고, 기타등등의 이유도 있어서 이해 하겠지만, 치히로는 좀 더 확신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그리고 셋의 감정 전개도 있었지만, 이번 권에서는 꽤 많은 것들도 밝혀 지더군요.
일단 치히로의 과거. 뭐랄까; 치히로의 꿈 자체는 놀라운 애기가 아니였는데 이녀석의 과거가 상당(?) 했었더군요. 그 등의 상처에 대한 연유도 밝혀지고, 6년전의 그 사건이 치히로가 변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던가.. 무엇보다 가장 놀라운건 치히로의 출생의 비밀 입니다. 그야말로 떡 소리가 벌어졌어요. 아니 이런 판타지(?) 보송보송 만화에 이런 내용을 실어줘도 되는겁니까아아아아....... orz. 비밀이 많은 녀석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번 3권에서 하나하나 밝혀지는 치히로에 관련된 이야기 들은 고교 2학년의 평범한(?) 학생이라고 볼 수없을 만큼 파란 만장 하더군요...헛헛헛;
거기다가 아발론으로 넘어가보면 레이븐!!!!!! 그를 따르는 그레이스가 '멀린' 이였고 레이븐은 '아더' 였다는 사실이 밝혀 집니다. 아이고햐;;. 제가 둔한건지 모르겠지만, 아더와 레이븐이 무슨 연관이 있을꺼라곤 생각은 했는데 둘다 한 사람이였다곤 생각치도 못했어요. 아더의 어두운 부분이라든가 그런 쪽인줄 알았는데..-_-;;;;. 거기다가 단순히 괴롭히기 위해서 란의 앞에 레이븐으로 나타난게 아닌, 나약해진 란을 구하고 다시 함께 있기 위한 마음이였다는 전개도 말이죠....;; 어떻게 그가 환상 세계인 '아발론' 에 있는건가 궁금 했었는데 그 집사 행세를 하던 대 마법사 멀린의 힘 덕분인가 봅니다.
그런데 한가지가 풀어지면 한가지가 고민이 되는게....; 그럼 치히로와 레이븐=아더 의 관계는 대체...orz.
3권 까지 다 읽고 머릿속에선 현실 세계와 아발론에 대한 한가지 가설이 서긴 서는데, 일단 작품이 좀더 전개 되는것 부터 봐야겠습니다. 하하^^;
상당히 스피드하고, 빠른 전개 였지만 그중에서도 뒷 부분에 란이 한 키스와 대사는 이번 권에서 가장 압권으로 좋았습니다 ㅠ_ㅠb. 이거 덕분에 이번 3권의 평가가 엄청 올라갔어요(웃음).
저번처럼 인공호흡 수준이 아닌, 스쳐 지나가듯 한 키스지만 란의 마음이 보여진 느낌이여서 부끄러워하는 란, 마나와 함께 보는 저도 부끄러워서 혼났습니다^^;.
치히로가 좀더 분발해 주길 바라고 있어요. 치히로도 란도, 둘다 결정 내리기(?) 어려울 만큼 귀엽고 좋은 녀석들이라서 말이죠;ㅁ;/
(가면 갈수록 마나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느낌입니다만;; 하하;)
읽은 날짜 : 8월 3일
'일판 코믹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ビーストマスター 2 (비스트 마스터 2) (4) | 2007.08.15 |
---|---|
プライベート・プリンス 5 (프라이벳.프린스 5) (6) | 2007.08.08 |
BLACK BIRD 1,2 (블랙 버드 1,2) (4) | 2007.08.06 |
Honey Hunt 1 (허니 헌트 1) (2) | 2007.08.05 |
高校デビュー 9 (고교데뷔 9) (8) | 2007.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