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을 영접한 산물

(게임) 인의없는 소녀(소프맙), 별색의 선물(초회 한정) 도착!!!

sie84 2007. 11. 14. 10:33
밑에 언급 했었던 게임들.. 어제 다 받았습니다
... 그런데 문제가 좀 생겼어요..흙-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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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게임은 '인의없는 소녀', 오른쪽은 '별색의 선물' 입니다.

인의없는 소녀. 소프맙 특전판이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쇼핑몰에 주문한 것은 '미디어랜드 특전판' 이란 말입니다!!!!!!!! 다른 특전들과 달리, 유일하게 '텔레카' !!! 그것도 '류!!'가 있는 텔레카!!! 악악 ㅠㅠㅠㅠ. 그걸 부탁 했었는데!!! 그래서 게임이! 금요일에 발매된, 목요일에 발매된 게임을 4~5일이 지난 후에 받게 되어도 참고 있었는데!!! 그런데 딱 받고 보니 도착한 것은 소프맙 버젼-_-. .... 억억억 orz. 저는 텔레카를 원했지, 드라마 씨디나 OST 따위를 바란게 아니라구요 ㅠㅠㅠㅠ!!!! 그것도 류가 있는 것도 아닌 별로 관심 없는 아소우나 동급생 이 있는 드라마 따위!!!! OTL. 진짜 딱 받고 그 충격이란 '러ㅏㅣ버냗ㄱ0ㅐ너아ㅣ픛ㅌ.ㅍㅋ라ㅣㅓㅏㅣㄴㅇ러ㅏㅣㄴㅇㄹ' 랄까!!!!!!!!!!!!!!!!!!!!!!!!!!!!!!!!! OTL.
일단 구매를 부탁 했었던 쇼핑몰에 항의글을 남긴 상태 입니다. 환불 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텔레카를 구해다 주거나, 하다 못해 적립금이라도 실컷(!!!) 받고야 말겠다는 각오 예요. 한 두번 이용한 곳도 아니고-_-. 거기다가 제가 미디어 랜드 특전판 주소 까지 가르쳐 주면서 꼭 이걸로 해달라고 글을 2번 이상 남기고, 제대로 된 확답도 받았었는데 이 무슨 고객을 우롱하는 처사 랍니까-_-. 절대로 가만히 안 넘어갈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일단 받은 저 씨디들은 뜯지 않은 상태예요. 아직 답변이 없는데 어떻게 나올지 두고 보렵니다-_-^.
별색의 선물. 이건 무사히 초회 한정판이 오긴 했습니다만... 이것도 열이 받는게. 이 게임은 목요일 발매이고, 인의없는 소녀는 금요일 발매. 그래서 도착 날짜가 틀릴줄 알고, 따로따로 각각 '집' 과 '삼실' 로 분리 배송을 시켰었는데(이것도 글로 남겨서 부탁), 이것도 같이 도착 했더라구요. 그것도 다 같이 '삼실' 로. 같이 보낼꺼면서 송료는 각각 단위로 쳐받(<-) 어?!?!! .. 하면서 평소라면 너그러이(..?) 넘어갈 일도 어제는 저를 분노로 펄쩍 뛰게 만들었다는 거.... 이쯤 되니까 별색의 선물을 늦게 보낸건 일부러 같이 부쳐서 송료를 아끼려고 드는 괘씸한 작태가 아니였었나 싶기도 하고-_-. (이 부분도 항의글에 포함시켜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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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게임의 오픈 케이스 입니다-_-;

제가 환불을 안 안바란다고 했던게.. 저렇게 게임을 뜯어 버렸기 때문이예요. 사실 겉에 없길래 혹시 안에라도 들어있나 하는 마음에 뜯어본 거였는데.. .쩝; 한번 뜯은건 환불 안될꺼라는 주위의 충고에 그냥 환불은 포기 했습니다. 뭐, 애초부터 게임 자체는 사려고 했었던 거니까 환불 할 마음은 없었지만은요.

별색의 선물. 왼쪽이 오프닝, 엔딩곡과 드라마가 포함된 초회 한정판 씨디 이고, 오른쪽이 게임 디스크 입니다. 이 초회 한정판은 말 그대로 주문 제작 했었던 거라,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더라구요. 제작사에서. 그래서 이건 부탁 했었는데 이건 제대로 온 셈. 어제 조금 돌려봤는데.. 생각 했었던 처럼 그림체가 참 예쁩니다. 언급 안했었던거 같은데, 이 게임의 작화가 분이 그 '무희연풍전' 과 만화를 그리신 그 만화가 분이시거든요. 뒤늦게 알아서 '미디어 랜드 특전판 (텔레카;;)' 으로 사지 못한걸 땅치고 후회하게 만들었었습니다-_-;; 저 저 그림체 무지 좋아하는데에에에 ㅠㅠㅠ 엉엉.
시스템은 그동안의 타쿠요 게임과 비슷해서 꽤 쾌적 합니다. 공략 대상이 4명 뿐이고, 그다지 플레이 타임이 심하게 길단 애기가 없으니 마음 편하게 해보려구요. 첫 공략은 메인격인 타카시..로 하고 있는데, 게임 돌리고 나니 가장 눈길이 가는건 바로 소꿉친구 중 쿨~한 성격의 '세이고'. ... 사실 키시오상 캐릭터는 이제 누가 나와도 다 웃길꺼라고 생각 했었는데 세이고는 아니네요;; 그..뭐랄까. 진짜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키시오 상인거 알면서도 헤롱 댔었습니다^^;; 진짜 녹음해 오고 싶을 정도로 목소리가 단아하고 쿨했어요. 닭살이다 싶은 유노키 톤도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달의 빛' 에서의 카이 선배...같은 느낌? (카이선배 보다 더 쿨하지만). 진짜로, 전혀 관심 없다가 목소리만 듣고도 홍가는 이 느낌(..). 참고로 세이고는 위의 프로필 사진에 있는 예쁜 미소의 저 소년 입니다. 타카시 끝내고 나면 반드시!!!!.
인의없는 소녀. ... 헛참; M 언니 블로그에서 보긴 봤지만 진짜 디스크 1은 컬러, 디스크 2는 흑백이군요. 이거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이냐....;;;.  그래도 뭐, 류...가 컬러니까 봐줄까 봐요-_-;; 티아라 모드 게임 사면서 내용물 허접한거야 어느정도 익숙해 지기도 했고;.
어제 돌려서 공략 없이(!!!) 류의 해피엔딩을 봤습니다. 엔딩 갯수가 엄청나다고 들었긴 한데.. 그래도 제가 본게 해피가 맞을 거예요. 웨딩 드레스 입고 결혼식 하는 엔딩 씬이였으니. 이거 생각 만큼 즐겁게 잘 했습니다. 개그도 끝내 줬었고. 특히 나카무라 상.. 진짜 사랑하렵니다 ㅠㅠ 개그와 시리어스(;)를 넘나드는 그 연기력!!!....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뒤에는 미라이 답게 조금 황당하고 쓸데없이 거대해지는 느낌이였지만, 그래도 요즘은 게임에 대해선 '대인배 모드' 인지라 다 덮어두고 즐겼습니다^^;. 재밌었어요 후후>_<
(... 그런데 생각해보면, 여기에서도 키시오상이 나오긴 하는데, 전혀 관심이 안가는거 보면.. 숏하 삘이 느껴지는 외모 때문 인건지, 목소리 톤의 차이인지....;; 연기력이 좋으시군요 키시오상!!! (<- 이제와서 먼소릴!))

이제 12월 25일에 나올 '클로버 나라의 앨리스' 말고는 받을 게임이 없으므로!! 그동안 받은 것들로 두달을 버텨야 하는 군요(..). 별색은 생각보다 짧은거 같아서 금방 끝낼거 같고.. 인의 없는 소녀가 의외로 플레이 타임이 길었던 지라 이건 즐길만 하겠지요. 아라로스도 아직 다 못 끝냈고 뭐...; 게임이 없어서 심심할 일은 (아마도 평생) 없을 테니 그냥 클로아리 발매 날까지 잘 버텨 보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