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게임 플레이 상황을 주절거려 보려구요^^;
어제 종일 '코르다 2'를 종일 잡아서 오랜만에 플레이 했었습니다.

앙코르를 대비(?)하여 일단 각 캐릭터 '연예 엔딩' 정도는 봐둬야 할것 같았거든요;
히하랏치나 시미즈등은 아예 엔딩도 보지 않았으니..-_-;;
그래서 어제 히하라 연예엔딩 보는 김에... 에또 어쩌다 보니(?) 유노키 연쇄 엔딩, 시미즈 연예엔딩 까지 봤습니다. 핫핫핫;
하면 할수록 느끼지만, 코르다 2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이예요. (일단 몇 다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야)
어제 종일 잡아서 새벽에 엔딩 끝낸 후, 이벤트 들이나 스페셜 란 등을 돌아보면서 참 뿌듯했습니다 흐흐>_</

하기 전에는 하도 오랜만에 해서; 다 까먹었으니 어쩌지..했는데, 플레이 하니까 어영 부영 감각(?)이 살아나더라구요. 덕분에 간만에 몰입해서 즐겁게 했습니다^^.

히하라 연예 엔딩은.. 음; 뭐 그다지 중요한게 없었어요. 다른 분들 집에서 본 연쇄 쪽은 좀 심각하고 본격적인(?)거 같았는데 연예 엔딩은 말그대로 히하라와 '연예' 하는 가벼운 기분으로 볼만 했습니다. 이벤트 들도 다 그랬고^^;
어.. 그런데 유노키 연쇄 엔딩이랑 같이 보다보니 참으로 묘했어요... 히하라 루트나 유노키 루트나; 각각 친구 랍시고 서로가 서로에게 참견 많이 하거든요. 유노키의 경우에는 '히하라가 너 좋아하는거 알어?' 라는 질문도 하고; (문제는 바로 전날에 유노키 연쇄쪽 연예 이벤트를 봤다는거;;) .... 참으로 묘했습니다. 너희들은 서로가 카호코의 바람 상대가 되는것을 알고 있느뇨.. 하는 기분을 맛봤지요.(<- 공략하는건 너다!;)
히하라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해보려면 연쇄 루트를 파야겠지만...;; 진짜! 당분간 코르다 2는 안할겁니다^^; 해야 할것도 많고; 다른 곳에서 이미 네타를 다 봐서 말이죠 핫핫;;;

그리고 유노키 연쇄. 확실히 연예보다 낫더라구요. 연예쪽 이벤트는 스틸 등은 많은데 내용이 부실했지요. '그래서 뭐;' <- 이게 엔딩 보고 난후의 감상이였으니까요; 음.. 뭐 연쇄쪽도 엔딩에 영 궁금함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영부영 이였던 연예쪽 보다 낫긴 나았죠^^;
엄......오랜만에 들은 유노키의 키시오상은.............. 엄....... 죄송해요. 나올 때 마다 풋하고 웃게 되는건 결코 내 죄가 아니예요..... (난 평생가도 이 분의 진지 연기는 적응이 안될지 몰라 orz <-)

마지막으로 시미즈. ....... 2번째 콘서트 까진 별 생각 없다가(물론 이벤트가 나오면 챙겨 보긴 했지만;) 2 콘서트가 끝나고 3번째 연습 기간에 돌입할 무렵 '이왕 플레이 하는거 한번에 다 노려서 다 끝내버리자' 라는 불순한(<-) 마인드로 같이 공략 했습니다........... 사실 지인인 모 양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기억에 남는게 없어요^^;;; 거의 반 이상 졸면서 했고; 슥슥 넘겨버린 것도 있고.. 무엇보다 연예쪽 엔딩인 지라, 다른 분들이 그렇게 애기하시던 '시미즈의 뮤즈 카호코' 에 대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아, 그래도 제법 좋아한다는 느낌을 어필해 오는건 보이더라구요^^;. 스틸들도 귀여웠고... 밤이여서 그런지 그 느릿한 말투도 별로 나쁘진 않았어요^^; (<-야). 아 그리고.... 이녀석 생각보다 질기던데요..... 다른 애들은 한 번 정도만 함께 등교 신청을 하던데, 이녀석은 가장 처음에 해놓고, 나중에 거절 당했는데도 다음에 다시 하고; (또 거절했지만;) 그 후에는 하교 신청도 하던걸요.......... 미안해서 하교 신청은 받아 줬었습니다.(웃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로서 이벤트 달성 상황은 위와 같이!!!
아직 어려움 모드로 플레이 하질 않아서 저렇게 몇 개씩 빠진게 있네요.

총 상황은 '렌렌(연예,연쇄), 츳치(연예,연쇄), 시미즈(연예), 히하랏치(연예), 유노키(연예,연쇄), 카지(연예, 연쇄), 오오사키 엔딩, 노말 엔딩 까지 봤습니다.

솔직히; 하면서 카나양이나 여자애들 까지 하면 됬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더라구요. (특히 카나양;). 남은 어려움 모드의 플레이는.. 솔직히 이벤트 2어개를 위해서 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직 코르다에 대한 애정이 부족한 걸지도 몰라요 (먼눈)
히하랏치 연쇄와 시미즈 연쇄도 당분간 봉인 예정이기 때문에 볼지 안볼지 모를 일입니다. 무엇보다; 시미즈는 엔딩 볼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보게 된거라서, 그것 만으로도 나름 만족 하고 있어요. 자신에게 -3-.

아무튼, 이로서 각 캐릭터의 연예 엔딩은 다 봤으니, 마음 놓고 9월 20일에 발매 된다는 코르다 앙코르를 기다려 보렵니다>_</

그리고 잠수 타는 기간 동안 플레이 했었던 게임들의 상황을 조금 애기해 보자면....

무쌍 오로치. 생각 없이 잡기엔 가장 편한 게임이므로; 어쩌면 제가 가진 무쌍류 게임 중에서 가장 오래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각 나라 스테이지 올클하고, 레벨 99 캐릭터가 총 13명에, 전캐릭터 (77명이던가;?) 렙 4무기 다 들려준 상태입니다. 레벨 99도 지겨웠지만 각 캐릭터 레벨 4무기 들려주기가 정말 지대로 노가다여서...;; 한 스테이지에 한 캐릭터 가지고 줄곧 플레이 해서 아예 외우고 있었거든요. 나중에는 드라마씨디 듣거나 음악 들으면서 플레이 했다는 애기가 있습니다-_-;;; 렙 99는 ... 뭐 전원은 할 생각이 없지만, 일단 마음에 드는 캐릭터 만이라도 해봐야지요^^; 언젠가 지인에게 했던 애기처럼 평생 작업 입니다. 오로치는.^^

패닉 팔레트. 사놓고 열심히 플레이 했는데, 한 번도 언급 안했는 듯 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 자신은 나름 타쿠요 게임하고 상성이 잘 맞는듯 합니다. 히메히비 프린세스 데이즈도 꽤 오래 했었고, 이번 패닉 팔레트도 총 4명 공략을 했으니 나름 오래 잡은 듯. 그도 그럴게.. 이 패닉 팔레트; 정말 징그럽게(<-) 길거든요. 물론 긴 게임의 대명사인 하트 엘리나 비색의 조각(-_-) 에 비할 정도는 아니...........................겠지만.(자신이 없다;) 어쨋든 무지하게 길었습니다. 한 캐릭터 하는데 몇일은 잡았으니깐요. 히메히비 도 징그럽게 길었던 지라 저를 질리게 했었는데 패닉 팔레트도 남부럽지 않게(-_-) 길어서 뭐..orz 4명이라도 엔딩 본 자신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싶었답니다( "). 플레이 하기전에 걱정 했었던 오오라 모으기 시스템도 요령만 익히고 나니 쉬웠고, 캐릭터들도 각각 개성이 넘쳤고.. 무엇보다 개그. 이 게임은 개그도가 장난이 아니예요! 히메히비 때도 실웃음 나게 끔 특이 했었는데 이번 패닉 팔레트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개그도를 자랑하더군요 ( "). 전체적으로 긴거 빼고는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고, 게임 자체가 개그와 연예를 잘 버무린 편이여서 좋았습니다. 실제로도 각 공략 사이트라든가, 아마존 평이라든가 좋은 편이였어요. 타쿠요 게임은 조용하게 인기가 있는 듯 합니다^^.
현재 까진 이계의 왕자님인 리디, 선생님인 코우센세, 3학년의 만담 콤비(..악연?)인 카츠라와 노리히사 까지 봐둔 상태 입니다.
언제나 그렇 듯 맛있는거 먼저 먹는 성격인지라; 리디 부터 했었는데..어 노지켄상 이런 역 좋았어요. 귀여웠어요 확실히^^;; 사실 취향 쪽으로 따지자면 히메히비에서 맡으셨던 딱딱하고 진지한 성격의 학생회장님 쪽이 더 좋았지만, 이런 천연 보케 왕자님도 나쁘진 않더라구요. 내용이야 납득이 갈만한 내용이였고... 사실; 애 먼저 한게 살짝 후회된게.. 항상 그렇지만 '오랫 동안 마음으로 바라봐온 사람' 에 대한 설정은 사람을 미안하게 한단 말이죠;; 리디 후에 다른 애들 하면서 리디 보기가 참으로 미안 했었다는..(먼눈)
코우센세. 어쩌다 보니 노지마 형제님들 을 차례로 공략 해버렸습니다.(웃음) 이쪽은 생각 외로 좀... 음; 서로 좋아해놓고 나중에 어른이라는 이성의 이름으로 몸을 빼려는 시츄에이션은 좋지 않아요. 물론 다 집어 치우고 선생님이 좋아 라는 마인드로 돌진하는 주인공도 참으로 짜증 났지만 (현실을 생각해 현실을!! 폐만 끼치지 말라고!! <- 라고 외쳤슴;), 현실에 너무 타협해서 주인공을 놓으려고 하는 선생님도 말이죠...-_-. 하긴;; 히메히비에서의 아상이 맡으셨던 모 선생님 처럼 너무 현실 생각치 않고 돌진하는 경우도 문제긴 하지만^^;;. 어쨋든 마지막에는 정말 납득이 갈만한; 무진장 현실적인(?) 엔딩으로 맞아져서 다행이였습니다. 보통 몇 년이나 기다려주는 설정은 잘 없을건데 말이죠^^; 단순히 바보 선생님인 줄 알았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두근 거리는 시츄에이션이 많았던건 정말 좋았습니다. 노지마 형님! 이 게임으로 확실히 좋아하는 성우분으로 인식 되었어요>_</
그리고 3학년의 콤비. 듣기로는 예~~전 게임인 '리틀 에이드' 에 나왔던 캐릭터들 이라는데, 이번 패닉 팔레트에 처음 공략 대상이 되었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초반에는 이벤트가 좀 부실한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길디 긴 게임; 각 캐릭터의 루트로 들어가면 또 한정없이 오래~~~ 길게 파주는 게임이여서 별로 아쉽거나 하진 않았어요.
카츠라. 3학년 같이 생기지 않은 모습에, 주인공의 사촌 오빠.... 에 타츠군 이 맡았던 캐릭터인데^^; 타츠군. 바로 전에 비타민 x에서의 바카베를 떠올릴 수 없는 훌륭한(?) 연기. 멋졌습니다.(먼눈). 사실 타츠군은 노래 쪽은 인정해도 연기쪽은 그럭저럭 이였는데, 가면 갈수록 연기 폭도 넓어지고 연기력도 좋아지네요^^. 개인적으로는 바카베의 연기 쪽이 더 좋긴 하지만 이런 초 악동에 귀여운 목소리도 나쁘지 않았습니다.(진지해질 때는 바카베 분위기도 났고 <-). 사촌 오빠인데.. 뭐 일본은 그런거 신경 안쓰니까 상관 없었고;; 오히려 초반에는 다른 여자애를 짝사랑하는 카츠라 때문에 고민하는 주인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연예 게임! 멋진 엔딩이였어요. 특히 후반부 에피소드는 심각했던 와중인데 정말 사람 배꼽 잡게 웃겨서.. 어차피 진지한 설정은 눈꼽만큼도 없는 게임이였지만 그 이벤트는 황당함 중에서도 가장 황당함을 자랑하더군요^^;;  아무튼 덕분에 여성향 게임중 전대 미문의 이벤트도 볼 수 있고..(아니 스틸상에는 주인공의 몸 그대로였지만;)... 경악하는 스기타상.(틀려) 재밌는 구경 잘했습니다 핫핫핫.
마지막으로 노리히사. 스기타상이 맡은 캐릭터 인데.. 변태중의 변태 오노상(<-) 과 문제만 일으키는 엉뚱한 타츠군(<-) 사이에서 혼자 정상적인 몸인지라 고생만 바가지로 하는 불쌍한 캐릭터 였습니다. 스기타상의 마지메적인 연기. 좋았어요 ^^. 위에 언급했었던 모 특이한 이벤트에 직접적으로 연관 되는 지라; 후반부는 반은 웃으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전학을 가야하는 상황..이라는 진지 모드도 있긴 했는데, 그래도 엔딩은 해피로 잘 끝났으니깐요>_<. 초반은 위의 카츠라와 동시 플레이를 했었던 지라 플레이 타임이 조금 짧아서 다행이였습니다.

다른 게임으로는 러브 드롭스...가 있는데, 제대로 공략한 것은 일단 신 캐릭터인 하야토와 시퍼 엔딩 정도 겠군요^^.
플로리아와 토모야도 보긴 봤는데; 저 하야토와 시퍼가 2번째 엔딩부터 된다고 하길래...사실 스킵으로 넘겼습니다(야) 조만간 자세히 볼꺼예요..예...(먼눈)
하야토오오오;ㅁ;~ 츤데레 안경남 만세-_ㅠb. 어느 쪽인가 따져보면..독기와 싹아지를 3배쯤 뺀 아토베? (야). 나른한 느낌의 목소리 톤으로 츤데레를 연기해주신 쏴베상에게 만세 삼창을 돌립니다. 내용이야..뭐 러브 드롭스가 그렇듯(<-) 개연성 없는 느낌이였지만 그나마 하야토 루트는 좀 보완이 된거 같더라구요.(pc 판에 비해서;). 시퍼는..거의 다른 캐릭터 루트가 되었습니다. 애초에 pc판에서는 강x으로 전개되는 지라; 이번 플스판은 어떻게 되는가..했었는데 정말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새로 추가된 cg도 많거니와 이벤트들도 그 시퍼가 그 시퍼인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키쇼상 원츄를 외치는 저로서는 그야말로 황홀경의 극치 였었어요 플레이 내내. 개인적으로 무진장 싫었던 그 pc판 엔딩은... 같긴 같았지만 중간 과정이 좋았으므로 용서가 됩니다 핫핫>_<


당분간 게임은 안나올거고... 그동안 하려고 쌓아두었던 게임들 , 히메히비의 하마다상 캐릭터, 패닉 팔레트에 치바 잇신상, 카미야상 캐릭터. 무쌍 오로치 등을 하면서 8월 9일까지 기다려 보렵니다>_<.
실상; 8월달 부터 9월 말까지는 정말 게임의 폭풍우 이므로;; 그전까지 위에 언급한 게임들을 해두지 않으면 올해 안에는 못 잡을거 같은 위기 의식이 들고 있어요......orz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