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판 코믹 감상

V.B.ロ-ズ 9 (벨벳 로즈 9)

sie84 2007. 7. 29. 08:3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V.B.ロ-ズ 9 (벨벳 로즈 9)
작가: 日高 万里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 유카리와 아게하. 하지만 2월에 열릴 신작 드레스 발표회인 '브라이들 페어'에 맞추기 위해서 벨벳로즈의 모두는 엄청 바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연인으로서 맞는 첫 발렌타이 데이 때에 유카리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아카리. 계속 고민하다가 유카리의 옛 연인인 카나에게 상담을 청하려고 하지만, 옛날 부터 항상 '유카리에게 받기만 했다' 는 애기와 함께 반지에 관한걸 알게되고... 아게하는 자신을 떠보는 듯한 카나의 반응을 눈치 채지 못하고 순수하게 기뻐합니다. 그 모습을 본 카나는 아게하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지요. 시간은 흘러서 브라이들 페어가 열리는 날, 큰 사고가 있었지만 모두의 힘으로 발표회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이제서야 평온하고 러브러브한 나날이 시작되는가 했더니, 아게하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유카리의 친엄마, 카시와기 란의 모습에 폭풍우의 예감이 드는데..!!!
평점:★★★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면서 예전에 읽었던 책들 감상을 쓰고 있습니다.^^;

무난무난, 평범평범, 스무스하게(<-) 읽은 벨벳로즈 9권 감상 입니다.
8권 감상때도 언급 했었지만, 역시나 뒷 권을 읽어도 그다지 재미를 느낄 수 없네요; 소재나 캐릭터나 어떤걸로 봐서도 재미가 없을만한 내용은 아닌데, 본인 스스로도 이 시큰둥한 심정은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래도 전개가 문제려나요....;; 하아 orz

드디어 연인이 된 유카리와 아게하. 러브러브 모드가 전개되는 한편, 9권의 내용 대부분이 브라이들 페어를 위해서 실컷 움직이는 모두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기껏 예쁘게 만들어놓은 드레스를 유카리의 동생이 망쳐 버렸거든요. (사실 보기 전부터 예감을 했..<-야;)
발표회 4일전에 벌어진 일로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두가, 정말 필사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a. 그리고 브라이들 페어..때도 사실 몇 번이고 봤었던 느낌이여서 말이죠. 드레스를 입고, 무대위를 걸어다니고... 예쁜 장면인데도 감흥을 느낄 수 없었던 본인에게 좀 좌절해 봤습니다 orz

...아무래도 전 이제 이 책은 '미츠와 이치하시' 커플을 보는 낙으로 살거 같아요...이런 떡밥이라도 넘겨 주지 않았다면 아마 더이상 안샀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권에서도...랄까 그동안의 전개 중 어떻게 보면 가장 자주 비춰주고, 가장 밀착(........이라고 볼수있나;) 한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
미츠는 역시 이치하시가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가봐요. 초딩의 괴롭힘으로 보이는 그 애정표현도 이번 권에서는 좀 부드럽게 나와서 좋았습니다.(웃음).
언제 한번 이들 커플로 단행본 하나 내주시면 안될까나요...;ㅁ; 진짜 무진장 기뻐하면서 살 텐데..-_ㅠ.

주객 전도라고;; 본편의 내용은.. 뭐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러브러브러브러브러브의 아게하와 유카리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정도로만 보면 되니깐요-_-;
마지막에 등장한 유카리의 친엄마 로서 9권 후의 내용 부터는 조금 재밌게 돌아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아;

그래도 별이 3개나 되는건, 반리상의 이름을 위해서..(야!;)

읽은 날짜 : 5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