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럭저럭 풀 컴플릿 했긴 했습니다.

게임에 대해선 첫번째 플레이 노트때 실컷 애기(라고 쓰고 악담이라고 읽는다;;) 했으니 역시 저번처럼 짧게 캐릭터별 감상만 적을께요.
....라고 해도 의욕이 없어서, 정말 띄엄띄엄 플레이 했던지라 초반 캐릭터들은 기억도 잘 안나긴 하지만요-_-;










아무튼 끝냈습니다.

할 말은 전부 다했으니.... 딱 하나만 바라자면
'팬 디스크 내놔' 정도 겠네요. 내용만 뜬금 없는게 아니라, 엔딩도 뜬금 없어서요; 몇 캐릭터는 마오 누님의 행방이 묘연하기도 하고; 망할 연하 놈은 지네 형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언급도 없기도 하고-_-;;;

.............. 나온다고 해서 미부 형제를 할지 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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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舞姫恋風伝
작가: 深山くのえ
출판사: 소학관 루루루 문고 (2007/05/24)

-줄거리-

어린 나이에, 가난한 집을 위해 팔려나와 궁기(宮妓)가 된 애령은, 달이 비추는 겨울밤, 집을 그리워해 나온 궁 깊숙한 곳에서 소년 태자를 만납니다. 한낱 기녀 꼬마에 불과한 자신에게 보여준 친절함과 상냥함에, 애령은 그를 위해서 누구보다도 훌륭한 춤을 출 수 있는 기녀가 되겠다고 맹세하지요. 그리고 3년 후, 연회에서 다시 재회한 두 사람. 태자인 혜준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할 때의 밤이면 그를 찾아가서 함께 애기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천한 신분으로는 감히 쳐다볼 수 없는 존재인 태자 전하와, 그저 함께 애기를 나눌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단념하는 애령. 그리고 1위 계승자인 혜준을 재치고, 병석에 누워있는 원국의 황제의 뒤를 이으려는 야망을 품고 있는 승귀 왕자의 마수는 조금조금씩 혜준 태자에게 다가오는데...
평점: ★★★★☆


이제부터는 소설도 가끔(읽는 속도를 보니 정말 가끔-_-)씩 갱신 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일판 코믹 감상 카데고리 밑에 하나 빼서 새로 만들었어요. 언제 될지 모르는 갱신이지만 그래도 잘 봐주세요.데헷.(<-)

아무튼 이야...-_-; 7월 19일에 읽기 시작해서 8월 18일에 다 읽었습니다...라는 것은 한달이나 잡았다는 거;;;;.
그동안 농땡이를 무진장 피긴 했지만, 그래도 걸려도 너무 걸렸어요. 오늘 맘잡고 102페이지를 그대로 읽어 내릴 수 있었던거 보면 맘 잡으면 하루 안에도 됬었을껀데..=_= (시간은 둘째치고;)

이 책을 언급할 때 몇 번이고 애기 했지만, 왕도 중의 왕도. 잘라 말해서 중화풍의 신데렐라 스토리 입니다.(웃음)
표지만 보고 '아, 이거 연예물이 겠구나+_+' 하면서 눈을 밝히고 샀었는데, 다 읽어 보니 확실하게 그 쪽면은 충족 되었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읽으면서 좋아서(혹은 닭살 돋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ㅁ//

시골뜨기 꼬마 너구리라면서 주위로 부터 무시당하는 약간 소심하고 순진한 소녀 애령. 13살의 어린 시절, 환한 달빛 아래, 사방이 눈으로 덮인 새하얀 뜰. 그가 자신에게 건내주었던 매화 가지와, 거기에 실려있었던 상냥함을 마음에 품고, 그저 그를 다시 한번 만나서 자신의 춤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궁궐에서 힘을 내서 살아온 착한 소녀 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유일하게 알아주고 돌봐주는 친구, 가엽과 함께 꿋꿋하게 춤을 연습해온 그녀는, 어느날 열린 귀족들의 연회에서 태자로서 온 혜준과 다시 재회 하게 됩니다. 감히 바라볼 수 없는 위치의 그가, 자신을 기억하고 자신과 함께 애기를 나누면서 바라봐주는게 행복한 그녀는 그 이상의 것은 바랄 수 없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지요. 자신은 단순한 기녀일 뿐이라면서..

주인공인 애령이 어느정도 땅파는 성격에, 누구한테 뒷 소리를 들어도 받아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초반에는 읽으면서 좀 답답 했습니다.^^;
태자를 만나러 갈 때마다, 그리고 읽는 사람은...랄까 주위에 보는 사람도 다 알만큼 말만 없었다 뿐이지 확실한 마음으로 그녀를 대하는 혜준의 태도에도 눈치 채지 못하고, 혼자서만 감히 말할 수 없는 마음으로 그를 짝사랑 한다고 생각하는 애령은 말이죠... 그런 점들도 딱히 질린다거나 싫은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좀 답답한건 사실이였어요. 뭐; 이런 타입은 확실하게 말로 해줘야 알건데, 말하지 않는 혜준이 문제긴 하겠지만, 그가 처한 상황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고....
그래도, 그런 애령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부분이 많았긴 하지만, 작가 분이 혜준 쪽의 상황도 그의 시점으로 작게나마 적어주신 덕분에, 읽는 저도 애령처럼 고민고민 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반부 에는 귀비의 몸에서 난 왕자 승귀가 꾸미는 계략에 휘말리는 두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그 부분은 어디까지나 애령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부분이여서 그 부분은 읽으면서 조마조마 했었어요. 랄까; 그 귀족아가씨가 승귀의 애인임을 모르고 자신이 아닌 그녀가 혜준 태자를 구한 것에 대해서 슬퍼하고 분해하는 애령의 심정을 느끼면서 저도 잠깐이나마 그 상황에 둘러 쌓인 혜준 태자가 미워지기도 하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소중한 그가 죽게 될까봐, 특별한 능력이 없는 평범한 소녀이면서도 할 수 있는데 까지 혜준을 위해 무모한 행동을 자처하는 애령은 참 필사적이면서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몇 번 애기하지만, 너무나도 직설적이고 순수한 사랑이여서 요즘 별의 별 만화나 책을 보는 저로선 간만에 보는 순진 캐릭터가 조금은 부담스러워요. 하하^^; (자신이 찌든것을 아므로 <-)
그리고 위험한 순간에 당연한 듯이 등장해주는 혜준. 후에 그가 죽은줄 알고 왕위를 계승할 거라고 뻐기던 승귀에게 한 방 먹이는 장면은 정말 통쾌 했습니다. 단순히 읽고 지나쳤었던 부분들이 다 하나하나 혜준이 꾸민 계획 이였다는 것을 알고 감탄 했구요. 특히 단순히 애령이 추었던 춤 '설월매화(雪月梅花)' 에 대한 상 일 뿐이였던 '의복' 에 황제의 진짜 칙서를 숨겨둔 부분에서는 읽으면서 우와~ 싶었었다는^^;. 훌륭한 춤에 대한 상이라면 보통 보석이라든가 예쁜 장식이라든가 그런 것일 텐데, 마치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이 애령에게 잘 어울리는 색의 의복을 선사 하는 부분에서는 읽으면서 '음?'.. 했었는데, 그게 다 이걸(?) 위해서였군요. 자신이 가장 믿고 있는 사람에게 그의 일생을 건 물건을 건냈다는 애령의 말에 동감하면서 정말 감탄 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승귀가 내새웠던 만든 '가짜 칙서'는 효험을 잃고, 혜준이 왕이 될 수 있었지요. 그가 옥좌에 오르면서 애령을 자신의 비로 선포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로망중의 로망 //ㅁ//. 읽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앉았다, 좋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하;

행복한 해피 엔딩으로 끝난 단편이여서, 오랜 기간 동안 읽었던 보람(?)이 느껴지는 책이였어요. 표지 뒤에 컬러로 실린 책 속의 장면을 그린 삽화도 좋았고..무엇보다 삽화 자체가 참 귀엽고 예뻐서 더 몰입이 쉬웠던 것도 있지요.
그리고 원국이라는 가상의 나라에, 중화풍의 느낌에, 신데렐라 스토리에에, 고귀하고 기품있는.. 그리고 확실히 하는 성격의 태자님. 눈 덮인 달밤의 매화 등등... 소재가 참 예쁘다는 것도 점수를 주는 부분 입니다.
뭐, 여지껏 읽어본 일서라고 해봐야 꼴랑 2개 뿐이니 문체가 어떻다 저떻다 평할 순 없지만,  몰입도 쉬웠고 전개도 한권 분량에 딱 맞게 잘 짜여진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작가분은 전에는 BL 소설을 몇 개 쓰신거 같았는데, 첫 노말 작품 이라고 쳐도 어색함 없이 좋았어요.............. 탁 까놓고 말해서 전 혜준 태자 하나로 충분합니다.(<-야).

마지막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애령의 친구인 가엽의 애기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소꿉 친구이자 혜준의 부하인 자운과 마음을 잇긴 하지만.. 이 둘의 에피소드도 좀 더 있었으면 정말 재밌었을 건데. 애령과 다르게 확실하고 당당한 성격이거든요 가엽이. 그런 그녀의 사랑 애기도 조금만 더 볼 수 있었으면 바랄게 없었을거 같아요^^; 따로 단편으로 빼달라는건 아니지만 말이죠..(..)a

읽은 날짜 : 2007년 8월 18일
물건 도착은 13일입니다만; 올리는건 오늘-3-.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영 포스팅 의욕이 안서네요. 당분간 계속 덥다던데 죽었다 싶을 뿐;;;;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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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부터 '會長はメイド樣! 3, 龍の花わずらい 4, パピヨン 花と蝶 2, ねえ, honey知らないの? , アダルシャンの花嫁 1,  それでもあなたに戀をする, 最後の封印, 女ぎらいの修練士' 까지 입니다.

회장은 메이드님 3. 흐음; 이거 정발 나왔던거 같은데..확실한가요?. 일단 1권부터 읽어봐야겠지만 역시 백천사 특유의 시끌시끌한 전개는 당분간 더위 때문에 집중이 안될거 같은데...;
용의 꽃의 번민 4. 이거 몇일 전에 1권이 정발 된거 봤습니다. 제목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이거 재밌어요. 다들 한 번 보시길 바래요>_</
파피용 꽃과 나비 2. 이거;;; 1권이랑 같이 사려고 부던히 애를 썼건만 이상하게도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서점에선 죄다 '품절' 표시가 떠서 말이죠...; 결국 1권은 정발, 2권은 일판으로 사는 짓을 해버렸습니다. 뭐 노선 바꾸기는 이젠 일도 아니지만;;; 그렇게 인기 많은 작품인가요 품절이 뜨게;?. 대강 흝어봤는데...어엄.. 피치걸 때의 불안감이 조금 느껴지는데 말이죠.구도가 똑같아요 구도가... 개인적으론 선생님 쪽이 백배 낫지만 전작을 미루어 볼 때, 류세이도 상당히 무서운(?) 조연임에 틀림 없어요. 전개가 보여 전개가.(<-야)
있지 허니 몰라?. 참으로 닭살돋는 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어억 orz. 요즘 드라마로도 방영되고 있는(물론 일드!) '호타루의 빛' 작가분의 신작이길래 덥썩 집어들어 봤는데, 도착 후에 보니까 전에 냈었던 작품 1,2권짜리를 한 권으로 묶어서 새로 신장판으로 낸거네요. 호타루의 빛은 아직 완결이 안난데다가, 우리 부장님(<-)하고 연결이 안될꺼면 안살 예정이라..(쿨럭;). 아무튼 한 권으로 완결이긴 한데, 2권짜리를 하나로 묶어놔서 그런지 분량이 우어억~ 소리가 나오게 두껍네요. 연상 연하 커플의 그야말로 달달하고 달달하고 또 달달하다 못해 달달한(<-) 에피소드들이 전개되는가 봅니다. 예상은 했지만 요미가 없으므로 날잡아서 봐야..(..)a
아달샨의 신부1. 동명 제목의 소설 시리즈 중, 1권을 코믹스화 해서 낸 작품입니다. 이거 시리즈 얼마전에 질러놔서 완결까지 집에 다 있긴 있어요. 1권은 40페이지 정도 까지 읽고 멈췄었는데, 이번에 코믹스가 나온다고 들어서 한번 사봤습니다. 당연하겠지만(응?;) 소설 삽화가분과 다른 분이 그리셨는데... 어, 뭐 솔직히 이쪽이 귀엽긴 더 귀엽네요. sd 캐릭터 화 되는 부분도 귀엽고.... 아무래도 소설에 비해서 좀 자른 장면들이 있는거 같지만 내용 파악하기엔 역시 코믹스가 좋죠. 이건 어제 다읽었는데 조만간 감상이나 써볼까 합니다. 그나저나, 이거 1권 읽고 난후에 2권까지 사놓고 말았던 남은 시리즈를 죄다 질러버렸으니; 나름 코믹스화가 지름에 부채질을...;?.
그래도 당신에게 사랑을 한다, 최후의 봉인, 여자 질색인 수련사. 3권이 시리즈로 연결되는 소설입니다. 나온지 좀 된거기는 한데, 일웹의 평이라든가 주위를 둘러보니 이 3가지 책들이 제대로된 연예물에 가깝다더라구요. 세 여자 주인공들이 서로 친구라는 설정인데...^^; 시리즈중 1권은 모 님의 블로그에서 감상을 보고 흥미를 가져서 결국 3권으로 다 사버렸습니다. 삽화는 솔직히 예쁘지 않고, 양도 적지만... 그래도 재밌어 보여요+_+!.  ....근데 이렇게 해서 소설이 다 몇권이냐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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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내 물품(?)도 좀 질렀습니다 //ㅁ//

'빠삐용 꽃과 나비 1, 바람의 검심 완전판 6, 블리치 28, 순애 특공대장 7, 시냅스의 관 하, 단테스 피크 DVD, 아일랜드 DVD, 포세이돈 DVD' 까지 입니다.

빠삐용1. 위에도 애기 했던 이유로 샀습니다. 판형이 큰 편이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이 좀 OTL. 뭐 이제부턴 계속 일서로 사게 될테니 더 볼일(?) 없겠지만;
바람의 검심. 22권이 완결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따라갈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소포마다 1개씩 넣는 정도니까 뭐...OTL;; 설마 품절 되진 않겠죠=_+;
블리치 28. 어어어어어 ㅠ.ㅠ 우르키오라아아아ㅠ.ㅠ..... 이왕 그쪽으로 간 오리히메, 니가 낚아채서 잘 먹고 잘살면 안되겠니...(야). 바이저드들도 나름 색다른 캐릭터들이 있네요. 인간적이라면 인간적이랄까.... 호로지만;.
시냅스의 관 하. 드디어 나왔더군요. 상권은 저어~~번에 사놓고 하권이 나올때 까지 기다렸었습니다. 일단 상, 하 몰아서 읽고 드라마씨디를 들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_+
단테스피크. 예스 DVD쪽에서 행사 물품이던지라 질렀습니다. 3개 해서 각각 4천원 떨이(;)로 팔던데요. 후후+_+. 단테스 피크는 예~~~전에 나온 작품이였지만, 재난 영화를 좋아하던 저도 처음으로 보던 '화산 폭팔' 소재였었던 지라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기억이 생생 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볼케이노 쪽이 더 재밌었긴 하지만 그건 언젠가 사보고..일단 싸길래 얼씨구나 하고 샀어요 //ㅁ//. 그런데 사고 보니까 이거 일어 목소리 더빙도 있더라구요. 몇개 안되는건데... 주연인 피어스 머시기(왜 있지 않습니까. 007 시리즈의^^) 성우분에...명탐정 코난의 란의 아버지인 바보 형사님 성우분이시던걸요. 찾아봤는데 아는 분이셔서 놀랐습니다.(웃음). 물론 모리 형사 같은 느낌은 안나죠. 아무래도. 아직 제대로된 감상은 못해 봤습니다. ....그런데 이거 1997년 작품이던데요? 무려 10년이나 됬다니!!!.
아일랜드, 포세이돈. 아일랜드는 영화관에서 인상 깊게 봤었던 작품이고, 포세이돈은 한참 말 많을때 못봤던 거라 질러봤습니다. 아일랜드는 소재가 참 재밌었어요. 이거 꽤 인기 있지 않았나요? 하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인지라 극장에서도 두근두근 하는 심정으로 재밌게 잘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포세이돈은...짧지만 않았다면 더할 나위 없었다고 들었는데; 일단 여름이고 하니 시원~~하게 감상 할 수 있겠지요.


엊그제 친구 만나서 영화 '디워' 를 보고, 교보에 들러서 책도 몇 권 사보고... 오늘 네픽에서 몇 권 더 도착할 예정인데, 다오면 모아서 찍어볼께요. 흠흠.

영화 디워는... 개인적으로 일부러, 모든 '기대' 를 접고 가서 봤기 때문에 의외로 감탄하고 잘 봤습니다. 마지막 스텝롤 올라갈 때에 심형래 감독님의 소감문(?)이 올라왔을 때 박수도 열심히 쳤어요. 꼬집자고 들면 한도 끝도 없이 꼬집을 수 있는 영화겠지만, 그건 안 밖으로 한참 떠들어대는 자칭타칭 평론가들이 할 일이고, 저는 그 '괴수' 영화의 멋진 CG. 감탄 하면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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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ビーストマスター 2 (비스트 마스터 2)
작가: 最富 キョウスケ
출판사: 소학관 베츠코미 코믹스

-줄거리-

자신만을 따르는 레오가 귀엽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유이코. 그러던 어느날, 유이코의 눈앞에서 레오는 차 사고를 당하고... 레오가 중상으로 병원에 누워있는 동안, 유이코는 도키에게 레오의 과거에 대한 애기를 듣게 됩니다. 외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18살이 되면 엄청난 유산을 물려 받게 되어, 어린시절 부터 친척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는 레오. 그런 그를 불쌍하게 여기던 유이코는 그를 협박하려던 친척에게 붙잡혀서 인질이 되어버리고, 그런 그녀를 구하러온 레오는 눈앞에서 유이코가 다치자 다시 미쳐서 발광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 제정신으로 돌아온 레오는 다시 정신을 잃은 자신이 싫고, 자신의 배경 때문에 유이코가 다치자 스스로를 자책하고, 그런 그를 바라보는 유이코도 가슴이 아픈데...

평점 : ★★★★


생각보다 빨리 완결이 나온 비스트 마스터 2 감상입니다.
작가분이 줄창 단편만 내시다가 처음으로 내시는 연재물이였는데 그것도 2권에 끝나버리니... 이 작가분의 작품이 좋았던 저는 좀 슬펐어요 orz

아무튼, 표지만 보면 순정(?)물 인줄 착각하겠네요 이 표지. 저얼대 아닙니다. 1권 감상에서도 언급 했었지만 어느쪽이냐면 개그입니다 개그. 이 애들 컨셉은 개그예요^^
여전히 망가질땐 확실하게 망가지면서도 귀여워 보이는 두 아이들이 나오지만, 그래도 이번권 에서는 어느정도 연예모드가 전개가 되긴 합니다.

그런데 그 부분이...  솔직히 완결 에피소드까지 봤을 때에도 레오가 유이코를 생각하는 감정은 절반은 연예 감정이라 치더라도 나머지 절반은 부모를 따르듯한 느낌이란 말이죠....;; 2권이라는 짧은 권수도 좀 그렇고, 뭐랄까.. 좀더 길게 연재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확실하게, 그리고 아~하고 납득이 갈만큼 감정이 움직이는 부분이 확실하게 보여줬으면 좀 덜 아쉬웠을거 같아요. 거기다 레오도 레오지만, 유이코는 더 했거든요. 애를(<-) 키우다가 어떻게 남자친구로 전환(<-) 된건지..^^;.
생각 할수록 아쉬운 분량 이예요. 재미도 재미였지만, 역시나 바라는 기대가 컸어서 그런지...;ㅁ; 물론 개그 만화(<-)에 많은걸 바라는 제가 이상한 걸 수도 있겠지만^^;

레오의 과거는, 사실 생각해 봤었던 부분인지라 그다지 놀랍진 않았지만, 그 후에 전개는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유이코가 순순히 레오를 보내주려고 하는 부분은 좀 의외였거든요. 성격상 쫒아간다거나; 못 보낸다고 하거나. 유이코가 내린 결론이 이상하다는건 아니지만, 어쨋든 답지않아서 좀 놀랐었는데 바로 돌아온 레오 덕분에 한시름 놨었습니다. 뭐 이 책에서 다른식의 엔딩이 나올리는 없었겠긴 하지만요.
그리고 뒤의 에피소드. 그대로 끝이 났다면 확실하게 아깝다면서 펄쩍 뛸 수도 있었겠는데, 본편 후의 이야기와 함께, 그동안 나왔던 에피소드 중 가장 연예 느낌의 에피소드 여서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레오의 대사는 놀라웠어요. 사람은 발전하는 동물.(야)

뒤에 실린 단편은 사보텐에 관련된 어느정도 황당무계하고 판타지(?)적인 내용이였는데, 역시나 작가분 다운 재밌는 전개로 웃으면서 잘 봤습니다. 이 내용 가지고 연재로 내셨어도 재밌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베츠코미에서 새 작품을 연재중이시라고 알고 있는데, 일단 단편은 아닌 듯 하니 이번에야 말로 긴 전개의 작품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단편집도 좋지만, 이 작가분 꺼는 대부분 다 단편이여서 감질맛이 나요 orz

읽은 날짜 : 8월 4일

주말동안 잡아서 (조금 놀면서 해서^^;) 총 3명 감상 끝냈습니다.
아키라 루트에서 삽질만 안했어도 한명 더 끝낼 수 있었을 껀데;;;.. 집에가서 마저 해야겠지요^^;
아무튼, 일단 개인별 루트 들어가기 전에 네타 없는 게임 감상을 좀 주절거려 보렵니다.


1. 시스템
시스템 면으로는 저번보다 조오금~ 나아졌다는 느낌입니다. 이것저것 편리하게 해놓은건 좋긴 한데, 여전히 좀 무겁거든요. 로딩도 느리고 메뉴 화면 뜨는것도 느리고 장면 전환도 조금 느릴때가 있고, 스킵모드도 조금 느리고 orz.
참고 해보자 생각하면 못할 정도는 아닌데, 최근에 하도 빠른(?) 게임들만 하다보니 역시 좀 차이가 느껴지네요^^;
그것 말고는 전작과 비슷한데..... 다른건 몰라도 각 캐릭터들 스탠딩 cg가 커지고 확확(?) 다가오는게 좋았습니다. 고쳐달라고 성토가 많았나 보지요 뭐^^;


2. 시나리오.
할말 많습니다만, 일단 먼저, 한 마디만 해보자면....

비색 1의 시나리오 라이터를 데려와요.
남자든 뭐든 상관없어. 데려와 젠장.

=_=;;;. 여자 분으로 바뀌었다길래 놀라는 한편(전작이 남자분이였다고는 생가치도 못해서;), 기대 했었는데 그 기대를 무참히 꺾어 주더라구요.
스토리 적으론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1에서 불타 올랐었던 설정이나 '재미' 가 떨어집니다. 아마 1을 안하고 해본 사람들이라면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설정일지 모르겠으나, 1을 해보고 한 사람들은 누구라도 같은 생각을 하실 꺼예요.

수호자들과 스즈 사이에 '정' 이 안 느껴 집니다. 랄까, 수호자들 끼리도 정이 안 느껴 져요.-_-
1에서는 서로 같은 종족(?)이 아니고, 처음부터 아는 사이가 아니였어도, 어려운 적과 마주하고 타마요리 히메와 수호자들 로서의 관계가 천천히 발전해 나가면서 강하게 맺어지는 그런 느낌이 아주 좋았는데, 2에서는 제가 기대 했었던 '처음부터 아는 사이(미부네 빼고)' 라는 설정이 오히려 더 맛이 없어요-_-.
소꿉친구래서, 하기 전부터 기대했던 아키라는, 대체 니가 언제 부터 스즈를 좋아한거냐? 하고 물어 볼 정도로 감정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몇 cg와 외모로 엄청 기대했던 카츠히코는 '너 좀 나한테 죽도록 맞아보자. 이 색히야' 소리가 절로 튀어 나올 만큼 재섭는 동시에 스즈에 대한 전개도 '너 지금 장난해?' 싶을 만큼 뜬금 없고... 그나마 료지 쪽은 좀 봐줄만 했는데 전적으로 아침 드라마였고.(하면서 황당해서;;;).
7명중 3명을 공략해서 이런 느낌이 나올 정도면 아무래도 남은 4명 역시 말이죠....
저 세명은 각 팀(?)에서 한명씩 공략한 거니까 남은 애들 루트도 달라봐야 뭐;;

그리고 듣던대로 전체적으로 1에 비해서 짧아지긴 했습니다. 그 부분은 백배 양보해서 이해를 한다고 쳐요. 그럼 쳐낼꺼 쳐내고 살릴 것은 살리는 그런 내용을 실어줘야지, 자르기만 자르고 실을 부분은 안 실은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메인인 아키라가 가장 뜬근 없었어요.
강하다 강하다 싶은 적들은 체감상 그다지 강하지 않았고, 고전 한다는 부분도 지들이 싸우든가 말든가 스즈는 마오 언니랑 이챠저챠 애기하기 바쁘니, 애기 끝난 후에 애들이 보로보로가 되서 쓰러져 있다. 라는 한 문장으로 설명해 주면 어 고생했냐? 라는 느낌 밖에 안든단 말이죠. 아니; 뭐 애들을 고생시켜서 좋다는게 아니지만, 전작에서 처럼 타마요리 히메를 몸바쳐 지키는 수호자들과 그런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는 주인공...의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거기에 집착하려는건 아니지만, 그 설정을 가지고 왔으면 그 부분을 살려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1을 해보고 2를 산 사람들은 누구라도 그 부분에 기대를 할꺼라구요. 굳이 본인이 S라서가 아니고!(<-야)
그런 후에, 마지막 결전도 단 몇 부분으로 끝내는 것도 뜬금 없고....... '인간' 이라는 이번작의 수호자들이 '인간이 아닌' 전작의 수호자들보다 더 자신감이 넘치고,(특히 아키라) 더 강하다는게 좀 언밸런스 합니다-_-;;;;. 실제로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나리오 라이터께서 쓰신 전개를 보면 그렇게 느껴져요.

그리고 전작의 애들이 나온다길래 기대 했었던 부분. 말 그대로 '조연중의 조연' 으로서 핀치의 순간에 나타나서 구해주지만 그것 뿐인 느낌입니다. 거기다가 다른 분들도 애기하시는 것 처럼 '타마키'는 정말 위화감이 느껴져요;;;;;. 일단 성우분 목소리가 지독시리 이미지와 안맞는 다는 점도 있지만(너무 캐발랄하고 강해서-_-; 1의 그 펑펑 울던 타마키가 아니라는 느낌;), 아무리 해낼꺼 다 해내고 강해졌다지면, 반년(이라고 합니다) 사이에 애가 변해도 너무 변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 수호자들의 성격은 그대로로 보이는데 타마키만 위화감이 느껴지니 그건 그거대로 언밸런스 합니다. 거기다가 카츠히코 루트에 나온다는 유이치 선배는 정말 출연 비중이 적어서 뷁! 소리가 절로 나왔구요. 흑흑 ㅠ.ㅠ 아니 타쿠마네 때는 그렇게 자주 다뤄(?)주고 자주 나오더니 유이치 선배는 이렇게 푸대접이냐..ㅠ.ㅠ!!!! (안그래도 반 무덤덤이였던 카츠히코 루트 플레이가 더 짜게 식어가는 느낌-_-)

뭐, 애들은 별달리 문제가 없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죄는 전부 시나리오 라이터에게 있다고 주장하렵니다. 이런 설정에 이런 외모에(응?), 이왕이면 '인간' 설정의 수호자들 이였다면 좀더 재미있고 좀더 모에가 넘치는 시나리오 전개가 가능 했을꺼예요. 애들이 예쁘고, 매력이 있는 만큼 더 용서가 안됩니다................... 아놔 당신도 나한테 맞자 나와!!!!!! 굴다리 밑으로 텨와! (버럭)


3. 애들

-_-... 위에 다 애기 했습니다만..쩝; 애들 자체는 좋습니다. 외모야 정말 두 말 할거 없고, 나름대로의 매력도 있어요.
플레이 전에는 별로다 싶었던 카모 야스노리나, 동생인 리쿠도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까 직접 공략은 안해 봤어도 괜찮다..+_+ 싶을 만큼 독특한(?) 매력이 있었구요.
그래서 더 억울한 겁니다. 이런 애들을 공략 하면서 모에 할 수 없는 자신이 슬프구요-_ㅠ
............. 그래도 카츠히코에 관해서는 미묘 하군요-_-; 이제 외모의 매력도 조금 울컥할 정도라서..(켈록;)


4. 당부.

이건 개인적인 당부 입니다만..... 될 수 있는한 귀담아 주시는게 좋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비취물방울을 하고 계시거나, 하실 분들.

아직 미부 형제를 안 하셨다면 제발 마지막으로 돌려주세요.
안그러면 이 애들에게 애정 갖기 힘들어 집니다.


심지어 애들을 해본 후에, 다른 애들을 공략 할때도 다시 이가 갈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거 보면 마지막으로 돌려도 그다지 좋아질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_-
외모가 아까워서라도 예뻐해주고 싶으신 분들은 부디 제 충고(?)를 받아들여 주세요 OTL.



여기서 부터는 플레이 감상이 이어집니다.
기운(?)이 없어서, 내용에 관한건 설명하고 감상만 애기해보려구요.

(네타가 조금 있으므로 각각 접어봅니다)









오늘 집에가서는 숨겨진(?) 캐릭터인 미코시바 케이를 할 예정입니다. 애가 또 비쥬얼 적으로 장난 없어요. 목소리도 목소리지만, 적 편인데도 정중한 녀석이라서 마음이 갑니다.

아직까지 다 한게 아니여서 총평으로 추천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의 느낌이지만...
한마디만 해보자면

1을 해보신 분들은 반신 반의...즉 마음이 가는대로 믿고 사보시면 될겁니다. '여성향 게임' 으로서의 나름의 재미는 있어요. 돈 주고 사서 해볼만 큼. (강추는 못해 드립니다. 강추 날렸다가 책임은 못지므로^^;;)

그리고 1을 안 해보신 분들이라면 윗 분들 보다 더 믿음(?)을 가지시고 사보시면 될겁니다. 자체로 보면 괜찮거든요. 요즘 널리고 널리는 별 희한하고 재미없는 게임들보단 몇 배는 낫다고 생각해요. 거기다가 작화!!!! 작화 하나만으로 구입해도 돈 안아까울 정도라고 감히(?) 주장해 봅니다.  .....그러니까 1을 안해봤으니 거기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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